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에 엄청나게 눈이 내린 후의 아침 풍경입니다. 리조트 안에 도로는 제설이 제대로 안 됐네요. 큰 도로 상황은 여기보다 조금 낫겠지만 한화리조트가 있는 지역이 도시보다는 제설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점심때를 조금 지나서 숙소를 나섰습니다. 어제 밤에어젯밤에 숙소에 도착한 후에는 눈이 많이 내리진 않았나 봅니다. 며칠 전보다는 주차된 차량에 눈이 덜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옆으로는 꽤나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밤은 눈 때문에 주차선 안으로 차를 집어넣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여행하기에는 좋은 상황이 아니지만 보기에는 좋습니다. 주변이 환한 낮에 스노우 체인을 채우니 훨씬 쉽습니다. 오늘은 눈이 안 내리려나 싶었는데 첫번째 목적지인 제주돌문화공원까지 가는 동안 다시 퍼붓기 시작합..
제주여행 마지막날, 숙소를 체크아웃한 다음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우동카덴'이라는 식당으로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우동카덴'은 서울에 두곳, 제주에 한곳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점의 경우 '테이블링'이라는 스마트폰 어플에서 전날 6시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 우동카덴 제주점 : 제주 제주시 조천읍 교래3길 23(교래리 550-1) / 0507-1346-6263 어제까지 내린 많은 눈때문에 주차장 바닥이 꽁꽁 얼어 있습니다. 직원분들이 나와서 열심히 바닥 얼음을 치우고 있습니다만 날이 좀 따뜻해져야 정리될 것 같습니다. 오전 10시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조금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식당 주변을 잠깐 구경했습니다. 입장할 때 예약상황을 확인합니다. 예약에 맞춰서 미리 테이블 세팅을 해놓았나..
☞ 한라산 눈꽃산행 1/2(성판악→백록담) : https://hangamja.tistory.com/1884 [제주시] 한라산 눈꽃산행 1/2(성판악-백록담) 한라산은 작년 여름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성판악에서 출발해서 백록담까지 잘 올라갔다 관음사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삼각봉 대피소에서부터 이어지는 경사로에서부터 아내가 아주 힘들게 hangamja.tistory.com ☞ 지난 여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805 [제주] 한라산 등산(2/2) 백록담→관음사 입구 ☞ 한라산 등반(1/2) 앞글 : https://hangamja.tistory.com/1804 [제주] 한라산 등반(1/2) 제주여행을 할 때마다 한라산 한번 올라가야지 생각만 하다 그냥 지나치곤 ..
한라산은 작년 여름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성판악에서 출발해서 백록담까지 잘 올라갔다 관음사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삼각봉 대피소에서부터 이어지는 경사로에서부터 아내가 아주 힘들게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늦은 시간에 하산하니 버스까지 끊겨서 힘들게 택시를 타고 렌터카를 세워놨던 곳까지 돌아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겨울 한라산을 등산합니다.(아내는 그 이후 등산을 안 함.....) 어제까지 눈때문에 한라산 탐방로가 입장통제였는데 눈이 그치면서 해제되어서 천만다행입니다. ☞ 한라산 탐방 예약 사이트 : https://visithalla.jeju.go.kr/contents/contents.do?id=49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한라산 탐방예약은 매월 첫 업무개시일 09시부터 다음달 이용에 대한 예약을 신청할..
오늘은 반나절 동안 제주도 동쪽지역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늦은 저녁식사를 위해서 조천읍에 있는 '상상 함덕점'이라는 이자카야집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이미 유명해진 곳이라 웨이팅이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가까운 함덕해수욕장 주변을 구경하다 시간 맞춰 다시 방문했습니다. 우리가 앉은 곳은 출입문 바로 앞에 있는 바(bar) 형태의 테이블입니다. 따님이 하이볼을 한잔 주문했습니다. 하이볼과 같이 나온 간단한 안주가 재미있습니다. 작은 건새우를 양념해서 구운 것과 창란젓갈을 크림치즈랑 같이 담았습니다. 제주고등어봉초밥이 나왔습니다. 생고등어를 초절임 한 건가 봅니다. 윗부분을 토치로 가열했습니다. 와사비를 적당히 묻힌 다음 간장을 찍어서 먹거나 김을 싸서 먹기도 합니다. 맛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 비..
