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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은 블루라군 물놀이와 짚라인 체험을 함께 합니다.

 

블루라군에서의 물놀이를 적당히 끝난 다음 짚라인 체험을 위해서 관련 장비를 착용합니다. 짚라인 체험 도우미(?)님들이 장비를 단단하게 고정시켜 줍니다.

 

짚라인 체험을 하는 동안 셀카봉을 이용하여 셀카를 찍어보려고 하는데 제대로 사용할는지......

 

본격적으로 짚라인을 타기 전에 안전한 평지에서 간단히 짚라인 타는 연습을 합니다. 오른손을 롤러 위를 살짝 잡고, 왼손은 줄을 쥐고, 출발할 때는 발을 살짝 들고......

 

평지에서의 연습이니 긴장감을 줄이고 방법을 설명해준 대로 짚라인을 제대로 타는지 그 방법을 익히는데 집중합니다.

 

평지에서 한번씩 연습한 다음 블루라군 뒷산으로 걸어 올라가 올라온 순서대로 출발점에서 대기합니다.

 

아까 들었던 설명을 머릿속에 잘 떠올리며, 살짝 긴장한 상태에서 출발합니다.

 

도착하면 다음 출발지점까지 지그재그 출렁다리를 건너야 하는 곳이 한군데 있습니다.

 

코스를 몇번 타다 보니 슬슬 자신감이 붙어 셀카봉을 꺼내봅니다.

 

슬쩍 셀카봉을 바라보고는 폼을 잡아봅니다.

 

셀카봉이 떨어지지 않게 끈을 손목에 건 다음 내려가는 동안 적당히 화면을 맞춰 열심히 찍어봤습니다.

 

아~, 그런데 한손으로만 잡으니 몸이 반바퀴 돌아가 도착지점에 거꾸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속도조절을 제대로 못하게 되어 도착지점에 빠르게 들어가서 충돌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 코스에서도 몇장 더 찍고는 셀카봉은 주머니에 집어넣었습니다.

 

A코스가 모두 끝난 다음 일행이 모두 내려오길 기다리면서 기념샷을 찍습니다. 이젠 다들 여유있게 즐기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걸어서 B코스로 이동했습니다. A코스보다는 거리가 좀 길어 보이지만 이곳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B코스에서는 블루라군의 모습이 조금 더 잘 보입니다.

 

B코스의 마지막은 나무 위에서 땅으로의 수직하강입니다. 준비한 다음 출발하면 아래로 쑤욱 떨어집니다. 하지만 위와 아래에서 끈의 길이를 잘 조절해주기 때문에 위험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블루라군에서의 물놀이와 짚라인체험을 마치고 다시 이동해서 버기카를 반납하고 트럭 툭툭이를 타고 탐남동굴로 이동합니다.
차에서 내려서 다리를 건너고, 마을과 논두렁 등을 걸어가야 합니다.

 

동굴 탐험을 하기 전에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도시락이라고는 하지만 볶음밥만 스티로폼 도시락에 담았고, 삼겹살 BBQ와 상추, 꼬치 등과 이것저것을 넣어서 자기가 만들어 먹는 바게트빵과 야채 등도 있으니 꽤나 괜찮은 도시락 식사입니다. 다만 바게트 빵이 좀 질깁니다.

 

탐남동굴 체험은 물이 흐르는 동굴을 헤드 라이트를 착용하고 튜브를 타고 끈을 잡아끌며 이동하는 활동입니다. 물이 깊지는 않지만 동굴과의 높이 차이가 별로 안 나기 때문에 머리가 부딪치지 않고, 동굴 안쪽의 뾰족한 곳에 긁히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타야 합니다. 스마트폰을 방수팩에 넣어서 가지고 갈려고 준비했는데 동굴 안에는 빛이 제대로 비추지 않아 사진 찍기는 어려울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동굴탐험을 마치고 왔던 길로 돌아가다 중간에 트럭에서 내려서 카약킹을 타고 숙소로 돌아가는 체험을 했습니다. 카약킹 체험은 중간에 전복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카메라는 챙기지 않고 열심히 노만 저었습니다.
카약 맨 뒤에 도우미 한명, 우리 일행 두명 모두 3명이 타고 숙소가 있는 곳까지 열심히 노를 저어서 내려왔습니다. 물살이 세지 않기 때문에 뒤집어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너무 열심히 노를 저었는지 엄지 손가락 안쪽이 살짝 벗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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