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인천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오후라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바쁜 일들이 많아 나들이를 못 했는데 그나마 인천대공원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공원 후문 쪽에 주차하고서 음악당을 지나 호수 옆길을 걷는데 이미 단풍이 들어 낙엽으로 떨어진 잎들과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잎들이 같이 보입니다. 식물원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가니 좀 더 멋진 풍경이 보입니다. 인증샷 한장씩 찍고...... 아마도 동호회에서 출사를 나왔나 봅니다. 식물원에 들러서 잠시 구경을 했습니다. 식물원 옆에 있는 장미원에는 이미 대부분의 장미가 꽃잎을 떨구어 꽃을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은 남아 있는 꽃들이 있습니다. 장미원 뒷편에 인천대공원 수목원 입구가 있습니..
마지막 공연은 '상모놀이'입니다. 길다란 종이가 달림 모자를 쓰고 소고를 치며 노는 벅구놀이와 12발(약 14m)의 상모를 돌리는 놀이입니다. 상모놀이를 마지막으로 밤마당 공연이 끝나면 풍물단이 나와서 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뒷풀이가 시작됩니다. 낮마당 공연과 밤마당 공연은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 낮마당 공연에는 살판과 버나놀이 이외에 덧뵈기(탈놀이)와 인형극인 '안성 박첨지 놀음', 개인 악기놀이인 '운우풍뇌'로 구성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낮마당 놀이도 좋지만 밤마당 놀이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야외에서 하는 공연이라 기온이 많이 내려가니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세번째 공연은 '살판(땅재주 놀이)'입니다. '잘하면 살판이요. 못하면 죽을 판이다.'라는 말에서 '살판'이라는 제목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어릿광대와 꾼이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서로 땅재주를 부리는 놀이입니다. 먼저 꾼이 나와서 자신감있는 태도로 분위기를 돋굽니다. 재주를 넘을 자리를 왔다 갔다 하면 가늠하는가 봅니다. 꾼이 재주를 넘기 전에 광대가 나와서 재미난 얘기로 관객을 즐겁게 해줍니다. 그리고 어설픈 동작을 보여줍니다. 이제 꾼이 제대로 땅재주를 보여줍니다. 다음은 서있던 자리에서 물구나무를 선 다음 뒤로 재주를 넘습니다. 다시 광대가 나타나 재담을 하다가 어설픈 '자반 뒤집기'를 보여줍니다. 이제 꾼이 제대로 된 '자반 뒤집기'를 보여줍니다. 살판이 끝나갈 즈음 광대도 재주넘기 기술을 제대로 ..
공연 네번째 순서는 '버나놀이'입니다. '버나'란 가정에서 곡물을 거르는데 쓰는 채를 돌리기 쉽도록 가죽으로 둥글고 넓적하게 개조한 것으로, 이러한 버나를 돌리는 걸 '버나놀이'라고 합니다. 재담을 주고 받으면서 담뱃대나 길다란 나무를 가지고 버나를 돌리고 하늘 높이 던지며 받아내는 공연입니다. 지난 번에는 70-200mm 렌즈만 마운트하고 있어서 버나를 높이 던지는 장면을 제대로 찍지 못 했는데 표준렌즈로 바꿔끼우니 그 장면을 촬영하기에 좋습니다. 밤마당공연 내내 24-70mm 렌즈와 70-200mm 렌즈를 번갈아 마운트 하며 촬영하게 되네요.
다섯번째 공연은 '무동놀이'입니다. '무동놀이'는 아이를 낳기를 기원하고 신동을 받든다는 의미의 놀음으로, 어린 아이를 어깨 위에 태우며 노는 놀이입니다. 어린 아이를 오른손에 달고 마당을 돌며 무동놀이를 시작합니다. 이제 어깨 위에 아이를 태웁니다. 어깨 위에 올라간 아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천으로 만든 끈을 아이 다리 뒤에 대고 두 손으로 잡고 있습니다. 이제 3층으로 무동을 태웁니다. 그리고 2층에 두 아이가 더 매달립니다. 무동놀이가 다 끝난 후 맨 위에 올라갔던 아이와 함께 포즈를 취합니다.