동백 포레스트에서 꽃구경을 한 다음 저녁식사를 하러 가기 전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북타임이라는 책방에 들렀습니다. 아내가 책 읽기 모임을 시작하면서 지역 서점을 자주 들르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사슴책방이라는 서점에 들렀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내린 많은 눈 때문에 문을 열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정상 영업 중이었습니다. ☞ 북타임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중앙로 160(위미리 2801-2) / 064-763-5511 ☞ 북타임 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booktime15 북타임 : 네이버 블로그 책,사람,문화가 있는 공간, 제주서점 북타임으로 놀러오세요 blog.naver.com 블로그에 게시된 글을 읽어보니 북타임의 처음 위치는 이곳이 아니었네요. 2015년부..
제주에 도착한 첫날은 따뜻하고 날씨가 좋았는데 바로 다음날은 눈이 바람과 함께 엄청나게 퍼부었습니다. 숙소인 한화리조트 제주가 시내에서 떨어진 곳이라 제설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제주도에서의 둘째날은 숙소에서만 머물렀습니다. 셋째날 오전까지도 눈이 계속 내리다가 점심쯤에 멈추길래 급하게 외출을 했습니다. 날씨가 조금 따뜻해졌나 봅니다. 큰 도로의 눈은 대부분 제설되었거나 녹아서 운전하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작년 2월에 동백꽃을 보러 서귀포에 있는 휴애리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동백꽃이 대부분 떨어졌거나 시들어 있어서 기대했던 것 만큼 구경을 하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달 정도 앞서 방문하는 거니 좀 나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 동백포레스트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생기악로 53-38(신례..
2023년 겨울 제주여행 둘째날, 눈을 떠보니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바닥에 쌓인 눈도 적진 않은 것 같은데 하늘을 봐선 눈이 계속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면 돌아다니기 힘들 텐데 하는 걱정이 생깁니다. 헉! 점점 눈이 많이 내립니다. 게다가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옵니다. 이런!! 리조트 안 도로를 제설하는 것 같았는데 다시 쌓이기 시작하네요. 한화리조트가 위치한 곳이 시내랑 많이 떨어진 곳이라 자동차 없이 외출하기는 불편한데 이런 날씨에 운전하고 어딜 갈 수 있을는지 걱정됩니다. 실내 구경을 할만한 곳은 지난 겨울에 대부분 다녀온 터라 딱히 갈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지금 내리는 정도의 눈이 계속 이어진다면 오늘 하루는 리조트 안에서 머물러야 할 것 같습니다. 우와, 눈이 밤이 되어..
2023년 겨울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어쩌다 보니 작년 겨울부터 여름, 그리고 이번 겨울까지 세번째 이어지는 제주여행입니다.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들어가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립니다. 다행히 날씨는 나쁘지 않습니다. 창가쪽 좌석에 앉아서 이륙을 기다립니다. 이륙!! 비행시간이 짧으니 잠들기보단 창밖을 구경했습니다. 어? 제주도에 내리려고 하니 하늘에 구름이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날씨가 좋았는데...... 기온이 낮지 않으니 눈은 안 내릴 것 같고 혹시나 비가 내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저 멀리는 햇빛이 비추고 있네요. 아무튼 아직은 흐리기만 하고 비가 내리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이번 여행기간 동안 이용한 렌터카는 빌리카입니다. 여름에는 가격 차이가 별로 안 나길래 SK 렌터카를 이용..
제주여행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휴애리자연생활공원'입니다. 한라산 자락이 보이는 자연생활체험공간으로, 매년 4차례의 꽃축제(매화, 수국, 핑크뮬리, 동백)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주도에 방문한 2월 중순이 동백꽃을 보기에는 좀 늦은 시기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동백꽃이 대부분 떨어졌고 남아 있는 꽃들도 상황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런데 2월부터는 매화꽃축제기간이라고 하길래 일찍 맞이하는 매화꽃을 기대하고 찾아갔습니다. ☞ 휴애리자연생활공원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신례리 2081) / 064-732-2114 ☞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웹사이트 : http://hueree.com/ 휴애리 --> [변경안내] 휴애리 입장마감 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2020-10-11] --> ..
