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휴정(晩休亭)'은 2018년 가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 해에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인데 드라마가 종료된지 2년이 지난 지금은 관람하는데 조금 여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160 [안동] 만휴정(晩休亭)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을 구경한 다음 서둘러 안동 만휴정(晩休亭)으로 이동했습니다.아침 출발이 조금 늦은 데다 요즘은 점점 낮의 길이가 짧아져서 조금이라도 늦게 방문했다가는 제대로 구경 hangamja.tistory.com 응? 그런데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드라마가 종료된 이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가 봅니다. 예전에는 없던 임시 주차장이 생겼습니다..
임청각을 구경하고는 안동역 앞에 있는 '일직식당'으로 간고등어구이를 먹으러 갔습니다. ☞ 일직식당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676 매일신문사(운흥동 176-20) / 054-859-6012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간 식당인데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인데도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다가 입장했습니다. 간고등어구이와 조림을 모두 먹어보고 싶었지만 조림정식은 2인분 이상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여 구이정식으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서 적당히 기다린 후에 간고등어구이가 나왔습니다. 간고등어구이 외의 반찬은 소소합니다. 간고등어구이는 한마리가 2인분인가 봅니다. 근래에 먹었던 작은 간고등어구이에 비해 크기가 작지 않아서 맛보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오호! 게다가 먹기 좋게 잘 구어졌습니다. 간도 너무 짜..
'임청각(臨淸閣)'은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무장독립투쟁의 토대를 마련하고,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입니다. 이상룡 선생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물려받은 전답과 99칸짜리 임청각까지 처분해서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세우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분입니다. ☞ 임청각 웹사이트 : http://www.imcheonggak.com 임청각은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이원(李原)의 여섯째 아들인 이증(李增)이 이곳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자리잡아 입향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증의 셋째 아들로 중종 때 형조좌랑을 지낸 이명(李洺)이 지은 별당형 정자로, 안채는 용(用)자가 옆으로 누운 형태로, 별당인 군자정은 丁자형으로 되어 있는 집이라고 합니다. 일제 강..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부지런히 운전해서 '하회(河回)마을'을 방문했습니다. 하회마을은 안동 서쪽에 있어 안동시청이 있는 시내와는 먼 곳이라 여행일정을 계획할 때는 동선을 고려해서 방문순서를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 안동 하회마을 웹사이트 : http://www.hahoe.or.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5 http://hangamja.tistory.com/588 http://hangamja.tistory.com/814 하회마을은 여러번 왔던 곳이지만 2014년도에는 가을에 방문했다가 빨갛게 감이 익어가는 모습과 단풍이 예쁜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가을이 되면 항상 여행을 가보고 싶은 곳으로 떠오르는 곳입니다. 어제 오전 주왕산국립공원에서 만났던 수많은..
저녁식사를 하고 음식점 바로 앞에 있는 월영교(月映橋)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이곳은 낮시간보다는 밤시간에 더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01 http://hangamja.tistory.com/590 http://hangamja.tistory.com/591 http://hangamja.tistory.com/818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기 전에 삼각대를 펼치고 사진을 찍는데 마침 달이 예쁘게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낮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 추워졌습니다. 바람이 세지는 않지만 계속 불어와 물 위의 반영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날씨입니다. 카메라는 바뀌었지만 이전에 찍었던 야경과 별로 다르지 않은 풍경이 담깁니다. 앗! 분수가 가동되네요?..
