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이천세라피아

2014년 첫 나들이로 경기도 이천에 있는 '이천세라피아'를 잠시 다녀왔습니다. 이천세라피아는 2011년 도자비엔날레 기간에 다녀왔었는데 추운 겨울에 방문하니 밖에서 보는 분위기는 꽤나 썰렁합니다.

 

☞ 한국도자재단 웹사이트 : http://www.kocef.org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75

 

세라믹스 창조센터 앞에는 '구미호(九尾湖)'라는 작은 인공호수가 있는데 추운 날씨로 인해 얼어 있습니다.

 

 

세라믹스 창조센터에 들어가 입장료를 지불하고나면 손목에 밴드를 착용하고 전시장 및 시설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전통적인 도자기보다는 현대 도자기와 세계도자소장품 등을 전시하고 있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괜찮습니다. 

 

 

1층에 자리잡은 세라믹스 창조공방은 도자뿐만 아니라 유리공예 작품들을 만들고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2층과 3층에서는 현대도자 및 세계도자 소장품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입장권을 구입하는 곳에서 물어보니 전시관 안에서의 사진촬영은 별다른 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2011년에 왔을 때에도 꽤나 눈길을 끌었던 작품인데, 사진촬영을 하고 있으니 전시장에 계신 직원분께서 좋은 촬영위치까지 알려주십니다. 음......... 꽤나 마음에 드는 구도입니다.

 

 

많은 전시품들을 구경하면서 작품과 제목을 연관지어 생각해봤지만 작가의 의도와 제 생각은 많은 차이가 나는군요.

 

 

세라믹스 창조센터 안에는 전시장 말고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도자 관련 활동을 체험해볼 수 있는 '토락교실'과 카페가 있습니다. 뿐만이 아니라 야외에는 전통장작가마나 소리나무 등의 실외 전시물과 아트숍과 휴식시설이 있고, 별도의 건물인 '도야지움'에 가시면 전통적인 형태의 도자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보던 전통 도자기들과는 많이 다른 현대도자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도자에 관심이 많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여주도자세상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까지 묶어서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