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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이 며칠 안 남은 주말, 아내랑 둘이서 영암과 목포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 겨울에 직장에서 연수로 다녀왔던 곳인데 낙지음식들이 너무 맛있어서 이곳으로 둘이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낀 연휴가 지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아님 아침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인천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영암까지 내려오는 동안 그리 막히는 곳 없이 잘 내려 왔습니다.

영암에서의 첫번째 일정은 독천5일시장에 가서 맛있는 연포탕을 먹는 것입니다.

지난 겨울에 다녀온 '독천 제일낙지마당' 음식점에 들렀습니다.

 

☞ 독천 제일낙지마당 :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184-12 / 061-472-3729

 

 

 

낙지메뉴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연포탕을 두그릇 주문했습니다.

잠시후 밑반찬이 나오는데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잘 정리된 보기은 상차림입니다.

 

 

 

 

다른 반찬들도 맛있지만 젓갈이 잘 베어든 김치가 참 맛있습니다.

 

 

 

 

 

 

 

 

 

 

 

밑반찬에 놓이고 잠시 후에 연포탕이 나왔습니다.

다른 곳에서 먹어본 전골처럼 끓여서 먹는 방식이 아니라 요리된 연포탕이 하얀 국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낙지를 먹기 좋게 알맞게 익혀 나오니 푹 익어 질겨질 걱정은 없습니다.

잘 익은 낙지와 야채, 국물이 보기 좋습니다.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달라 국물과 함께 떠먹으면 되는데 뭘로 육수를 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물이 참 맛있습니다.

시원하면서도 약간 달달한, 그러면서 뒷맛이 깔끔한 그런 맛입니다.

다리는 먹기 좋게 부드러운 정도로 익혔지만 낙지머리까지 익힐려면 좀 더 오래 익혀야 할텐데 어떤 방법으로 익혔는지 참 궁금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건 이곳에서는 연포탕의 낙지는 그냥 국물과 함께 먹어야 하나 봅니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을텐데 별도로 안 내주시길래 여기는 이렇게 먹나 보다 하고 그냥 먹었습니다.

 

 

연포탕이 아주 맛있습니다만 가격은 그리 착하지 않습니다.(1인분 17,000원)

하지만 참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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