남당항새조개축제가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충남 홍성군 남당항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1년 새조개축제 기간중에 방문했다가 맛있지만 아쉽게 먹고 갔던 기억이 있어 평일에 방문했습니다. ☞ 이전에 방문했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128 고속도로에서 차가 별로 막히지 않아서 남당항에 12시 전에 도착하고나니 아직은 식사하기 이른 시간이라 남당항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구경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아주 한산한 풍경입니다. 춥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뿌옇게 흐려서 보이는 풍경이 더 쓸슬해 보입니다. 저 멀리 등대가 있는 곳까지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2011년도에 방문했을 때에는 가건물 같은 곳에서 음식을 팔았던 것 같은데 커다란 회센터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방..
신성리 갈대밭을 구경하고 인천으로 올라가는 길에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 '개심사'에 들렀습니다. 개심사는 몇번 다녀왔던 곳이지만 글로 남긴 적은 한번도 없었네요. 개심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목장 안 저수지 주변 풍경이 멋지길래 차를 세우고 잠시 구경했습니다. 역시 이곳도 방문객이 많았습니다만 도착시간이 오후 4시쯤이라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지는 않았습니다. 일주문에서 절 안으로 걸어가는 동안 꽤나 보기 좋은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은 연못 양옆의 넓은 길로 걸어 올라갈 수 있지만 저 나무 다리를 볼 때마다 꼭 저곳을 통해서 걸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롱나무꽃이 피는 여름이라면 지금과는 다른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범종각의 지붕을 받치는 구부러진 네개의 기둥이 상당히 ..
군산구경을 마치고 인천으로 올라가면서 '신성리 갈대밭'에 들렀습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이번이 세번재 방문입니다. ☞ 이전에 들렀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252 http://hangamja.tistory.com/7 갈대밭 입구 주차장 있는 곳 한쪽에 갈대농경문화체험관이 있습니다. 올 봄에 왔을 때에는 보리밭처럼 푸릇푸릇했는데 가을이 되니 대부분의 갈대들이 갈색으로 변해갑니다. 음..... 그런데 방문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갈대밭의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일단 구경은 해야지요. 방문객들이 꽤 많기는 하지만 갈대밭이 넓으니 다니면서 복잡하게 얽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2008년도에 처음 왔을 대에는 이렇게 제대로 만든 데크길은 없었는데 지금은 익숙..
군산 이성당 빵집에 들렀다 인천으로 올라오다가 갑자기 예산에 있는 수덕사에 들렀습니다. 낮이 길어져서 아직도 해가 남아 있으니 가능하네요. 수덕사는 이전에도 많이 다녀왔던 절인데 방문할 때마다 점점 더 뭔가가 이상해지네요...... ☞ 수덕사 웹사이트 : http://www.sudeoksa.com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90 http://hangamja.tistory.com/131 수덕사 대웅전 앞 계단은 다시 봐도 참 안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사실 이 곳은 이 대웅전 보러 오는 곳인데 점점 뭔가가...... 다음부터는 굳이 찾아와서까지 들러볼만한 곳은 아닌가 봅니다. 잠시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보이는 겹벚꽃이 예쁘네요.
천리포수목원을 구경하고 신두리 해안사구를 보러 갔다가 위치를 제대로 찾지 못해 헤매다가 불어오는 찬바람과 약간의 빗방울에 깨끗이 포기하고는 바로 인천으로 올라가기 아쉬워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는 굴밥을 먹을 겸 간월암으로 향했습니다.그런데 도착하고 보니 간월암은 밀물로 건너갈 수 없어 물 빠질 시간을 기다릴겸 저녁식사를 먼저 했습니다.간월도에서 들러본 굴밥집 중에서 제일 나았던 것 같은 '맛동산 영양굴밥'에 들렀습니다. ☞ 맛동산 웹사이트 : http://www.matdongsan.co.kr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16-24 / ☏ 041-669-1910 영양굴밥정식 2인분을 주문하면 청국장까지 같이 나옵니다.영양굴밥은 대접에 담겨져 나오고 밥을 ..
