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토요일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연수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중앙박물관을 자주 다녀왔지만 야외 전시장을 제대로 구경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연수 끝나고 점심식사 후에 돌아봤습니다. 마침 날씨가 좋아서 아내와 데이트 겸 산책삼아 문화재를 구경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국립중앙박물관 웹사이트 : http://www.museum.go.kr ☞ 전에 다녀왔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281 상설전시관을 나와 동편으로 걷다보면 염거화상탑, 헌화사 석등 등의 국보급 문화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보신각 종을 보고 조금 더 걸어가니 금강송이 보기 좋게 자라고 있습니다. 금강송 가까운 곳에 할미꽃이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습니다. '석조물 정원'으로 가는 중 잠시 앉아서 쉬어 봅니..
2010년 4월 첫날, 아직은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가까운 곳에서 꽃구경할만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어딜 가볼까 생각하다 인천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백사 산수유마을에 다녀왔습니다. 4월 2일부터 4일까지 산수유꽃 축제가 열리며 하루 전날 방문했습니다. ☞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웹사이트 : http://www.2104sansooyou.com 인천에서 출발할 때에는 안개가 많이 낀 흐린 날씨였는데 이천에 도착하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습니다. 3년전 방문했던 전남 구례의 산수유 마을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 양옆으로 산수유 나무들이 가로수로 심어져 있지만 아직은 활짝 핀 산수유 구경은 좀 어렵습니다. 축제 하루 전날이라 안내소가 운영되고 있지 않아서 어디를 구경해야할지 ..
오설록 녹차박물관을 구경한 다음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길래 산방산과 하멜유적지, 그리고 해안가 구경을 겸할 예정으로 첫날 그냥 지나쳤던 산방산에 다시 들렀습니다. 모처럼 맑은 날씨에 노란 유채꽃과 산방산, 파란 하늘이 잘 어울립니다. 제주도를 돌아다니다 보면 1인당 요금을 지불하는 유료 유채밭 촬영장이 있는데 이 곳은 ATV장을 운영하다 망한 곳으로 보이는데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제한사항이 없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여행 마지막 날에야 유채꽃이 들어간 사진을 찍어 봅니다. 도로를 기준으로 산방산 반대편 해안가 쪽으로 하멜 유적지가 있고, 해안 바로 앞에 하멜 전시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멜 전시관은 공사중이어서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 바로 옆에 있는 가게에서 네덜랜드 관련..
유리의 성을 구경한 후 가까운 곳에 있는 오설록 녹차박물관에 들렀습니다. 이 곳은 아모레 퍼시픽에서 운영하는 차 박물관입니다. ☞ 오설록 녹차박물관 웹사이트 : http://www.sulloc.co.kr/sullocStory/museum.jsp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49 유리의 성에서 관람객들이 아주 많았던 탓에 이 곳도 그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많기는 하지만 거기보다는 적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 반겨주던 백구가 이 날은 안 보였습니다. 박물관 밖에 동백꽃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어제, 그제 비가 오지 않았다면 더 많고 예쁜 동백꽃들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박물관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전시되어 있는 그림 앞에서 한장 찍었..
협재해수욕장에 들러 사진을 찍은 후 작년에도 다녀왔던 '유리의 성'에 들렀습니다. ☞ 유리의 성 웹사이트 : http://www.jejuglasscastle.com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49 이 곳은 350여점의 유리작품이 각기 다른 6개의 테마로 전시된 테마조형파크라고 합니다. 전에 다녀올 때에는 비가 내려 실외를 제대로 관람하지 못 했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맑아 다행입니다. 그런데 단체 관광객을 포함하여 방문객들이 아주 아주 많습니다. 덕분이 오히려 사진찍기가 작년보다 더 불편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거 따지면서 관람할 시간적 여유도 없기 때문에 그냥 같이 휩쓸리면서 구경했습니다. 유리의 성 본관 입구에 있는 '잭과 콩나무' 조형물은 사진 찍..
초콜렛랜드를 구경한 후 산방산으로 이동해서 하멜 유적지와 바닷가 해안을 둘러볼려고 했는데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서 아주 잠시만 구경하고는 송악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원래는 송악산에서 산방산을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해안가를 구경할 예정이었는데 역시나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서 땡! 송악산 정상에 가면 분화구가 있다는데 주차장 주변만 둘러봤습니다. 해안가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비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저 멀리 산방산이 보이기는 하는데 비와 안개 때문에 제대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산방산을 찍는 포인트는 이 위치가 아닌가 봅니다. 비가 안 오고,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산책로를 걸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송악산을 떠나 숙소로 향하던 길에 제주평화박물관을 지나가길래 실내관람이 가능할 것 같아 잠..
점심식사 후에도 여전히 비가 내리길래 원래 생각했던 주상절리 구경을 미루고 실내관람을 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는'초콜렛랜드'에 들렀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초콜릿 뮤지엄'과는 다른 곳입니다. 입장료를 1인당 2천원씩 지불하면 이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교환해 줍니다. 입구를 지나면 인형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형들과 사진 찍고는 전시물들은 그냥 관람하는 수준으로 구경합니다. 전시되어 있는 인형 모형들 중 초콜렛으로 만든 조형물들이 섞여 있습니다. 아랫층으로 내려가면 정면으로는 다른 나라의 초콜렛 관련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왼쪽으로는 초콜렛 판매점이, 오른쪽으로 초콜렛 만들기 체험장이 있습니다. 초콜렛과 관련된 영화라서인지 '챨리와 초콜렛공장'이 상영되..
여미지식물원을 구경한 후 가까운 곳에 있는(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천제연폭포를 구경했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제1폭포에서 물이 떨어지는 걸 보기는 어렵고 그냥 연못처럼 물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제1폭포를 구경한 후 산책로를 따라 조금 더 걸어내려가면 제2폭포가 있습니다. 제2폭포는 제1폭포에 모여 있던 물이 모여 있다가 내리는 것이라고 하는데 폭포의 높이가 3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제2폭포에서 조금 더 걸어내려가면 제3폭포를 볼 수 있는데 위험하다고 길을 막아놔서 구경을 하지 못 했습니다. 주차장으로 다시 걸어올라오면 여미지 식물원으로 가는 길레 '선임교'라는 큰 다리가 있습니다. 선임교에서 사진을 찍을 후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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