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구경을 어느 정도한 다음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이동합니다. 이 배다리가 만들어진지도 꽤나 오래된 것 같은데 잘 관리되는 걸 보니 신경을 많이 쓰나 봅니다. 배다리 위를 걸어가는 동안 살짝 출렁거리는 느낌이 들어 재미가 있습니다. 배다리가 끝나는 곳에 세미원 매표소가 있는데 다시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배다리를 건너서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은 '상춘원(常春園)'입니다. 상춘원 입구 안쪽에는 수국이 예쁘게 활짝 피어 있습니다. '늘 봄과 같다'는 의미처럼 상춘원 안에는 식물원 온실처럼 여러 나무와 화초가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날 캠핑카랑 비슷할 걸로 생각되는(?) '사륜정(四輪亭)'입니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동국이상국집'에 정자에 네 바퀴를 달아서 경치좋고 서늘한 ..
양평에 있는 '세미원'에서는 해마다 여름이면 연꽃 문화제를 진행합니다. ☞ 세미원 웹사이트 : http://www.semiwon.or.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67 http://hangamja.tistory.com/262 http://hangamja.tistory.com/107 http://hangamja.tistory.com/453 http://hangamja.tistory.com/650 http://hangamja.tistory.com/652 https://hangamja.tistory.com/1098 이 기간 동안에는 여러 전시와 행사, 체험 등이 진행되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행사와 전시 등을 제외..
'세미원(洗美苑)'은 두물머리가 있는 양평에 자리잡은 화려한 연꽃으로 유명한 꽃의 정원입니다.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觀水洗心),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觀花美心)'는 옛 성현의 말씀에 기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 세미원 웹사이트 : http://www.semiwon.or.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67 http://hangamja.tistory.com/262 http://hangamja.tistory.com/107 http://hangamja.tistory.com/453 http://hangamja.tistory.com/650 http://hangamja.tistory.com/652 6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세미원에서는 '연꽃 문..
두물머리 구경을 마치고 배다리를 건너 다시 세미원으로 돌아 왔습니다. 아직은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만만치 않은 땡볕에 많은 땀을 흘렸습니다. 세미원을 가로지르는 6번국도 아래의 그늘은 바람이 잘 불어오는 시원한 휴게공간입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넓은 평상과 의자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관람객들이 엄청나게 많이 붐비지만 않는다면 쉬어가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의자에 앉아 잠시 쉬다가 다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에 있는 시설물은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몇번째 보는 시설인데도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번 세미원 방문에서는 수련을 별로 만나지 못 했습니다. 아직 수련이 꽃피는 시기가 아닌 건지, 아니면 한낮이라서 물속으로 들어가버렸는지 연꽃만큼 화려하지는 않습..
'세한정(歲寒庭)'은 추사 김정희가 유배생활 중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준 세한도를 세미원 안에 정원으로 조성해 놓은 곳입니다. 세한정 안에 있는 송백헌 앞에는 넓은 마당이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 아무런 장식이나 조형물이 없어 웬지 좀 허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같은 여유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세한정 내에 위치한 '송백헌(松柏軒)'에는 세한도와 함께 추사와 제자의 초상화, 그리고 추사선생의 생애와 삶의 역정을 보여주는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송백헌 앞 넓은 공간에 눈에 띄는 별다른 조형물이 없이 소나무 한그루만 있으니 시선을 방해하는 요소가 없어 더 보기 좋습니다. 세한정 구경을 마치고 두물머리쪽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배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배다리를 건너기 전 6번국도 아래 그..
세미원(洗美苑)은 예전에 인터넷으로만 예약을 받아 무료입장할 수 있을 때부터 다녔던 곳이니 꽤나 여러번 다녀왔던 곳입니다. 연꽃 피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건지, 지금쯤이겠지 하고 방문하면 개화시기를 놓치는 일이 몇번 있어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개화 정도를 미리 알아본 다음 방문했습니다. ☞ 세미원 웹사이트 : http://www.semiwon.or.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67 http://hangamja.tistory.com/262 http://hangamja.tistory.com/107 http://hangamja.tistory.com/453 매표소에서 입장료(성인 1인당 4,000원)를 지불하고 '불이문(不二門)'으로 입장합니다. 불이문을 지나..
이사오기 전에는 관곡지가 멀지 않아서 여름이 되면 연꽃 구경겸 사진 찍으러 가곤 했는데 이사온 후에는 관곡지와 멀어져서 연꽃구경을 어디로 갈까 하다가 이왕 먼 곳이라면 세미원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 세미원 웹사이트 : http://www.semiwon.or.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67 http://hangamja.tistory.com/262 http://hangamja.tistory.com/107 세미원은 자주 들렀던 곳이라 지금쯤이면 활짝 핀 연꽃을 많이 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전에는 입장료를 지불하면 지역 농수산물 교환권을 줬는데 이제는 그런 걸 안 주네요..... 자주 봤던 모습이라 이제는 많이 익숙합니다. 더운 날씨 때문인지 장..
일 때문에 아침부터 바쁘게 동네를 돌아다닌 후 10시가 넘어서 세미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제가 사는 인천에서 가까운 연꽃으로 유명한 관곡지(연꽃테마파크)는 아직 시간이 더 지나야 연꽃의 개화시기가 된다길래 개화시기가 조금 빠른 세미원으로 다녀왔습니다. 세미원은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입장이 가능했던 때부터 입장료를 받는 지금까지 서너번은 다녀왔던 곳입니다. ☞ 세미원 웹사이트 : http://www.semiwon.or.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67 http://hangamja.tistory.com/262 신용카드로 입장료를 계산하려면 건물(연꽃박물관) 안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현금계산이라면 매표소 입구에서 계산하면 됩니다. 입장권은 나올 때 양평지역의 농..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만큼 화사하게 피어나는 연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시기입니다. 7월초에 시흥에 있는 관곡지를 다녀왔는데 연꽃의 개화상태가 그다지 시원치 않아서 일주일이 지난 다음 양평에 있는 세미원으로 연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 세미원 웹사이트 : http://www.semiwon.or.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62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인천에서 출발했는데 가는 동안 하늘이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기도 해서 사진찍기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잠시 비가 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세미원은 예전에는 인터넷으로 예약한 경우에만 (무료)입장이 가능했는데 작년부터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세미원 웹사이트 공지사항을 보니 아마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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