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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 토속식당

한감자 2016. 8. 20. 21:45

잔뜩 땀 흘리며 태화산 마곡사를 다녀온 후 공주시내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러 '토속식당'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공주에서 식사를 할 때 몇번 들렀던 곳인데, 우렁된장찌개를 아주 맛있게 먹었던 곳입니다.

 

☞ 토속식당 : 충남 공주시 금성동 18-4 / 041-855-4706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10

                              http://hangamja.tistory.com/64

 

예전에 다녀왔던 오래된 허름한 가게에서 지금은 장소를 옮겨 훨씬 큰 음식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옮기기 전에는 주차공간이 없어 길가에 차를 세웠었는데 지금은 음식점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 세우기 편했습니다.

 

 

응? 평일이라서 그런지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니 손님들이 안 보이길래 휴가기간인가 싶어 물어보니 정상영업중이라고 합니다.

우렁된장찌개를 1인분 주문했습니다.

가게를 옮기기 전이랑 상차림은 별로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비벼먹기 좋은 크기의 대접에 보리가 들어간 밥이 담겨 나옵니다.

 

 

우렁이가 들어간 된장찌개는 꽤나 담백한 맛입니다.

 

 

집장이라고 하는데 고추장처럼 보이는데 장 안에 고추가 들어가 있습니다.

 

 

밥에 넣고 비벼먹을 야채입니다.

 

 

후식용 숭늉이 처음부터 같이 나옵니다.

 

 

밥 위에 여러가지 나물을 적당히 덜어 올려놓고 막장을 그 위에 올린 다음 우렁된장찌개 국물을 두숟가락 정도 넣은 다음 참기름을 살짝 뿌립니다.

 

 

나물이 잘 섞이게 적당히 힘을 주며 잘 비벼준 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을 아주 맛있게 잘 먹은 다음 커피를 마시러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알콩달콩'이라는 카페로 올라갔습니다.

이곳은 아랫층에서 식사하면 음료 가격을 10%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이곳 커피맛도 괜찮았지만 창밖으로 공산성 금서루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 좋은 장소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낮에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렸던 지친 몸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쏘이며 밖에 보이는 멋진 풍경을 감상하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식당을 예전 위치에서 지금의 장소로 크게 옮기면서 예전만 못하다는 얘기들도 있지만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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