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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한감자 2018. 7. 9. 19:51

세미원 세한정 옆에 있는 배다리를 건너면 양평 두물머리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세미원에 오면 대부분 이런 코스로 구경을 다닙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63

                              http://hangamja.tistory.com/585
                              http://hangamja.tistory.com/651

 

 

배다리를 다 건너면 세미원 입장권을 확인하는 곳이 있으니 세미원으로 다시 돌아가려면 입장권을 잘 챙겨놔야 합니다. 응? 세미원에도 스탬프 투어가 있었네요? 세미원 연꽃 문화제 기간에 진행되는 것 같은데 여섯 군데 스탬프 도장을 찍어오면 세미원 엽서를 한장 준다고 합니다.....

 

 

배다리를 건너 바로 앞에 '상춘원(常春園)'이라는 실내 온실같은 시설물이 있습니다. 유료관람시설이지만 세미원에 포함된 시설이라 세미원 입장권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안내에 따르면 동백과 매화를 주제로 한 곳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둘 다 꽃을 만날 수 는 없습니다.

 

 

실내는 좀 덥습니다......

 

 

궁중 온실을 복원해 놨다는 '창순루(蒼筍樓)'입니다.

 

 

궁중에서 겨울철에 대전(大殿)이나 왕대비전(王大妃殿)에 꽃을 피워 올리기 위해 운영되었던 온실이라고 합니다.

 

 

조선 세종대왕 때 전순의(全楯義) 선생이 1450년경 편찬한 산가요록에 기록된 세계 최초의 온실 건축이라고 하네요.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를 실물화한 것이라고 하는데 여러번 봐서 그런지 그다지 별다른 감흥이 일어나진 않네요......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는 상춘원에서는 꽃 구경하기에는 좋을 때가 아닌가 봅니다.

 

 

상춘원에서 나와 두물머리 쪽으로 걸어가는데 이곳의 연꽃은 세미원과 다르게 개화 상태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서야 드문 드문 피어 있는 연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은 날씨가 많이 무덥지는 않아서 그늘은 걷기에 참 좋습니다.

 

 

두물머리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있습니다.

 

 

커다란 느티나무 앞에 고인돌이 하나 있는데 윗 부분에 별자리 모양의 구멍이 있네요.

 

 

장마철이라서인지 물이 맑지는 않습니다만 보기에는 참 좋습니다.

 

 

저 황포돛배가 참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예전에는 이 나무가 쓰러져 있지 않았는데 지금은 한쪽이 바닥에 닿아 있습니다....... 아무튼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라 줄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니 돛이 빵빵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아마도 요즘 두물머리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 아닐까 생각되는 포토존입니다. 기다렸다가 사진 찍을까 생각했는데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동판에 있는 그림은 겸재 정선의 독백탄을 재구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잠깐 동안 두물머리 구경을 하고는 세미원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아까 지나왔던 쪽보다는 건너편이 연꽃이 조금은 많이 피어 있습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니 깃발이 열심히 펄럭입니다.

 

 

세미원 입장권을 확인받고 다시 배다리를 건너 갑니다.

 

 

풍경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걷기에 좋은 곳이지만 날씨 좋은 주말에는 아주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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