박속밀국낙지탕으로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마치고 천리포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동안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내리길래 날씨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목원에 도착하고 나니 비는 그쳤습니다. ☞ 천리포수목원 웹사이트 : http://www.chollipo.org 천리포수목원은 '민병갈'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Carl Ferris Miller라는 미국 출신의 한국인이 세운 국내 최초의 민간 수목원입니다. 2012년 현재 자생식물과 외래종까지 14,000여 품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식물종 보유 수목원이라고도 합니다. 방문한 시기가 아직은 이른 봄이라 꽃구경은 힘들듯 하지만 처음 방문한 곳이라 어떤 기대감이 생깁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짧은 산책길을 걸어가면 아직은 뭔가 구경하기 어려운 연못처럼 보이는 수생식물원이 ..
그동안 미뤘던 봄나들이를 충남 태안지역으로 다녀왔습니다. 인천에서의 출발이 늦어 고속도로가 많이 막힐걸 걱정했지만 3월 28일에 개통된 제2서해안고속국도를 이용하니 서해안고속국도 상습정체구간이었던 곳을 벗어나 서평택까지는 무리없이 달릴 수 있었습니다. 이 고속도로는 손실을 보전하지 않는 민자고속도로라고 하는데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태안에 도착하니 12시가 가까워 일단 점심식사부터 해결하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네이버로 박속낙지로 유명한 음식점을 검색한 곳들 중에서 십리포수목원 방향에 있는 '원풍식당'이라는 곳에 들러 '박속밀국낙지탕'을 주문했습니다. ☞ 원풍식당 :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202 / ☏ 041-672-5057, 7613 2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밑반찬이 먼저 세팅됩니다..
군산에서 짬뽕을 먹은 후 조금 더 윗쪽으로 올라와 충남 서천에 있는 신성리 갈대밭을 들렀습니다. 2008년에 한번 들렀는데 4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 이전에 들렀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252 처음 들렀던 때에 비해서 찾아가는 길이 조금은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못 보던 '갈대농경문화체험관'이라는 건물이 생겼습니다만 갈대밭 관련 사진 전시 이외에는 구경할 게 없습니다. 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가을이어서 키 큰 누런 갈대밭을 구경했지만 이번 방문은 봄이라 갈대가 푸르고 아직 키도 작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멀리서 바라보면 보리밭 같은 생각이 들겠네요. 역시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데크로 만든 산책로들이 늘었습니다. 이 곳은 금강 하구인데 저 건너편이 전북 군산입니다. 산책로..
백제문화단지 바로 옆에 있는 '백제역사문화관'은 백제역사와 문화 전반에 대한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별도의 입장요금이 있지만 백제문화단지 입장권이 있으면 무료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전시실 입구에 있는 '作新宮室 儉而不陋 華而不侈'라는 문장이 참 멋집니다. 백제문화단지의 모형을 꾸며놓은 디오라마가 있습니다. 문화관 안은 상설전시와 특별기획전으로 꾸며있고, 시간 맞춰 3D영화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능사 오층목탑을 축소해놓은 모형인데 안쪽을 불을 밝혀 놓으니 또 다른 구경거리가 됩니다. 반가사유상과 금동대향로는 복제품이기는 하지만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지역에서 발굴된 문화재들과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과는 다른 구경거리입니다.
생활문화마을 윗쪽으로 한성백제시기의 도읍지였던 '위례성'을 재현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그 동안 글로만 읽었던 곳이라 어떻게 재현해 놨을지 기대감과 호기심이 일어납니다. 성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주위에 토성과 목책이 둘러싸여 있고, 그 앞으로는 해자를 파놓았습니다. 성곽 위로 올라가 성안의 모습을 바라보니 움집같은 형태의 낮은 집과 바닥이 땅에서 떨어진 형태의 고상가옥, 저 뒤로 보이는 망루 등의 건물을 보고 있자니 과연 이게 어느 시대의 백제(선사시대 이전에도 백제가 있었나 싶은)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아닌 의구심이 생겨납니다. 뭔가 그런대로 서로 어울리는 듯하면서도 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참 묘한 구성입니다. 아무튼 마을을 지나 왕이 살았던 왕궁으로 들어가 봅니다. 왕이 신..