서일농원에서 식사를 한 다음 바우덕이 남사당놀이 상설공연 중 밤 마당공연을 관람하기 위하여 남사당전수관으로 갔습니다. ☞ 바우덕이 풍물단 웹사이트 : http://www.namsadangnori.org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77 http://hangamja.tistory.com/276 전에 왔을 때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많아서 여유있게 자리 잡고 앉았었는데, 이번에는 시작 시간인 7시보다 15분 정도 전에 도착하였더니 대부분의 자리는 먼저 오신 분들이 앉아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족과 떨어져 그나마 사진찍기에 나은 윗쪽으로 가서 엉거주춤하게 앉는 듯이 서서 구경하면서 사진촬영을 하였습니다. 전에 사진 찍었을 때 메모리가 부족하여 제대로 촬영하지 ..
밤마당 공연 두번째는 '풍물놀이'입니다. 풍물놀이는20~30명이 꽹가리, 장구, 북, 징, 소고, 태평소의 악기를 갖고 진풀이 · 무동(새미놀이) · 벅구놀이 · 채상놀이 · 선소리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풍물놀이패가 입장을 준비하는 동안 한분이 마당으로 내려와 흥을 돋구며 자리를 정리해 주십니다. 이제 풍물단이 입장하며 본격적인 풍물놀이가 시작됩니다. 어린 학생들도 껴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관객들의 흥을 돋굽니다. 앗차! 지난번에 제대로 못 찍어서 이번에 크게 기대하고 있던 장면인데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허겁지겁 찍다 보니 돌아가는 장면을 제대로 촬영하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내려다보며 촬영하는 것 보다는 약간 아래에서 점프 장면을 촬영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추석연휴가 끝난 토요일, 점심 즈음에 갑자기 출발해서 안성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목적은 바우덕이 남사당패의 남사당 놀이 관람인데, 밤 공연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먼저 '칠장사'라는 절을 구경한 다음 저녁식사를 하러 서일농원으로 갔습니다. ☞ 서일농원 웹사이트 : http://www.seoilfarm.com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36 http://hangamja.tistory.com/276 아직 시간 여유가 좀 있기에 서일농원 안을 이리저리 다니며 구경했습니다. '용연지'라는 작은 연못인데 연꽃은 다 떨어져 없고, 연잎만 남아 있습니다. 연꽃이 활짝 피는 7월에 오면 꽤나 볼만할 것 같습니다. 연못 옆에 있는 '웰빙 황토길'인데 맨발로 걷기는..
수원화성 구경을 서장대까지 한 다음 화성행궁으로 내려왔습니다. 화성행궁을 구경하기 전에 바로 앞에 있는 '수원화성홍보관'을 먼저 구경했습니다. 수원화성홍보관은 화성과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1층에는 수원의 역사와 문화, 관광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놓은 '홍보실'과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2층에는 화성축성에 대한 설명과 주요 인물들을 설명하고 있는 '축성실'과 일제강점기 이후 훼손되었던 화성과 화성행궁이 복원되는 과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 야외에는 편안하게 앉아서 쉬거나 밖을 내다볼 수 있는 휴게실과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지하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3D 영상실'이 있는데 3D 영상실은 수리로 인하여 상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화성행궁 광장에 ..
올 추석연휴 첫날은 폭우가 내려 엄청난 비 피해를 남기더니, 추석 당일에는 잔뜩 흐린 날씨로 우울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아주 맑은 가을 날씨를 보여줬습니다. 참 극적인 추석연휴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원래 예정에 없던 나들이를 수원 화성으로 다녀왔습니다. 수원화성은 조선 22대 정조대왕 때,정약용이 동서양의 기술서를 참고하여 만든 '성화주략'을 지침서로 하여, 채제공의 총괄 아래 1794년(정조 18년)1월에 착공하여 2년 9개월 뒤인 1796년(정조 20년) 9월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축성시에 거중기, 녹로 등 신기재를 특수하게 고안·사용하여 석재 등을 옮기며 쌓는데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수원화성은 평산성의 형태로,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시설의 기능..
