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묵은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하고 리조트와 가까운 곳에 있는 음식점에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송이선지해장국은 얼큰한 맛이었습니다. 가리비황태해장국은 시원하면서도 매콤했습니다. 아침식사후에 애들이 졸라서 한화리조트 안에 있는 워터피아에서 물놀이를 했는데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맑은 날씨와 그리 많지 않은 손님들로 인하여 즐겁고 여유있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4시 넘어서 워터피아 나온 다음 저녁식사하러 SLR Club에서 봤던, 속초에서 30여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가진항에 들러서 물회 2인분과 모둠회(小)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물회는 2인분 이상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 바다사랑횟집(3호집)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 가진항內 (033-681-6969) 미역국이 먼..
백담사를 구경한 후 미시령 고개를 넘어(터널 통행료 3,000원) 속초에 도착한 후 '1박 2일'로 다시 유명해진 아바이 마을로 향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엑스포 전망대 근처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저 멀리 보이는 동그란 철교 왼쪽 편이 아바이 순대 마을입니다. 순대를 먹기 전 갯배를 타려는데 주차한 곳 앞 작은 해수욕장이 '가을동화' 마지막 장면(송승헌이 죽어가는 송혜교를 업고 가던 곳)을 촬영한 곳이라고 합니다. 인증샷을 찍은 후 갯배를 타러 갑니다. 아래 사진처럼 생긴 작은 배인데, 배 가운데 있는 쇠줄을 도구를 이용하여 끌어 당기면서 반대편으로 이동합니다. 관광객들이 체험해볼 수 있게 끌어 당기는 도구가 서너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배를 타는 거리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넉넉 잡아서 10분이나 될려나? 편..
지난 석가탄신일 연휴에 사정이 있어서 미뤄뒀던 여행을 이번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퇴근한 다음 오후 1시 30분 넘어서 인천을 출발하여 서울-춘천고속국도를 이용한 다음 국도를 이용하여 속초로 향했습니다. 속초로 가던 중 4시가 좀 넘어 국도변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 감자전과 막국수를 먹었습니다. 감자전은 다른 곳보다 두툼하니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막국수는 설탕이나 식초, 참기름 등을 넣는 방법을 잘 몰라 대충 넣고 비벼 먹었는데 같이 양념으로 들어있던 고추때문이었는지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맛이 강했습니다. 이렇게 늦은 식사를 하고서는 백담사에 들렀습니다. ☞ 백담사 웹사이트 : http://www.baekdamsa.org 백담사는 입구쪽 마을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주차비 소형 4,000원) 마..
평화누리와 임진각을 둘러본 후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프로방스를 들렀습니다. 처음 생각은 헤이리에 들르려고 했는데 프로방스에서 허브축제를 한다 길래 '축제'라는 말에 혹해서 들렀습니다. 날씨가 아주 좋은 날이였는데 해가 구름 속으로 들어가면 노출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곳은 유명해서인지 평일 낮임에도 방문객들이 꽤 됩니다. 해가 다시 구름 밖으로 나오니 사진이 좀 달라집니다. 허브가든에 들어가니 꽤나 많은 허브와 꽃들이 보기 좋게 피어 있습니다. 지붕을 유리로 만들어서 자연채광이 좋아 사진 찍기 좋습니다. 허브가든 밖으로 나오니 빛이 참 좋습니다.
석가탄신일 연휴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비가 내리고 나더니정말 오랫만에 아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천 송도로 구경가기로 했던 걸 더 맑고 푸른 풍경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파주에 있는평화누리로 변경했습니다. 평화누리에 평일날 방문한거라 방문객들이 많지 않았지만 카메라를 들고 촬영나오신 분들은 꽤 있었습니다. 햇살이 따가울 것 같기는 했지만 푸른 하늘을 벗삼아 여유있고 차분하게 산책삼아 걷기에 아주 좋은 장소였습니다. 카페 '안녕'은 여전한데 바람이 불어 그 앞에 작은 연못(호수인가?)에 비친 건물의 반영은 촬영이 어려웠습니다. '바람의 언덕'에 있는 바람개비들을 교체했는지 색깔이 좀 더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힘차게 돌아가는 바람개비의 모습은 잘 담을 수 ..
