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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 동해원 짬뽕

한감자 2016. 2. 23. 23:27

공산성을 구경한 다음 공주를 떠나기 전에 공산성과 가까운 곳에 있는 '동해원'이라는 음식점으로 짬뽕을 먹으러 갔습니다.

 

☞ 동해원 : 충남 공주시 소학동 194-1 / 041-852-3624

 

공산성을 성곽길을 따라 한바퀴 다 걸었지만 늦은 아침식사를 한 때문인지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아 다른 곳에 가다가 식사를 할까 고민도 했지만, 누가 정한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이 전국 3대 짬뽕집에 나오는 곳이라 그 맛이 궁금하여 찾아갔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줄서서 기다렸다가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월요일에 찾아가서 그런건지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은 없었습니다.

음식점 건물이 새로 지은지 얼마 안 됐는지 깔끔해 보입니다.

 

 

음식점 출입구 맞은편에는 손님들이 많아 줄서서 기다려야 할 때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는 임시 시설이 있습니다.

 

 

참, 이곳은 영업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고,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고 하니 시간과 요일을 잘 알아보고 방문해야 겠습니다.

식당 안은 이렇게 테이블과 의자에 앉는 자리와 문을 열고 들어가 바닥에 앉는 자리가 있어 그리 좁지 않습니다.

 

 

메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욕심으로는 탕수육까지 먹어보고 싶지만 제대로 다 먹지 못할 것 같아 짬뽕 두그릇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단무지와 양파 두가지 뿐이고, 먹다가 부족해지면 셀프로 가져와야 합니다.

그런데 추가반찬을 남기면 2,000원을 더 받는다고 써있습니다.....

 

 

손님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짬뽕이 금방 나왔습니다.

 

 

안쪽이 뻘건 그릇에 담긴 빨간 짬뽕 국물이 꽤나 매울 것 같아 보입니다.

 

 

면 위에는 야채와 오징어, 돼지고기가 올려져 있습니다.

 

 

 

면발은 쫄깃쫄깃한다거나 그런 것이 없는 그냥 평범한 면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국물은 빨간 색깔에 비해서는 별로 맵지 않습니다.

뭘로 육수를 낸건지 모르겠지만 한입 떠먹고 나면 자꾸만 입안에서 국물을 부르는 재미있는 뒷맛입니다.

 

 

그리 배가 고프지 않았음에도 아주 맛있게 한그릇을 먹었습니다.

전에 강릉에서 이만구교동짬뽕을 먹고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이곳은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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