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서의 셋째날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과일 맛있네요. 우리나라에서 먹던 과일맛이랑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오늘도 날씨는 맑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는 동안 좋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독일에서의 선선한 여름 날씨는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엄청난 무더위인 걸 감안한다면 그런대로 괜찮은 날씨입니다.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합니다. 호텔 입구에 올드카가 한대 세워져 있는데 실제로 움직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프라하를 출발해서 체코에서의 두번째 여행지인 체스키크룸로프로 이동합니다. 버스로 대략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지금까지 본 것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유럽도 여름휴가철이라고 하는데 다행히 도로가 막히지는 않았습니다. 지나치는 마을마다 저런 교회가 하나 이상 보이는 ..
프라하 구시가지에서 모여서 야간 크루즈 투어를 하기 위해서 제후프 브리지 인근 선착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예약해놓은 유람선을 찾아갑니다. 비슷한 크기의 유람선들이 더 보입니다. 저 멀리 프라하 성 안에 있는 성 비투스 대성당 첨탑이 보입니다. 블타바 강 건너편에도 배가 있지만 저 뒤는 숲속이네요. 유람선은 크지 않지만 우리 일행만 탑승한 거라 마음 편합니다. 저녁식사가 포함된 크루즈 투어입니다. 배가 출발하기 전에 식사부터 합니다. 음식이 괜찮긴 한데 좀 짜네요. 물을 주문하는 거나 맥주를 주문하는 거나 별로 가격 차이가 안 납니다. 그렇다면 맥주를 마셔야지요. 식사를 마치고 유람선 위로 올라왔습니다. 천천히 이동하던 유람선이 멈췄습니다. 유람선은 볼타강에 있는 수중보를 넘어갈 수 없습니다. 강 가장자리..
독일 드레스덴을 출발한 버스는 체코 프라하를 향해 달려갑니다. 드레스덴에서 프라하까지는 대략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역시나 이동시간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독일인 베를린에서 드레스덴으로 이동할 때보다는 시간이 적게 걸립니다.아주 작지만 산도 보입니다. 그동안 도로 주변으로는 넓은 평원만 봤던 것 같습니다. 어딘지도 모를 마을을 지나갑니다. 실제를 알 수는 없겠습니다만 멀리서 보기엔 평화로워 보입니다. 다시 끝이 없을 것 같은 넓은 평원이 이어집니다. 열심히 3시간 정도를 달려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습니다. 구시가지 광장 쪽으로 걸어가서 저녁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블타바 강이라고 하네요. 내일 프라하 야경투어할 때 배를 타고 지나가는 강입니다. 저녁 7시가 넘어갔지만 여전히 해가 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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