백제문화단지 내에서 사비성을 기준으로 서편에는 백제 사비시대의 계층별 주거 유형을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이 있습니다. 백제문화단지 상설해설은 여기서 끝나고 이후부터는 자유관람으로 진행됩니다. 생활문화마을에서 제일 처음으로 만나는 집은 계백장군의 군관주택입니다. 제향루와 꽃계단이 자꾸만 시선을 잡아 끕니다. 계층별로 가옥의 형태를 다르게 배치하였지만 실제로 사람이 생활하는 곳도 아니고, 아직은 모두가 다 새 건물이라서인지 계층별 가옥의 특징이 잘 드러나기보다는 그냥 한옥마을 구경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가옥 사이의 공간이 널찍해서 돌아다니기에는 좋습니다. TV 촬영용으로 지은 세트장과는 다르지만 전주한옥마을처럼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이 아니라서 조금은 한가한 느낌이 강하네요.
백제문화단지 내 사비성 동궁전 영역 동편으로 '능사'라고 하는 사찰지역이 있습니다. 능사는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백제 왕실의 사찰이라고 합니다. 능사 가운데 솟아있는 '오층목탑'은 그 위용이 대단하여 저 멀리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능사 입구에 가운데 길을 기준으로 양쪽에 작은 연못을 조성해 놨습니다. 흙탕물이 나쁜 것은 아니겠지만 조금 더 맑아서 반영이 더 잘 보인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능사의 정문인 '대통문(大通門)' 너머로 보이는 오층목탑의 위압감은 법주사의 팔상전을 능가하는 듯 합니다. 경주 황룡사 구층목탑이 남아있었다면 어땠을런지 실감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이 오층목탑의 위용은 참 으리으리하군요. 연못의 물이 맑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반영이 보입니다. 대통문을 지나 오층목탑 바로 앞..
숙소였던 롯데부여리조트 9층에서 찍은 '백제문화단지'의 야경입니다. 숙소에서 바라보일 만큼 가까이에 있는데 가져온 렌즈가 35mm까지 밖에 줌이 안 되어 리조트 내 야경을 찍다가 내친김에 백제문화단지까지 달려갔습니다. ☞ 백제문화단지 웹사이트 : http://www.bhm.or.kr 백제문화단징의 정문인 '정양문(正陽門)'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정양문 앞에는 금동대향로 거대 모형이 우뚝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양문 너머로도 야간 조명이 비추는 곳을 촬영해보고 싶지만 야간에는 입장할 수 없기 때문에 아쉬워도 어쩔 수 없습니다. 금동대향로 모형 주변에 꾸며놓은 국화꽃은 한창의 시기는 조금 지난 듯 합니다만 날씨가 맑아 저 멀리 별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음날 아침 숙소를 체크아웃 한 후 백제문화단지로 향했..
이번 여행의 숙소를 부여에 있는 '롯데부여리조트'로 정했습니다. 작년에 오픈한 곳인데블로그 등에 남겨진 사용후기를 살펴보면 유지관리는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아무튼 시설은 깔끔하고 건물이 예쁩니다. 리조트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숙소와 물놀이 시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롯데부여리조트 : http://www.lottebuyeoresort.com 숙소에 짐을 풀고 나서 복도를 걸어나오면서 건물 외벽이 예쁘길래 작은 창문 밖으로 카메라를 내밀고 찍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쪽은 객실 방향이 아니라 객실 밖 복도의 외벽입니다. 건물 외벽에 알록달록 붙어 있는 작은 판떼기(?)는 그냥 장식일뿐 별다른 기능을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복도 창문이 작고, 저런 판떼기가 있어서 복도 밖으로 카메라를..
국립공주박물관을 구경한 다음 부여에 도착하여 숙소에 체크인 한 다음 어디 들러서 구경하기에는 어정쩡한 시간이라 어쩔까 하다 입장시간의 제한이 없는 궁남지로 향했습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72 '궁남지(宮南池)'는 백제 무왕 때 만든 인공연못으로,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도착한 시간이 이미 해가 저물 시간이라 주변이 조금은 어둑어둑합니다. 그래서 카메라의 ISO 감도를 높여서 찍어 봅니다. 음..... 잘 찍으면 꽤나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태양을 마주보는 방향에서 찍으니 잘 표현을 못 하네요.... 사진 찍는 위치를 움직이고, ISO 감도를 다시 낮추고, 삼각대를 이용하여 촬영하니..
