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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정서진(正西津)

한감자 2018. 7. 5. 23:41

태풍이 지나가는 날, 남부지방은 태풍피해 뉴스가 나왔지만 인천은 오랫만에 맑은 하늘과 하얀 큰 구름을 만났습니다.

그런 날에는 예쁘고 진한 색깔의 노을을 만날 수 있겠네 생각했는데 해가 지는 서쪽 하늘구름이 많이 있어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그 다음날 저녁, 카메라를 들고예정에 없던 정서진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1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거리라 멀지 않지만 잘 찾진 않는 곳이네요.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804

                              http://hangamja.tistory.com/939

 

평일 저녁시간이라서인지 주차장은 한가롭고 여유있습니다.

 

 

음...... 오늘의 하늘은 어제만 못 합니다.

게다가 구름도 많네요......

하지만 멀리까지 보이는 비교적 맑은 편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걷기 기분 좋은 날씨입니다.

 

 

아라빛섬으로 건너갑니다.

 

 

해가 지려면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하니 뭔가 특별한 풍경은 아니네요.

 

 

타워 전망대로 올라가면 더 멋진 노을지는 풍경을 볼 수 있겠지만 유리창으로 막혀 있어 사진 찍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 노을종과 소나무 가로수의 반영이 연못에 만들어지면 좋겠는데 살짝 부는 바람이 그걸 허락하질 않네요.

 

 

해지는 방향의 반대편의 하늘이 더 멋있네요.

 

 

아라빛섬으로 넘어가면서 봐도 아직은 노을이 지는 시간이 아니네요.

 

 

풍력발전용 바람개비가 휭휭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걸 보니 오늘은 바람이 잘 부는 날인가 봅니다.

 

 

아라빛섬에는 딱히 볼거리라 할만한 건 없습니다.

 

 

산책하듯 한바퀴 천천히 걷고는 다시 되돌아 갑니다.

 

 

이제 슬슬 노을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기대했던 것만큼 진한 노을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아 보입니다.

 

 

노을빛이 점점 진해지네요.......

 

 

응? 노을종 옆에는 공사중이네요?

 

 

7월초의 노을이 지는 방향은 생각보다 북쪽이네요.

노을종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을려나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방향입니다. 

 

 

어제 구름 사이로 봤던 진한 붉은 노을은 아니지만 오늘도 괜찮은 노을입니다.

 

 

그런대괜찮은 것 같지만 뭔가 아쉬운 풍경입니다......

 

 

이제는 점점 어두워져 갑니다.

 

 

이제야 노을종에 조명이 들어오나 봅니다.

하지만 아직은 덜 어두워서인지 조명빛이 제대로 눈에 띄진 않습니다.

 

 

바닷가쪽이 오늘을 조금 더 잘 볼 수 있겠지만 펜스때문에 풍경은 그다지......

 

 

영종대교는 좀 더 어두워진 후에 반대편에서 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노을종의 조명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응? 이런...... 노을종 외벽의 칠 상태가 좋지 않네요?

아무튼 노을종의 조명이 계속 여러 색깔로 바뀌어 갑니다.

 

 

이제는 노을종의 반대편으로 넘어가 사진을 찍어야지요.

 

 

태풍의 영향인지, 여름이 더 깊어져야 하는지 아직은 모기가 많지 않네요.

 

 

어두워지니 노을종의 조명이 잘 나타납니다.

 

 

아직도 노을이 남아 있군요.......

 

 

음....... 연못의 반영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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