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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연꽃테마파크

한감자 2018. 8. 4. 12:38

무더위가 계속되는 8월초, 시흥에 있는 '연꽃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인천 논현동에 살 때는 멀지 않은 곳이라 매년 다녀왔던 곳인데 청라로 이사오고 나니 쉽게 찾아갈 만한 거리는 아닙니다. 7월말부터 한번 다녀와야지 생각했는데 계속 되는 무더위 속에 사진 찍다가는 무리가 될 것 같아 미루고 있었는데 서울 다녀오는 길에 들렀습니다.

 

☞ 이전에 다녀왔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229
                                 http://hangamja.tistory.com/265
                                 http://hangamja.tistory.com/303
                                 http://hangamja.tistory.com/103

 

무시무시한 폭염이지만 사진상으로는 날씨가 좋습니다. 수련이 있는 연못에서는 눈에 띄는 꽃이 별로 안 보입니다.

 

 

연못 가장자리 쪽에 피어있는 꽃들이 있었는데 105mm 렌즈로는 조금 먼 거리입니다.

 

 

여기에 올 때는 70-200mm 렌즈도 챙겨와야지 생각했지만 무더위에 무거운 렌즈를 가방에 고 돌아 다닐려면 무리일 것 같아 24-105mm 렌즈 하나만 챙겨왔는데 역시나 화각이 아쉬운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많이 아쉽지만 105mm 화각으로 이리저리 찍어 봅니다. 수련이 많이 피어있진 않지만 지금 있는 꽃들의 개화상태는 좋습니다.

 

 

연못 가운데에는 홍련이 있지만 거기까지는 화각이 미치지 못합니다.

 

 

수련의 색깔이 다양해서 여러장 담아봅니다.

 

 

날씨는 무덥지만 식물은 잘 자라고 있나 봅니다.

 

 

'느린 우체통'은 요즘은 쉽게 만나는 이벤트입니다.

 

 

망원렌즈로 조금 더 땡겨서 찍으면 좋았을 텐데.......

 

 

부레옥잠 꽃도 지금은 보기 좋은 상태입니다.

 

 

어두운 연못 밝은 수련의 색깔이 대비됩니다. 아직 잠에서 깨어나기 않은 수련이 수면 바로 아래에 보이네요.

 

 

웬만하면 사진 찍는 분들을 많이 만나는 곳인데 요즘의 무더위는 그런 걸 모두 날려버리네요.

 

 

연꽃은 수련보다는 조금 더 많이 피었지만 그렇다고 화려한 개화상태라고 부를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색깔이 참 곱습니다......

 

 

조금만 걸어다녀도 땀이 비오듯 흘러내립니다...... 오두막 아래 그늘로 들어가 잠시 쉬면서 체력을 보충하고 다시 돌아다녔습니다.

 

 

하와이안 무궁화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무궁화랑은 많이 달라 보입니다.

 

 

연꽃밭 가장자리로 관곡지가 보입니다.

 

 

관곡지가 있는 쪽 작은 언덕에 전망대가 생겼네요.

 

 

별로 높지 않은 정도에서도 연꽃밭이 아주 잘 내려다 보입니다만 뭐 그리 화려한 풍경이 보이지는 않네요.

 

 

전망대에서 내려오며 오른쪽을 보면 관곡지가 보입니다.

 

 

관곡지를 구경하려면 전망대에서 내려와 정문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관곡지 구경을 마치고 다시 연꽃밭으로 돌아왔습니다. 참 덥네요.......

 

 

호박이나 박 등이 매달리는 터널길은 대체로 비어 있네요.

 

 

이미 만개를 지나 꽃잎이 떨어질 것 같은 연꽃 바로 옆에 아직 꽃봉오리를 다물고 있는 연꽃이 자신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설악초는 꽃보다 잎이 눈에 더 잘 띕니다.

 

 

활짝 꽃이 핀 빅토리아 연꽃을 만나려면 밤에 와야 되나 봅니다.

 

 

연꽃이 여름에 피는 식물이라 더운 날씨 속에서 구경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만 올 여름 더위는 그런 생각을 바꿔버릴 정도로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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