마곡사를 구경한 다음 공주 공산성 근처에 있는 '토속식당'이라는 음식점에 들러서 조금은 늦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 곳은 2008년에도 들렀던 곳인데 된장찌개가 참 맛있는 집입니다. ☞ 토속식당 : 충남 공주시 금성동 18-4 / 041-855-4706 우렁된장찌개를 주문하고 나면 이렇게 큰 대접에 보리밥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집에서 제일 맛있는 우렁된장찌개가 나옵니다. 이 찌개는 걸죽하면서 뒷맛이 담백해서 자꾸만 숟가락을 넣게 만듭니다. 같이 나온 이런 저런 나물들을 보리밥에 넣고, 집장이라고 하는 고추장을 넣은 다음, 된장찌개를 몇숟가락 같이 넣은 다음 비빕니다. 개인적으로 비빔밥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곳에서 이렇게 우렁된장찌개와 함께 비벼먹는 비빔밥은 참 맛있습니다.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
가을여행지로 숙소를 부여에 정해 놓고 가는 길에 공주 '마곡사(麻谷寺)'에 들렀습니다. ☞ 마곡사 웹사이트 : http://www.magoksa.or.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71 마곡사는 2008년에도 한번 다녀온 곳입니다. '춘(春)마곡, 추(秋)갑사'라는 말이 있는데 이전에 다녀올 때에는 꽃피는 봄이 조금 지난 5월이어서 '春마곡'의 멋진 풍경을 제대로 만나지 못 했는데, '秋마곡'은 또 어떤 모습일까 기대도 됩니다. 어제밤에 약간의 비가 내리고, 아침까지 날씨가 흐리기는 했지만 다행이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입장료를 지불한 다음 조금 걸어가면 '태화산마곡사(泰華山麻谷寺)'라고 쓰여진 일주문을 만납니다. 매표소에서 일주문 앞에까지는 나물이나..
해미읍성을 구경한 다음 저녁식사도 해결할 겸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해수욕장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할미바위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며 보니 하늘에 경비행기가 낮게 날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몰 촬영 포인트로도 많이 찾는 곳인데 낮에는 파랗고 좋던 하늘이 지금은 뿌옇게 흐려 있습니다. 단체로 출사오신 분들이 삼각대를 펴고 촬영을 준비하다가는 원하던 장면이 아닌지 금방 철수해 버리네요. 혹시나 싶어서 저도 삼각대를 준비해왔습니다만 펼쳐볼 일이 없었네요. 모래가 고와서 그런지 발이 빠지 않습니다. 할미바위가 있는 쪽은 바닥에 있는 돌에 굴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저녁이 되니 날씨도 춥고 바람도 불어와 할미바위 앞에까지만 구경하고는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갔습니다. 꽃지 해수욕장을 구경한 후 저녁식사를 하..
아산 세계꽃식물원을 구경한 다음 해미읍성으로 향했습니다. 인천에서 간다면 세계꽃식물원을 먼저 보고 수덕사→ 해미읍성으로 향하는 것이 시간과 거리의 낭비를 줄일 것 같습니다.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해안지방에 출몰하여 피해를 입혀 온 왜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덕산에 있던 병마절도사영을 태종과 세종 사이에 옮겨 평지에 축조된 성입니다. 해미읍성은 230여 년간 충청도의 군사중심지로서 군사권은 물론 내란방지 등 사회질서의 기능까지 담당하는 성이었다고 합니다. 아주 오래전인 93년인가? 그때쯤 구경왔을 때에는 거의 관리되지 않는시골 읍성 같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시설을 복원하더니 이제는 매년 6월에 해미읍성 역사축제까지 열고 있습니다. 읍성 옆에 주차한 다음 읍성의 정문인 진남문(鎭南門) 앞에서 인증샷 한장! ..
수덕사를 구경한 후 아산쪽으로 30여분을 이동하여 세계꽃식물원을 들렀습니다. 15,000여평의 부지 위에 18개의 온실이 하나로 연결된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식물원이라고 합니다.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10% 할인 쿠폰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웹사이드 : http://www.asangarden.com 날씨가 따뜻하다고는 하지만 아직 2월이라 이곳에서도 실외에서는 꽃을 구경하기가 불가능합니다. 나중에 꽃이 만발한 계절이 된다면 아래 사진에 있는 피라미드 모양의 파이프 조형물에도 꽃들이 전시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외부의 모습만 본다면 꽤나 황량한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실내로 들어서면 꽤나 많은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온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꽃을 구경하는 동안 실내가 좁다는 생각은 별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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