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때문에 실외활동이 많이 불편해진 올 봄이지만 4월 중순이 넘어가니 나들이하기에 좋은 시절이 찾아왔습니다. 매화꽃은 이미 지났고, 벚꽃은 전성기를 지난 요즘, 꽃 구경하기에 좋은 것이 뭘까 찾아보다 2년 전에 다녀왔던 개심사 왕벚꽃이 생각나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 상왕산 개심사(開心寺) 웹사이트 : http://www.gaesimsa.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497 http://hangamja.tistory.com/623 나들이하기에 좋은 시기라서 많은 여행객들이 몰리는 요즘이지만 서둘러서 아침 일찍 출발하니 개심사 일주문 앞 주차장에 어렵지 않게 차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 벌써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는 분들도 ..
잔뜩 땀 흘리며 태화산 마곡사를 다녀온 후 공주시내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러 '토속식당'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공주에서 식사를 할 때 몇번 들렀던 곳인데, 우렁된장찌개를 아주 맛있게 먹었던 곳입니다. ☞ 토속식당 : 충남 공주시 금성동 18-4 / 041-855-4706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10 http://hangamja.tistory.com/64 예전에 다녀왔던 오래된 허름한 가게에서 지금은 장소를 옮겨 훨씬 큰 음식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옮기기 전에는 주차공간이 없어 길가에 차를 세웠었는데 지금은 음식점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 세우기 편했습니다. 응? 평일이라서 그런지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니 손님들이 안 보이길래 휴가기간인가 싶어 물어보니 정..
마곡사 구경을 마치고 '마곡사 솔바람길(백범 명상길)' 트래킹을 시작했습니다. 마곡사 입구 영은암 입구 가까운 곳에서 천연송림욕을을 지나는 코스와 백련암으로 향하는 코스가 있었는데 천연송림욕장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이 그다지 미덥지 못해 포장도로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도로 좌우로 굵직한 소나무가 잘 자라고 있어 보기에도 좋고, 걷는 동안 상쾌하지만 트래킹 시작부터 경사로를 걸으려니 처음부터 힘을 많이 소비하게 됐습니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나니 백범 명상길 2코스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이제서야 제대로된 길을 걷게 되나 봅니다. 오래 걷지 않아 작은 정자가 나타납니다. 아직 걸어온 거리가 길지 않아 앉아서 잠시 쉬는 건 건너뛰고 계속 걸어갑니다. 걷기에 좋은 솦속길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무더운 날씨에 걷다보니..
'마곡사(麻谷寺)'는 643년, 신라의 자장율사가 당나라에 다녀온 뒤 선덕여왕 때 창건했다고 합니다. '마곡사(麻谷寺)'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신라의 보철화상이 설법을 할 당시 모인 사람들이 삼(麻)밭의 삼대와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 마곡사 웹사이트 : http://www.magoksa.or.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71 http://hangamja.tistory.com/65 넓직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일주문을 지나야 매표소가 나옵니다. 매표소에서도 절 입구까지 계속 걸어가야 합니다. 주차장에서부터 걷는 거리가 그리 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짧은 거리도 아닙니다. 마곡사로 걸어가는 오른편으로는 물놀이를 하기에..
예정에 없던 일로 공주에 가게 됐습니다. 일단 동해원에서 짬뽕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하러 갔습니다. ☞ 동해원 : 충남 공주시 소학동 194-1 / 041-852-3624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724 12시가 되기 전에 방문했는데도 번호표 뽑고 줄서서 기다리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짬뽕과 탕수육을 같이 주문했는데 짬뽕이 먼저 나왔습니다. 이곳의 짬뽕은 빨간 국물을 보면 꽤나 매울 것 같지만 실제 맛은 그렇진 않고, 구수하면서도 살짝 얼큰한 정도의 맛입니다. 면발도 탱탱하고 맛있지만 자꾸만 숟가락을 가져가게 만드는 국물맛이 더 일품입니다. 이곳에서 탕수육은 처음 먹어보는데 생각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전체 '양' 말고 탕수육 하나 하나 낱개의 '크기')로 나왔..
공산성을 구경한 다음 공주를 떠나기 전에 공산성과 가까운 곳에 있는 '동해원'이라는 음식점으로 짬뽕을 먹으러 갔습니다. ☞ 동해원 : 충남 공주시 소학동 194-1 / 041-852-3624 공산성을 성곽길을 따라 한바퀴 다 걸었지만 늦은 아침식사를 한 때문인지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아 다른 곳에 가다가 식사를 할까 고민도 했지만, 누가 정한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이 전국 3대 짬뽕집에 나오는 곳이라 그 맛이 궁금하여 찾아갔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줄서서 기다렸다가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월요일에 찾아가서 그런건지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은 없었습니다. 음식점 건물이 새로 지은지 얼마 안 됐는지 깔끔해 보입니다. 음식점 출입구 맞은편에는 손님들이 많아 줄서서 기다려야 할 때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는 임시 시설이 있습..
