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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랜드를 구경한 후 산방산으로 이동해서 하멜 유적지와 바닷가 해안을 둘러볼려고 했는데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서 아주 잠시만 구경하고는 송악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원래는 송악산에서 산방산을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해안가를 구경할 예정이었는데 역시나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서 땡!

송악산 정상에 가면 분화구가 있다는데 주차장 주변만 둘러봤습니다.

해안가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비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저 멀리 산방산이 보이기는 하는데 비와 안개 때문에 제대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산방산을 찍는 포인트는 이 위치가 아닌가 봅니다.

 


비가 안 오고,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산책로를 걸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송악산을 떠나 숙소로 향하던 길에 제주평화박물관을 지나가길래 실내관람이 가능할 것 같아 잠시 들렀습니다.

 

☞ 제주평화박물관 웹사이트 : http://www.peacemuseum.co.kr

 

이 곳은 태평양 전쟁 당시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강제동원되어 만든 일본의 군대가 주둔했던 지하요새라고 합니다.

굴 속이 미로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입구 바로 옆에 출구가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관계로 일단 지하요새를 먼저 구경한 후에 전시장을 관람했습니다.

 


둘째날 숙소인 '발리리조트'에 짐을 올려놓은 후에 인터넷에서 찾은 '사형제횟집'이라는 식당에 가서 잡어회를 주문했습니다.

 

☞ 사형제횟집 :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1315-5 한림중앙상가 2층(☏ 064-796-8709)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식구들 먼저 내려드리고 주차할 곳을 찾아 이리저리 돌다 겨우 세우고 들어가니 벌써 스끼다시(?)가 잔뜩 나와 있습니다.

다른 횟집들에서 만히 본 것과는 달리 해산물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굴이나 홍삼, 멍게, 연어, 과메기, 개불, 성게알, 딱새우(맞나?), 가오리회, 소라회 등 많은 스끼다시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갈치회인데 맛은 잘 모르겠네요.

 


전복은 기름장에 찍어 먹으라고 했답니다.

 


가리비회

 


고등어회

 


갈치나 고등어 스끼다시는 아무래도 갈치회나 고등회를 별도로 주문하는 것만 못합니다.

드디어 메인 회(잡어회)가 나왔는데 광어하고 우럭, 황돔이라고 합니다.

광어와 우럭, 황돔이을 섞어 나와서 잡어회라고 하나 봅니다.

 


회를 다 먹고 나면 매운탕 나오기 전에 생선구이(?)가 나옵니다.

 


맨 마지막에 매운탕이 나오는데(지리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수제비를 넣고 다 끓인 후에 상위에 올려줍니다.

왜 버너를 제공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수제비를 넣었기 때문에 계속 끓이면 국물맛이 텁텁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회에 비해 매운탕은 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주방 가까운 곳에 자리잡았던 탓에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시는(토요일 저녁이라서인지 손님들이 꽤 많은 편이었음) 바람에 본의 아니게 저희도 식사를 서둘러 먹어버렸습니다.

배가 부르고 난 다음에야 너무 서둘러서 먹었다고 웃으며 말했지만 모처럼 잘 먹은 성선회였습니다.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이런저런 설명도 곁들여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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