만휴정을 구경한 다음 숙소에 체크인하고 월영교 근처에 있는 '헛제사밥 까치구멍집'이라는 곳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 헛제사밥 까치구멍집 : 경상북도 안동시 석주로 203(상아동 513-1) / 054-855-1056 예전에 이 식당으로 헛제사밥을 먹으러 온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영업시간이 빨리 마감되어 못 먹었던 적이 있어 이번에는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갔습니다.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니 걱정했던 것보다는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오늘 낮에 주왕산국립공원과 만휴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식당에도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기본 헛제사밥(1만원)에 쇠고기산적과 탕평채, 조기가 추가된 상차림인 '양반상'(1인분에 18,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상차림..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을 구경한 다음 서둘러 안동 만휴정(晩休亭)으로 이동했습니다.아침 출발이 조금 늦은 데다 요즘은 점점 낮의 길이가 짧아져서 조금이라도 늦게 방문했다가는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돌아올 것 같아 걱정이 됐습니다만 도착해보니 다행이 아직은 괜찮습니다.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방송후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곳이라 낮 시간대면 몰라도 지금처럼 오후 늦은 시간이라면 방문객들은 많이 줄어들었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차량들이 줄서 있는 걸 보니 그렇지 않나 봅니다.다리를 건너기 전에 있는 마을회관 앞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걸어가다 보니 입구에서 본 것보다는 실제로는 차량이 그리 많지 않았네요....... 그냥 더 안쪽까지 운전할 걸 그랬나 생각도 됐지만 차를 세울 만한 곳이 넉넉지는 ..
후리메기삼거리에서 계곡코스길과 만나 빠른 걸음으로 윗쪽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용연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용연폭포를 만나기 위해서는 폭포가 보이는 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간 다음 아래로 내려오면서 구경하는 방식으로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주왕산 입구에서 만났던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폭포 전망대에 모여 있습니다. 주왕산 전망대에서와 마찬가지로 적당히 비집고 들어가 사진을 찍고는 빨리 자리를 비켜줘야 합니다. 햇빛이 비추는 곳은 반사가 있어 환하게 빛나고, 그늘진 곳은 어두워 노출을 맞추기가 어정쩡한 상황이 됩니다. 대충 노출을 결정한 다음 하이라이트 부분과 쉐도우 부분의 수치를 높혀 그나마 적당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용연폭포는 윗쪽보다는 아래로 내려가는 부분이 더 높습..
'주왕산'은 우뚝 솟은 멋진 바위들과 웅장한 산세 등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1976년 12번째 국립공원에 지정된 곳입니다. 청송은 지구과학의 중요성과 희귀성, 고고학적 중요성을 고루 갖춤으로써 길이 보전해야할 특별한 지질유산의 국제적 가치가 증명되어 2017년 5월 5일 '청송'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고 합니다. ☞ 주왕산국립공원 웹사이트 : http://juwang.knps.or.kr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975 주왕산은 작년 가을에 처음 방문했는데 멋진 산세와 아름다운 단풍이 잘 어울린 풍경이 기억에 남아 1년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단체 관람객을 실은 관광버스들이 많이 찾아와서인지 일반 자가용은 ..
정도너츠에 들러 도너츠를 구입한 다음 영주시내로 이동해서 '후생시장'이란 곳을 찾아갔습니다. 후생시장은 1955년에 개장한 오래된 시장인데, 영주역이 이곳에 있어서 전국 규모의 고추시장이 형성되어 번성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1973년 영주역이 신영주역으로 이전되면서 점차 쇠퇴해가던 중에 2008년 고추시장이 도심 외관으로 옮겨지면서 시장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후 쇠락의 길을 걷던 후생시장이 2014년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면서 후생시장의 경관복원을 통한 관광 거점화와 문화체험기회 확대 등을 통하여 활기를 띠며 서서히 예전의 명성을 회복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어진지 얼마 안 되는 건물인가 봅니다..... 후생시장 가운데 쯤에 그리 크지 않은 광장이 있는데 작은 극장과 방송공간이 있..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구경하고 영주 시내로 이동하던 중 어제 부석사를 다녀오면서 봤던 '정도너츠'라는 도너츠 가게에 들렀습니다. ☞ 정도너츠 웹사이트 : http://www.jungdonuts.com 정도너츠는 영주 특산물인 생강과 인삼 등을 재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본점은 동양대학교 근처 대한광복단 건너편에 있는데 본사 및 생산공장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됐는지 새 건물인 것 같습니다. 도너츠 캐릭터인가요...... 본점은 도너츠 구입하는 것 뿐만 아니라 커피 등의 차와 함게 마실 수 있는 카페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참 깔끔하게 잘 정리된 모습이네요. 아...... 그런데 평일이지만 오후 3시가 넘어서 방문한 탓인지 몇가지 종류는 이미 떨어졌습니다. 아마도 인기가 많은 종류일테지요....