사려니숲길을 걷고 점심식사를 위해서 '원조교래손칼국수'라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성산일출봉이나 거문오름, 비자림 등을 방문할 때 많이 지나간 길인데 이쪽에 칼국수집이 좀 있네요. 점심시간 때쯤이어서 손님들이 많지 않을까 싶었는데 주차장이 넓어서 차를 세우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 원조교래손칼국수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645(교래리 491) / 064-782-9870 헉! 식당 안이 밖에서 볼 때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크네요. 칼국수집이 이렇게 크다니 꽤나 인기 많은 곳인가 봅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칼국수 세가지와 메밀야채전 한가지뿐입니다. 조리시간이 15~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다른 메뉴를 섞어서 주문하면 동시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골고루 먹어보고 싶어서 토종..
절물휴양림을 구경하고 조금 더 이동해서 사려니숲길을 찾아갔습니다. 사려니숲길은 입구가 두군데 있는데 주차를 하려면 남조로변 사려니숲길 입구로 찾아가야 합니다. 반대편은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사려니숲길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공간이 부족할 것 같았는데 다행히 벌써 나가는 차량들이 있네요. 주차하고 숲길 입구로 걸어갑니다. 여전히 눈이 내리긴 하지만 절물휴양림에 들렀을 때보다는 좀 줄었습니다.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어서 사려니 숲길이라고 부릅니다. '사려니'는 '신성한 숲' 또는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본래 숲의 모습이 훼손되지 않아 트래킹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200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입니다. 숲 보호..
제주여행 7일차, 오늘이 제주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어이쿠, 제주도에 머무는 동안 눈이 내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그중 최고 상황입니다. 눈이 내리는 정도가 아니라 퍼붓네요......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여행 마지막 날이니 계획했던 곳을 다음으로 미룰 수 없으니 그냥 가야지요. 한화리조트 제주를 체크아웃하면서 편의점에서 우산을 두개 구입했습니다. 제주에 올 때 가져왔던 접이식 우산은 한개는 어디 갔는지 안 보이고, 나머지 하나도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 큰 우산으로 구입했습니다. 접이식 우산으로는 지금처럼 퍼붓는 눈을 제대로 가리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한화리조트 제주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면 5분 안에 도착할만한 거리입니다. 응? 눈이 꽤나 많이 퍼붓고..
우도 여행을 마치고 어디를 가볼까 생각하다 성산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꼬스뗀뇨'라는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아까 우도에서 만났던 비가 조금씩이지만 다시 내리기 시작하네요. 하지만 많지 않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구좌읍 종달리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마을 해안가에 있는 카페입니다. 카페 바로 옆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인기가 많은 카페인 것 같은데 평일 오후여서인지, 아님 날씨 때문인지 주차장에 차량들이 많지 않네요. ☞ 꼬스뗀뇨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080 꼬스뗀뇨(종달리 150 꼬스뗀뇨) / 0507-1395-6912 ☞ 꼬스뗀뇨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_costeno/?utm_medium=copy_link 카페 앞 도로 건..
제주여행 6일째, 오늘은 우도를 구경할 계획입니다. 예전에 우도를 여행할 때 차량을 가져가지 않아서 후회했는데 언제부터인지 우도는 렌터가 입장이 중지되었습니다. 임산부나 65세 이상의 경로우대자, 7세 미만의 영유아나 대중교통이용 약자, 장애인, 업무용 차량, 우도에서 숙박하는 예약자가 아니라면 렌터카 반입이 안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 해당되는 것이 하나도 없으니 이번에도 차량없이 여행하게 되겠네요. 성산일출봉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이 코스가 제주올레길 1코스여서 잠깐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오늘 날씨도 여전히 흐리네요. 하지만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는 게 다행입니다. 3일전 성산일출봉을 방문했을 가봤던 성산일출봉 아래 해녀의 집이 있는 ..