공주지역은 여행에서 여러번 왔던 곳이고, 그 덕분에 공산성도 그만큼 찾아봤던 곳입니다. 하지만 공산성 성곽길을 제대로 끝까지 걸어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는 온전히 한바퀴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백제역사지구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이전보다 잘 정리됐다고 합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10 주차를 하고 입장료를 계산한 다음 공산성의 서문인 '금서루(錦西樓)'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공북루와 진남루가 주요 출입문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이 금서루가 공산성 관람의 시작점인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 나뭇잎이 모두 떨어져 웬지 모를 쓸쓸하고 휑한 느낌이 납니다. 응? 택시는 성 안에까지 들어갈 수가 있나 보네요?? 금서루의 출입문은 상징적인 역할..
롯데부여리조트에 체크인하고 주변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을 구경만 다음 숙소로 다시 돌아와 '시골통닭'에 통닭 1마리 배달을 주문했습니다. ☞ 시골통닭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 173 / 041-835-3522 롯데부여리조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부여읍내에 있고, 통닭은 튀긴 것을 바로 먹는 것이 제일 좋지만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한 다음 줄서서 기다리고 하는 번거로움보다는 숙소까지 배달해 준다고 하니 그 방법으로 선택했습니다. 음식점에서는 통닭 한마리에 15,000원, 먹지 않고 사가는 건 14,0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배달은 사가는 값에 배달비 2,000원이 추가되어 16,000원입니다. 이러면 가격이 웬만한 프렌차이즈 치킨이랑 값이 비슷해집니다. 아무튼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한번 먹어봐야겠습니..
'롯데부여리조트'는 2011년에 한번 다녀왔던 곳인데 지은지 오래지 않아 숙소가 깔끔하고, 외관도 예쁜 리조트라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 롯데부여리조트 : http://www.lottebuyeoresort.com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62 로비에서 체크인하고 숙소로 가능 동안 복도 창밖으로 보이는 리조트의 모습을 몇장 찍어봤습니다. 숙도 앞에 있는 원형 회랑과 둥그런 숙소가 잘 어울립니다. 저쪽 벽에 툭 위어 나온 건물은 그냥 장식이겠지요?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옥상으로 이동해서 몇장 더 찍었습니다. 복도의 좁은 창문 밖으로 손을 뻗어 찍을 때보다는 사진 찍는 것이 조금은 더 편해졌습니다. 건물 앞 원형 회랑을 기준으로 좌우편의 모습을 찍어 봤습니..
신성리 갈대밭을 구경하고 부여에 있는 숙소로 향하던 중 궁남지(宮南池)에 잠깐 들렀습니다. '궁남지(宮南池)'는 백제 무왕 때 만든 인공연못으로,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지난 2011년에 다녀왔던 곳인데 숙소로 바로 들어가자니 아직 해가 남아 있길래 한군데 들허볼만한 곳을 찾다가 구경하게 됐습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72 http://hangamja.tistory.com/63 이곳은 연못 주변에 예쁜 꽃이 많이 필 봄이나, 연꽃이 피기 시작하는 여름이 제일 보기 좋을 것 같은데 지금은 2월이라 그런 풍경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겨울의 쓸쓸한 느낌이 잘 드러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
국립생태원을 구경하고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신성리 갈대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여러번 들렀던 곳이지만 이 시기에 이곳에서는 다른 들를만한 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 또 들렀습니다. ☞ 예전에 들렀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252 http://hangamja.tistory.com/7 http://hangamja.tistory.com/496 갈대밭까지 이동하는 도로가 넓어지고, 새로 포장된 구간도 있어 예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다음 갈대밭을 처음 만나는 곳에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신성리갈대밭'위에 붙어 있는 '신비로운'이라는 낱말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작년 2월에 왔을 때는 갈대가 많이 베어져 있어서 구경거리가 별로 없었..
'국립생태원'은 우리나라의 숲과 습지,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생태 연구·전시·교육 공간입니다. 나는 1년 전에 다녀온 적이 있지만 아내는 그렇지 않아서 이번 여행길에 들렀습니다. ☞ 국립생태원 웹사이트 : http://www.nie.re.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616 평일이 아닌 일요일 오전이지만 2월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찾아오는 손님이 별로 없습니다. 전기차를 이용해서 정문매표소에서 방문자센터까지 이동했습니다. 그리 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바람이 좀 불어오니 체감기온은 실제보다 더 낮게 느껴집니다. 방문자센터에 도착해서는 잠깐 동안 안을 둘러보고는 밖으로 나와 전..
간월도에서 굴밥은 여러번 먹었습니다만 이번 여행에서는 다른 곳을 방문했습니다. '큰마을 영양굴밥'이라는 곳인데 예전에 TV에 나온 걸 보고는 저녁쯤 방문했더니 그날따라 일찍 문을 닫는 바람에 못 먹어 봤던 음식점입니다. ☞ 서산 큰마을영양굴밥 :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1길 65 / 041-662-2706 이곳도 꽤나 유명한 곳입니다만 아직 12시가 넘기 조금 전이라 아마도 식사하는데에는 큰 무리는 없을 걸로 예상됩니다. 음식점 바로 앞은 바다인데 물이 빠져나가 갯벌이 드러나 있습니다. 몇가지 메뉴가 있습니다만 1인분에 12,000원하는 영양굴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나면 조금 후에 밑반찬이 먼저 상위에 차려집니다. 영양굴밥이 나오면 밥을 담을 큰 그릇과 숭늉을 먹을 작은 그릇, 밥을 풀 주..