'소수박물관'은 선비촌 안에 자리잡은 박물관으로 영주의 유물과 유적을 전시하고 안내하는 곳입니다. 선비촌 관람을 하고 박물관 입구로 들어서면 2층에서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 1층에 있는 전시관을 관람하게 됩니다. 박물관 안내데스크 뒷편에 있는 '괴헌고택 기증유물' 전시관에서부터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교과서에서만 만나봤던 퇴계선생의 '성학십도(聖學十圖)' 목판과 인쇄본을 여기에서 만났습니다. 가흥리 바위그림 모형도 있습니다. 순흥 읍내리 벽화고문도 있습니다. 순흥은 신라와 고구려의 접경지대에 위치해서 두 나라의 정치적, 외교적, 문화적 길목에 해당되는 지역적 특색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풍기에서 출토된 '금동 용형 당간두'인데 통일신라의 간두로, 매우 희귀한 유물이라고 합니다. 금성대군신단에 있는 ..
선비촌은 소수서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선현들의 학문 탐구의 장소 및 전통 생활공간을 재현하여, 우리 고유의 사상과 생활상의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선비촌과 소수서원은 입장권 한장으로 둘 다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선비촌 웹사이트 : http://www.sunbichon.net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99 http://hangamja.tistory.com/209 소수서원에서 나와 길을 따라 조금 걷다 죽계교를 건너면 선비촌으로 들어갑니다. 죽계교를 건너면 선비촌 매표소 앞에 '열부각(烈婦閣)'과 '충복각(忠僕閣)'이 있습니다. '열부(烈婦)'와 '충복(忠僕)'이라는 낱말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선비촌의 매표소 위..
'소수서원(紹修書院)'은 중종 37년(1542년)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 선생이 회헌(晦軒) 안향(安珦) 선생을 기리고자 안향이 어릴 때 공부하던 숙수사 터에 사당(文成公廟)을 세워 위패를 모시고 영정을 봉안하고, 그 다음해(1543년) 백운동(白雲洞) 서원을 창건하고 유생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후 퇴계(退溪) 이황(李滉) 선생이 풍기군수로 부임할 때 나라에 상소를 올려 명종 5년(1550년)에 '소수서원(紹修書院)'이라는 현판을 하사받으면서 서적, 노비, 토지를 함께 하사받게 되어 우리나라 사액서원(賜額書院)의 효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 소수서원 웹사이트 : http://www.yeongju.go.kr/open_content/sosuseowon/index.do ☞ 이전에 다녀온 글 : ..
여우생태원을 구경하고 소수서원으로 이동하던 중 바로 앞에 금성대군 신단이 있어 잠깐 들렀습니다. '금성대군 신단(錦城大君 神壇)'은 조선 세조 때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화를 당한 금성대군(錦城大君, 세종의 여섯째 아들이자 세조의 아우)과 순흥부사 이보흠, 연루되어 순절한 의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된 제단이라고 합니다. 단종복위운동이 실패하자 그 일에 연루되어 순흥에 위리안치되어 있던 금성대군이 세조 2년(1456년) 사육신과 의기투합하여 영월 청량포에 유배된 단종을 복위하기 위하여 순흥에서 의사들을 규합하던 중 발각되어 관련자들은 모두 학상당하고, 순흥부는 폐읍되었다고 합니다. 숙종 9년(1683년) 순흥부가 복원되고, 순절 의사들이 신원되자 숙종 45년(1719년) 부사 의명희가 주창하여 그 유허지..
