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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 세미원......

한감자 2015. 6. 28. 22:35

두물머리 구경을 마치고 배다리를 건너 다시 세미원으로 돌아 왔습니다. 아직은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만만치 않은 땡볕에 많은 땀을 흘렸습니다.

 

 

세미원을 가로지르는 6번국도 아래의 그늘은 바람이 잘 불어오는 시원한 휴게공간입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넓은 평상과 의자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관람객들이 엄청나게 많이 붐비지만 않는다면 쉬어가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의자에 앉아 잠시 쉬다가 다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에 있는 시설물은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몇번째 보는 시설인데도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번 세미원 방문에서는 수련을 별로 만나지 못 했습니다. 아직 수련이 꽃피는 시기가 아닌 건지, 아니면 한낮이라서 물속으로 들어가버렸는지 연꽃만큼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무더위에 슬슬 지치고 나니 망원렌즈로 교환하기가 귀찮아 그냥 105mm 로 당겨 찍고 말았습니다.

 

 

어제만큼 푸른하늘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날씨였습니다.

 

 

16mm 렌즈였으면 S라인의 모습이 충분히 담길 텐데 24mm는 조금 부족하네요.

 

 

음...... 이곳은 수련 이외의 꽃들은 별로 눈에 안 띕니다.

 

 

나즈막한 담장 안에 물을 담아 놨는데 큰 볼거리는 없는것 같지만 복잡하지 않은 여유로움이 보기 좋습니다.

 

 

어리연도 좀 피어 있네요.

 

 

예전에 비닐하우스처럼 만들어놨던 빨래판 길은 모두 걷어내고 기다란 연못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이곳에서는 가장 큰 연꽃인 빅토리아 연꽃이 자란다고 합니다.

 

 

빅토리안 연못이 있는 곳 옆에 있던 실내 식물원은 이제는 없어졌습니다.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눈에 띈 달맞이꽃이 뺀질뺀질 윤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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