안성맞춤 박물관을 보고 난 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남사당 전수관으로 갔습니다. 상반기인 4월부터 7월까지는 매주 토요일에, 하반기인 8월부터 11월까지는 금, 토, 일요일에 상설공연이 있다고 합니다. 상설공연에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하는 낮 종목별 공연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하는 밤마당 공연이 있습니다. 재작년에 낮 종목별 공연을 본적이 있어 이번에는 밤 마당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 바우덕이 풍물단 웹사이트 : http://www.namsadangnori.org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76 전에 봤던 낮공연은 그때가 4월이라서 그랬는지 실내에서 하는 공연이었는데 이번에는 마당에서 벌어지는 활기찬 공연입니다. 공연장 밖에 있는 장..
양떼목장을 구경한 후 용평리조트 입구쪽에서 점심식사를 하고는 길 막히는 걸 피하고자 강원도 여행을 좀 일찍 마치고 경기도 안성으로 향했습니다. '바우덕이 상설공연'을 보러 남사당전수관으로 갔는데 공연시간에 여유가 많아서 안성목장에 보리밭 사진찍으러 갔는데 구제역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다시 남사당전수관으로 향하던 중 '안성맞춤박물관'이 있어 들렀습니다. 이곳은 '안성맞춤'이라는 말로 유명한 안성유기와 안성의 농업 및 향토문화 등을 소개하고 있는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내에 건립한 시립박물관입니다. ☞ 안성맞춤박물관 웹사이트 : http://museum.anseong.go.kr 박물관 현관을 들어가면 홉, 되, 말, 가마 등의 도량형에 대한 설명과 지게로 짊어져보는 체험장이 있습니다. 안성맞춤 유기전시실 안..
평창 여행 둘째날 아침식사 후에 양떼목장을 들렀습니다. 숙소에서 조금 늦게 나왔더니 꽤나 많은 방문객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번 다녀왔던 곳이지만 애들이 양들에게 먹이주는 걸 좋아하기에 또 다시 들렀습니다. ☞ 양떼목장 웹사이트 : http://www.yangtte.co.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94 http://hangamja.tistory.com/336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조금은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날씨가 따뜻하긴 하지만 바람이 불어 좀 서늘하기도 합니다. 입구에서 산책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이곳은 예전에는 피아노가 있던 장소입니다만 지금은 흔적도 없습니다. 계속 산책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요즘같은 때는 괜찮습니다만 한여름에는 땡볕 피하는 ..
허브나라를 구경한 후 숙소로 일찍 들어갔습니다. 평창에 있는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내에 있는 일반인들을 위한 펜션같은 시설입니다. ☞ 허브빌리지 웹사이트 : http://www.herbvillage.net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23 전에 다녀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허브빌리지 내에 있는 숙소 중에서 제일 큰 숙소인 세이지를 빌렸습니다. 숙소로 들어가는 입구에 진달래가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전에는 허브식물들과 농작물들이 자라던 곳이었는데 자작나무들을 많이 심어놨습니다. 네잎 클로버인 것 같기도 하고, 클로버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사촌자매끼리 한컷..... 강원도라서 그런지 숙소 앞에는 아직도 늦은 벚꽃이 남아 있습니다. 밤중에 나와 북두칠..
5월 7일 강원도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인천에서 아침 9시 넘어 출발하였기에 영동고속도로가 많이 막힐 거라고 생각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중부고속도로-호법JC-영동고속도를 이용하여 장평IC까지 도착하니 대략 11시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어디를 먼저 가볼까 하다 조금은 이른 점심식사를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봉평에 있는 이효석 생가를 잠시 둘러봤습니다. 올해 봄꽃들이 대체로 개화시기가 늦기도 하지만 강원도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인지 아직도 목련꽃이 피어 있습니다. 이효석 생가 바로 옆에는 '봉평 메밀꽃 필무렵'이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음식점인데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평창을 여행했을 때(2000년었나?)에 들렀던 곳입니다. 그 이후에는 방문할 때마다 사람들이 많아서 다른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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