섭지코지에서 출발해서 숙소로 향하다 예전에 왔을 때 먹었던 전복죽이 떠올라서 '오조해녀의집'을 찾아갔습니다. ☞ 오조해녀의집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한도로 141-13 오조해녀의집(오조리 3 오조해녀의집) / 064-784-7789 2010년에 왔을 때랑 같은 건물인 것 같은데 왠지 규모가 더 커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넓은 주차장에 차들이 별로 없어서 편하게 세웠습니다. 영업시간이 오후 7시까지인데 6시 넘어서 도착했고, 주차장에 차량이 별로 없어서 혹시라도 일찍 문 닫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네요. 손님이 적을 뿐이지 문 닫는 시간까지 영업을 계속합니다. 전복죽 말고도 전복구이나 소라, 해삼, 문어 등 다른 메뉴들이 있지만 전복죽을 먹으러 온 거니 전복죽을 두 그릇 주문했습니다..
휘닉스 제주 유민미술관을 관람을 마쳤는데 아직 어두워지기 전이라 바로 앞에 있는 섭지코지를 구경했습니다. 미술관 남쪽으로 등대가 보입니다. 일단 저기부터 가봐야겠습니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유채꽃밭과 글라스하우스, 그리고 그 뒤로 성산 일출봉이 보입니다. 그런데 유채꽃이 너무 작습니다. 바람이 꽤나 거세게 불어오는데 그래서일까요? 휘닉스 제주 안에 있는 글라스하우스로 안도 타다오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오늘 일정에는 들르지 않습니다. 예쁜(?) 하트 모양의 조형물과 등대가 있는 언덕이 잘 어울리는 건가요? 등대 앞을 바람의 언덕이라고 부르나 본데 이름대로 바람이 꽤나 거세게 붑니다. 그래서 실제 기온보다도 더 춥게 느껴집니다. 해안 산책로로 내려와 등대가 있는 언덕으로 연결된 계단길을 올라갑니다. 우어..
비자림을 구경하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후 시간이 좀 남는 거 같길래 급하게 검색하다 그리 멀지 않은 섭지코지 휘닉스 리조트 안에 있는 유민미술관을 찾아갔습니다. ☞ 유민미술관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1 / 064-731-7791 ☞ 유민미술관 웹사이트 : https://phoenixhnr.co.kr/static/jeju/architecture/yuminart 유민미술관 > 유민미술관 푸른 제주, 안도타다오, 그리고 아르누보 유리공예, 아르누보 특유의 미학적 가치까지 더해진 낭시파 유리 공예의 대표작들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유민미술관은 1894년부터 약 phoenixhnr.co.kr 휘닉스 리조트 주차장에 앞에 유채꽃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유..
비자림 걷기를 마치고 가까운 곳에 있는 '비자블라썸'이라는 브런치 카페에 들렀습니다. 집에 있을 때는 내가 원하는 커피를 내 맘대로 만들어 마셨지만 제주여행을 하는 동안은 카페인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카페인 제대로 보충해야겠습니다. ☞ 비자블라썸 :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2244(평대리 3210-4) / 0507-1341-3885 시내가 아닌 곳에 있어서인지 카페 건물 주위의 공간이 넉넉합니다. 카페 앞에 잔디밭이 넓고, 옆에는 억새밭도 있습니다. 제주안심패스 앱으로 방문 인증을 하고 QR체크와 체온 체크를 하고 안으로 들어섭니다. 현관에 멋진(?) 작품이 걸려 있네요. 카운터 옆 큰 시계 아래에 책이 몇권 놓여 있습니다. 가져가서 읽어도 되나 봅니다만 여행 일정이 바쁜 관..
'비자림(榧子林)'은 500~800년생 비자나무들이 자생하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장소입니다. 벼락 맞은 나무부터 오랜 세워 자란 아름드리 나무까지 다양한 비자나무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정도가 아니라면 주차는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비자림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입니다. 비자림은 조용히 숲길을 걷는 기분이 좋아서 제주도를 방문할 때마다 찾는 곳입니다. 비자림의 인기가 많아진 건지, 아니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아져서인지 아무튼 방문객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기온은 많이 낮아졌지만 햇살이 따뜻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 내리던 상황에서는 상상되지 않는 날씨입니다. 잎을 보고는 비자나무인가, 주목인가 햇갈렸는데 비자나무가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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