여우는 전 세계적으로 12종이 분포하는데 우리나라 여우인 Vulpes vulpes(붉은 여우)는 남동부 열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 분포했지만 1980년 이후 남한의 자연생태게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공원관리동단 종복원기술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사라져가는 멸종위기 동물과 식물의 연구·복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지리산국립공원 반달가슴곰, 설악산과 월악산국립공원의 산양, 소백산 여우, 덕유산의 멸종위기식물 등의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영주에서 있는 종복원기술원 중부복원센터에서는 '여우생태관찰원' 운영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여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람객 주차장은 건..
부석사를 구경하기 위해 풍기IC에서 나와 이동하던 중 '콩세계과학관'이라는 처음 보는 곳을 안내하는 이정표를 여러번 만났습니다. 부석사랑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숙소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에 시간에 여유가 있어 잠시 들렀습니다. 콩세계과학관은 세계 최초로 콩을 데마로 한 과학관이라고 합니다. 바로 앞에 영주사과홍보관도 있으니 함께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콩세계과학관 웹사이트 : http://soyworld.yeongju.go.kr 평일 겨울 오후라서인지 주차장은 여유가 있습니다. 주차장 가까운 쪽 과학관 건물 아래에는 어린이 모래놀이터가 있습니다만 겨울철에는 추위때문에 이용하기가 어렵겠네요. 중앙 출입구를 기준으로 왼쪽으로는 과학관, 오른쪽으로는 체험관으로 구성됩니다. 일단 왼쪽에 있는 ..
'부석사(浮石寺)'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義湘)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창건하여 화엄교학(華嚴敎學)을 펼친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 도량입니다. ☞ 부석사 웹사이트 : http://www.pusoksa.org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08 http://hangamja.tistory.com/298 http://hangamja.tistory.com/204 안동과 영주지역은 여행을 여러번 다녀왔던 곳인데 사진을 찾아보니 부석사를 마지막으로 다녀온 것이 2012년이니 5년이나 지났네요. 날씨가 좀 추워지기는 했지만 지난 1월 여행 때보다는 훨씬 나은 정도여서 겨울 날씨는 원래 이런 거려니 생각하고 구경을 시작합니다. 매표소를 지나 부석사 일주문을 지..
경상도를 가로지리는 낙동강 줄기가 산에 막혀 물동이 마을을 만들어내는 곳이 여럿 있는데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있는 섬'이라서 불리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 영주무섬마을 웹사이트 : http://www.무섬마을.com 인천에서 출발해서 풍기에 도착해서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찾아갔는데 수도교를 건너면 마을 입구 관광안내소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1666년 반남 박씨인 박수가 터를 잡은 후 100여년 후 그의 증손녀 남편인 선성 김씨 김대가 처가 마을에 자리 잡은 이래 현재까지 두 성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40여 가구가 마을을 이루고 있는데 경북 북부지역의 전형적인 양반집 구조인 'ㅁ'자형 전통가옥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번 겨울은 꽤나 추운 날씨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데..
교촌마을 구경을 마치고 인천으로 출발하기 전에 추운 날씨에 돌아다니느라 차가워진 몸도 녹일겸 커피 한잔 마시면서 잠시 쉴겸 교촌마을 안에 있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어느 카페로 들어갈까 생각하다 차 세우기 쉬운 주차공간이 넉넉한 곳이 눈에 띄길래 세웠는데 카페 이름과 입구가 재미있네요. 월정교 가까운 곳에 있는 '카페 사바하'라는 곳입니다. 이번 경주여행을 하면서 대형 카페가 많이 늘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이곳도 규모가 꽤나 커보입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아닌데 이런 규모로 운영하는 걸 보면 많은 손님들이 찾는 곳인가 봅니다. ☞ 카페 사바하 : 경북 경주시 교촌안길 21(교동 57-16) / 054-777-4500 안으로 들어서니 귀여운 호랑이(?, 맞나??) 석상 두마리가 반겨줍니다. 응? 야외에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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