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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 공산성 성곽길 걷기

한감자 2016. 2. 23. 23:11

공주지역은 여행에서 여러번 왔던 곳이고, 그 덕분에 공산성도 그만큼 찾아봤던 곳입니다.

하지만 공산성 성곽길을 제대로 끝까지 걸어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는 온전히 한바퀴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백제역사지구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이전보다 잘 정리됐다고 합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10

 

주차를 하고 입장료를 계산한 다음 공산성의 서문인 '금서루(錦西樓)'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공북루와 진남루가 주요 출입문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이 금서루가 공산성 관람의 시작점인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 나뭇잎이 모두 떨어져 웬지 모를 쓸쓸하고 휑한 느낌이 납니다.

 

 

응? 택시는 성 안에까지 들어갈 수가 있나 보네요??

 

 

금서루의 출입문은 상징적인 역할만 하는지 그 문으로는 통행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건너편으로 넘어가려면 다시 금서루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그냥 걸어서 통과할 수 있는 곳도 많던데 이곳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금서루의 출입문이 윗쪽에 있어서 그 아래에 다른 출입구를 만든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두개의 출입문이 엇갈려 보이는 건 뭔가 이상한 광경입니다.

 

 

옛날에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성 안에 사람들이 살고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수원 화성에서 보것 과는 다른 노란 깃발이 성곽 위에 일정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에전에는 성곽위의 흙길을 걸어 올라갔는데 지금은 잘 포장된, 계단까지 만들어진 경사로를 걸어올라갑니다.

 

 

초반의 짧은 경사로만 오르고 나면 그 다음에는 그다지 힘들어 보이지 않습니다.

 

 

공산정이 보이는 곳까지는 쉬운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공산정'은 이름이 없다가 최근에야 이름이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공산정 위에 올라가면 사방을 잘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성곽길에서 보는 금강의 풍경도 시원합니다.

 

 

앗! 공산정을 지나 성곽길을 계속 걸으려면 경사진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뭐 그리 힘든 일은 아니지만 평지를 걷는 것 보다는 쉽지 않겠지요.

 

 

얼마 걷지 않아 공산성의 북문인 '공복루(拱北樓)'를 만납니다.

현재의 공북루는 조선 선조 때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공북루 안쪽으로는 뭔가를 만들 것인지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이곳은 금서루와는 달리 누각을 가로질러 건너갈 수 있습니다.

 

 

공북루는 2층 누각인데 아래쪽으로 성곽 내외로 드나들 수 있는 출입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북루를 지나면 아까 걸어 내려온 만큼 다시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왕과 신하들의 연희장소로 추정되는 '만하루'와 '연지'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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