덕수궁을 구경한 후 점심식사를 하고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서 야외관람은 힘들 듯하여 덕수궁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걸어서 10분 정도)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 화폐금융박물관 웹사이트 : http://museum.bok.or.kr 이곳은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화폐와 금융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하여 밖에서 바라본 건물의 모습은 촬영하지 못 했습니다. 이곳 입장료는 무료이며, 삼각대와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카메라 사용에 제약은 없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화폐광장'입니다. 화폐광장에서 좌측인 '우리의 중앙은행'부터 관람이 시작됩니다. 이 곳은 한국은행이 하는 일과 중앙은행 제도에 대해..
'덕수궁(德壽宮)'은 선조가 임진왜란 때 피난 갔다 돌아온 후 머물 궁궐이 마땅치 않아 월산대군의 집이었던 이 곳을 임시 궁궐로 삼으면서 궁궐(정릉동 행궁)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광해군이 창덕궁으로 옮겨가면서 '경운궁(慶運宮)'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선 말기 러시아 공사관에 있던 고종이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다시 궁궐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 덕수궁 웹사이트 : http://www.deoksugung.go.kr 고종이 강압에 위해 왕위에서 물러난 후 '덕수궁'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승하할 때까지 이 곳에서 지냈다고 합니다. 다른 궁궐과는 다르게 근대식 전각(석조전, 정관헌)과 서양식 정원, 그리고 분수가 있는 궁궐로서, 중세와 근대가 잘 어우러져 있다고 합니다 지하철 시청역에서 내려 덕..
태풍 곤파스가 지나간 다음날 저녁에 인천 송도신도시 센트럴파크에 노을사진과 야경을 찍으러 갔습니다. 가는 도중 인천 논현동 한화 에코메트로앞 도로 풍경입니다. 송도에 도착해 센트럴파크로 가는 도중 신호정차 중 한장 찍었습니다. 원래 목적지였던 센트럴파크가 현재 진행중인 바이블 엑스포와 태풍 곤파스의 피해로 인하여 주차장에 차를 제대로 세울 수 없어 조금 더 지나쳐 트라이볼 근처에 세운 후 트라이볼을 찍어봤습니다. 세개의 사발을 연결시켜놓은 모양인데 건물 주변의 빈공간이 넓지 않아 전체의 모습을 담기가 어렵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작은 조명들이 켜집니다. 그런데 서쪽하늘에 여전히 해가 떠있고, 아주 옅은 구름들이 있어서 하늘이 제대로 표현이 안 됩니다. 볼수록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입니다. 건물 동쪽..
원래 다녀오려던 곳은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서 제대로 촬영하지 못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자주 다녀왔던 곳이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좀 더 멀리까지 돌아봤습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12 http://hangamja.tistory.com/274 비가 많이 와서인지 염전에 물이 없어서 반영되는 모습은 찍을 수 없었습니다. 소금창고와 전기 자동차가 보기 좋습니다. 해바라기도 잠시 출현하고요...... 갈대인가요? 좀 생뚱맞은 풍차인데 전에는 그 앞에까지 쉽게 걸어갈 수 있었는데 많이 내린 비 때문인지 작은 물길이 생겨서 들어가기 어렵게 됐습니다. 아무튼 이 풍차 때문에 사진 찍으러 오는 분들이 더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
담양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인천으로 올라오는 도중 전라북도 익산시에 들렀습니다. 교과서 사진으로만 봤던 익산 미륵사지석탑을 구경하기 위해서 였는데 미륵사지로 가는 길에 '왕궁리 유적전시관'이 있길래 들렀습니다. ☞ 왕궁리유적전시관 웹사이트 : http://wg.iksan.go.kr 왕궁리유적전시관은 백제 무왕 때 왕궁으로 건립되었다가 후대에 왕궁의 중요 건물을 헐어내고 사찰을 세웠던 곳으로, 왕궁리 5층석탑이 위치한 왕궁리유적 남측에 2008년 개관한 전시관으로 유적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을 소개하고 출토유물을 전시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전시관 앞에는 무왕과 관련된 이야기를 모형으로 꾸며 놨습니다. 전시관은 개관하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아주 깨끗하고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만 관람객들이 별로 없..
