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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밤새 엄청난 폭우가 내리더니 아침에는 비가 좀 그쳤습니다.

숙소인 화순금호리조트 객실에서 바라본 주변 마을 모습입니다.

 


기차마을 체험을 예약해 놓은 시간이 있어서 조금은 서둘러 아침식사를 한 후에 곡성역으로 이동했습니다.

 

☞ 섬진강기차마을 웹사이트 : http://www.gstrain.co.kr

 

이 곳은 1998년 전라선을 직선화하면서 섬진강변에 기존 노선이 폐선로가 되었고, 이 곳을 2005년부터 곡성군에서 관광자원화하여 관광객을 태워주는 증기기관차, 전시용 증기기관차와 KTX 열차, 기차카페, 철로 자전거,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춰 '섬진강 기차마을'로 운영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장동건과 원빈이 전선으로 끌려가면서 생이별을 했던 촬영 장소가 바로 이곳 곡성역이라고 합니다.

 



전시용 증기기관차와 KTX 열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증기기관차는 섬진강 기차마을이 있는 곡성역에서 가정역까지 하루 3~5회를 운행합니다.
비록 기계음이긴 하지만 길고 우렁찬 기적소리와 증기를 내뿜기도 합니다.

기차가 출발을 준비하는 동안 기념사진을 찍고, 기차마을 내에있는 '장미원'을 둘러봤습니다.

 


8월이라 장미는 없고, 다른 야생화들이 피어 있습니다.

 


 

 

천일홍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기차마을 내에는 장미원 주변으로 기차마을을 순환(대략 1.6Km)하는 '기차마을 레일바이크'가 있습니다.

 

 


 


이제 시간이 되어 기차에 탑승했습니다.

증기기관차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차량과 좌석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섬진강 기차마을이 있는 가정역에서 출발하여 섬진강 레일바이크가 출발하는 침곡역을 거쳐 가정역까지 대략 10Km 정도를 운행합니다.





가정역에 도착하면 30분 정도의 여유 시간이 있고, 그 시간 동안 역 주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가정역에서 육교를 건너면 현수교로 만든 구름다리가 연결되고, 조금 더 걸어가면 '섬진강 천문대'가 있습니다.

 




요즘 내린 폭우로 인하여 섬진강물이 엄청나게 많이 불어났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가 잠시 구경한 다음 다시 기차에 탑승했습니다.

 



처음 출발지였던 곡성역에 도착한 후에 기념사진 몇장 찍고 다음 여행지인 화엄사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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