태안튤립꽃축제장을 구경한 다음 인천으로 돌아오기 전에 서산 개심사 왕벚꽃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 상왕산 개심사(開心寺) 웹사이트 : http://www.gaesimsa.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497 원래 계획으로는 태안튤립꽃축제를 구경한 다음 신두리 해안사구와 천리포 해수욕장을 구경하고 근처에서 박속낙지밀국을 먹으려 했는데 고속국도 정체로 인하여 아침부터 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그렇게 했다간 개심사는 늦은 저녁이나 도착할 것 같아 태안튤립꽃축제을 보고는 바로 개심사로 향했습니다. 개심사는 여러번 다녀온 곳이지만 꽃피는 봄에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본 바로는 개심사 왕벚꽃이 지금이 제일 좋을 때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방문객..
지난주 오랫만에 봄비가 며칠 동안 내린 후 더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여러곳에서 꽃들이 활짝 피어 납니다.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구경갈까, '태안튤립꽃축제'를 구경갈까 고민하다가 맛있는 굴밥과 연포탕이 있고, 가까운 서산 개심사 왕벚꽃이 예브께 피었다길래 여행지를 태안으로 결정했습니다. 비교적 일찍 출발한 것 같은데 나들이 인파가 많은 시기라서 서해안고속국도 서대대교를 건너기 전까지는 정체구간이 많습니다. 막히는 고속국도를 빠져나와 태안튤립꽃축제장에 도착하기 전에 식사를 해결하려고 간월도에 들렀는데 뜻밖의 유채꽃밭을 만났습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 유채꽃밭을 구경했습니다. 꽤나 넓은 지역에 유채꽃이 피어 있습니다만 아무런 안내가 없는 걸로 봐서는 어떤 행사를 위한 것은 아닌 것 같고..
'국립생태원'은 우리나라의 숲과 습지,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생태 연구·전시·교육 공간입니다. ☞ 국립생태원 웹사이트 : http://www.nie.re.kr 작년 봄에 남도에 다녀오는 길에 들러볼려고 했는데 구제역으로 인한 임시 폐쇄로 그냥 지나친 적이 있는데 올 2월에 방문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에코리움이라고 불리는 실내 생태공간이 있지만 실외 공간도 멋질 것으로 생각되지만 아직 겨울의 끝자락을 붙잡고 있는 2월이라는 시기는 실외공간에 대한 기대를 저멀리 앗아갑니다. 아무튼 주차장에서 내려 입장료를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2월 하순의 평일이라 방문객들이 거의 없어 구경하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정문매표소를 지나면 ..
보원사지(普願寺址)는 백제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는 '보원사(普願寺)'라는 절의 옛터입니다. 서산마애삼존불에서 조금 더 윗쪽으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보원사가 한창 융성했을 때에는 주변에 100개의 암자와 1,000여명의 승려가 있어다고 전할 정도의 대사찰이었다고 합니다. 1997년 가을에 여길 한번 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에는 전혀 관리되지 않는 폐사지였는데 지금은 깔끔하게 정리해놨네요. 길가 한쪽에 차를 세워놓고 절터로 걸어가니 해가 저물어가는 오후시간이라서 그런지, 아님 화려했던 옛 모습을 잃어버린 절터라는 느낌 때문인지 꽤나 쓸쓸한 풍경으로 보입니다. 보원사지 당간지주는 보물 제103호로, 원래 위치에 놓여 있다고 합니다. 잘 다듬어진 두개의 지주가 반듯하고, 깔끔하니 아주 잘 생겼습..
'백제의 미소'로 잘 알려진 '서산마애삼존불상(瑞山龍賢里磨崖如來三尊像)'은 국보 제84호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이곳은 여러번 왔던 곳인데 사진으로 남기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절벽에 있는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이라 가까운 음식점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곡을 건너가야 합니다. 그리 높지도 않고 많이 걸어야 할 만한 거리도 아니라서 그리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천천히 여유있게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마애삼존불을 만나기 전에 관리사무소를 지나야 합니다. 관리사무소에 신청하면 해설도 해주신다고 합니다만 아내랑 둘이 방문한 거라 신청하기가 미안하여 그냥 지나칩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기다란 대나무 막대에 전구를 매달아 불을 켜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설명해주시던 ..
'간월암(看月庵)'은 간월도 앞 작은 섬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암자입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인데,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간월암은 여러번 왔던 곳인데 블로그에 제대로 글로 남긴 적은 없네요. 남당항에서 새조개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도착했습니다. 때마침 물이 많이 빠져 간월암으로 건너가는 길을 훤하게 드러났습니다.(간월암은 물때가 안 맞으면 건너갈 수 없습니다.) 응? 그런데 건너가는 길 옆으로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커다라 바위들이 놓여 있습니다. 왜 생겨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눈에 거슬리는 건 아니니 뭐라 말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겨울인데도 참 따뜻한 날씨라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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