대나무박물관을 구경한 후 담양을 여행할 때 자주 들렀던 사진 찍기 좋은 메타쉐쿼이아 가로수길로 이동했습니다. 예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에 비하면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에 2인용 자전거를 빌려주니(1시간에 5,000원) 아이들이 재미있게 타고 돌아 다닙니다. 요즘 많이 내린 비로 인해서 도로에도 흙이 넘친 곳이 눈에 띕니다. 방문객들도 많지만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꽤나 많고, 사진찍는 분들도 아주 많습니다. 푸른 녹색터널 속을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듯 합니다. 하지만 자전거 없이 걸어서 구경하기에는 더운 날씨에 고생 좀 할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해서 바로 옆으로 이어진 관방제림까지 다녀올 수 있다고 합니다. 참, 주차장 근처 자전거 ..
처음 계획으로는 담양에서 소쇄원을 구경한 다음 죽녹원을 들르려고 했지만 요즘 많이 내린 비로 인하여 대나무 숲 바닥이 많이 젖어서 걸어다니기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어 대나무 숲 관람을 포기하고 대신 담양에 있는 대나무박물관을 구경하는 걸로 변경했습니다. 대나무박물관은 담양의 특산물이 죽세품과 관련된 물품이나 대나무 관련 전시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대나무골 테마파크'나 '죽녹원'처럼 넓은 대나무 숲을 볼 수는 없지만 죽세품을 구경하려면 이 곳도 괜찮습니다. ☞ 한국대나무박물관 웹사이트 : http://www.damyang.go.kr/museum 박물관 현관에 들어선 후 천정을 바라보니 조명을 예쁘게 만들어 놨습니다. 각 전시실에는 대나무의 생태와 여러 죽세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관을 구경한..
여행 마지막 날인 셋째날, 숙소를 나와서 처음으로 들른 곳은 소쇄원입니다. '소쇄원(瀟灑園)'은 조선 중기 양산보가 조성한 대표적인 민간 원림입니다. ☞ 소쇄원 웹사이트 : http://www.soswaewon.co.kr ☞ 예전에 들렀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362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길을 건너 소쇄원으로 걸어가는 길 주변에 심어 놓은 대나무 밭이 보기 좋습니다. 계곡 건너에 '광풍각'이 보입니다. 담장 길을 따라 걷다보면 초가지붕으로 되어 있는 '대봉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며칠 동안 계속된 폭우로 계곡에 물이 많이 불어나 아랫쪽 다리를 통해 건너 갔습니다. 광풍각에 앉아 잠시 쉬어 봅니다. 광풍각 뒤로는 '제월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제월당 옆 담..
섬진강 기차마을을 구경한 다음 구례 화엄사로 가는 도중 점심시간이 다 되어 전에 들렀던 '그 옛날 산채식당'이라는 음식점에 들렀습니다. ☞ 그 옛날 산채식당 :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344 / 061-782-4439 식당 앞에 좀 특이하게 생긴 식물이 자라고 있네요. 월요일이고, 12시 조금 전이라서인지 우리 가족말고는 다른 손님이 전혀 없었습니다. '욕쟁이 할매'집이라고는 하지만 욕은 들리지 않습니다. 산채정식을 주문하고서는 시원하게 마루에 앉아서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준비가 다 되면 식사를 준비해서 상째 내옵니다. 이곳도 2007년에 왔을 때보다는 일하시는 할머님들께서 연세가 많이 드셔 보였습니다. 특히 주인 할머니께서도 기력이 많이 쇠하신 걸로 보여 기분이 좀 좋지 않습니다. '화엄사(..
여행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밤새 엄청난 폭우가 내리더니 아침에는 비가 좀 그쳤습니다. 숙소인 화순금호리조트 객실에서 바라본 주변 마을 모습입니다. 기차마을 체험을 예약해 놓은 시간이 있어서 조금은 서둘러 아침식사를 한 후에 곡성역으로 이동했습니다. ☞ 섬진강기차마을 웹사이트 : http://www.gstrain.co.kr 이 곳은 1998년 전라선을 직선화하면서 섬진강변에 기존 노선이 폐선로가 되었고, 이 곳을 2005년부터 곡성군에서 관광자원화하여 관광객을 태워주는 증기기관차, 전시용 증기기관차와 KTX 열차, 기차카페, 철로 자전거,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춰 '섬진강 기차마을'로 운영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장동건과 원빈이 전선으로 끌려가면서 생이별을 했던 촬영 장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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