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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농원에서 식사를 한 다음 바우덕이 남사당놀이 상설공연 중 밤 마당공연을 관람하기 위하여 남사당전수관으로 갔습니다.

 

☞ 바우덕이 풍물단 웹사이트 : http://www.namsadangnori.org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77

                              http://hangamja.tistory.com/276

 

전에 왔을 때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많아서 여유있게 자리 잡고 앉았었는데, 이번에는 시작 시간인 7시보다 15분 정도 전에 도착하였더니 대부분의 자리는 먼저 오신 분들이 앉아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족과 떨어져 그나마 사진찍기에 나은 윗쪽으로 가서 엉거주춤하게 앉는 듯이 서서 구경하면서 사진촬영을 하였습니다.

전에 사진 찍었을 때 메모리가 부족하여 제대로 촬영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많아 남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처음부터 작정하고 마음껏 촬영하였습니다. 그렇게 찍은 사진이 좀 많다 보니 공연별로 나누어 글을 올립니다. 그런데 9월 하순은 지난5월 초순보다 일찍 날이 저물어 빨리 어두워져서 사진 촬영하기에는 좋지 않군요.

밤 공연마당을 시작하기 전에 마당에 나와서 흥을 돋궈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관객들 중에 두분을 불러내 재미있는 놀이를 진행하셨습니다.



그리고 안성 남사당 음악에 맞춰 율동도 가르쳐 주십니다.

 


두 가족을 마당으로 불러내 같이 어울려 봅니다.

 


첫 공연이 줄타기 어름이 시작됩니다. '어름'이란 '줄타기 놀이'의 남사당용어로 '얼음 위를 걷듯이 조심스럽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줄을 타는 어름산이가 3m 가량의 줄 위에서 다양한 묘기와 재담을 펼칩니다. 지난번에 봤던 어름산이가 나왔습니다. 줄 위에 올라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 시작합니다.

 


무대 아래에는 공연중에 어름산이와 이야기도 주고 받고 음악도 연주해주는 풍물단이 자리잡고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어름산이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관객을 즐겁게 해주는 꼬마 양반이 있습니다.

 

 

처음 줄을탈 때에는 관객들의 재미를 위하여 일부러(?) 중간에서 몸을 이리저리 흔들거리는 것 같습니다.

 



줄 반대편으로 건너와서 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다시 건너편으로 갑니다.

 

 

다음은 장단에 맞추어 앞으로 사뿐사뿐 걸어갑니다.

 


이번에는 줄 위에서폴짝폴짝 튀어 오르며 방향을 바꿔봅니다.

 


이번에는 줄 위에서 오른발을 힘껏 차올립니다.

 

 

이번에는 줄 위에 앉아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아래에서는 풍물을 연주하면서 어름산이나 꼬마 양반과 농을 주고 받으며 진행을 돕습니다.

 


이번에는 줄 위에서 양반 자세로 앉습니다.

 


이번에는 줄 위에서 뛰어올라 두 발을 차올립니다.

 


공연 중간에 관람객들이 나와서 좋은 구경한다며 어름산이와 꼬마 양반에게 돈을 줍니다.(남사당 놀이 공연 관람은 무료입니다.)

 


응? 사진을 찍다 보니 아내와 조카도 나왔네요.

 


이제 슬슬 마무리 단계로 넘어갑니다.

 

 

TV나 영화에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눈 앞에서 보면 훨씬 더 재미있는 줄타기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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