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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아바이마을

한감자 2010. 5. 31. 00:13

백담사를 구경한 후 미시령 고개를 넘어(터널 통행료 3,000원) 속초에 도착한 후 '1박 2일'로 다시 유명해진 아바이 마을로 향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엑스포 전망대 근처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저 멀리 보이는 동그란 철교 왼쪽 편이 아바이 순대 마을입니다.

 


순대를 먹기 전 갯배를 타려는데 주차한 곳 앞 작은 해수욕장이 '가을동화' 마지막 장면(송승헌이 죽어가는 송혜교를 업고 가던 곳)을 촬영한 곳이라고 합니다.

 


인증샷을 찍은 후 갯배를 타러 갑니다.

 


아래 사진처럼 생긴 작은 배인데, 배 가운데 있는 쇠줄을 도구를 이용하여 끌어 당기면서 반대편으로 이동합니다. 관광객들이 체험해볼 수 있게 끌어 당기는 도구가 서너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배를 타는 거리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넉넉 잡아서 10분이나 될려나? 편도 어른 200원, 초등학생 이하는 100원입니다. 편도요금이기 때문에 건너올 때 또 내야 합니다.

 

 

건너편에 내리면 바로 앞에 1박 2일에 나왔던 생선구이집이 있는데 저녁식사 시간이라서인지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기에 잠깐 구경만 하고 다시 배를 건너 아바이 순대 마을로 갔습니다. 하지만 이 곳도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원래 먹으려고 했다산식당에 줄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음식재료가 다 떨어져서 기다려도 먹을 수 없다길래 다른 식당을 추천받은 후 그곳에서 줄서서 좀 기다린 후에 들어갔습니다.

 


모둠순대와 아바이순대국을 주문했습니다. 모둠순대에는 오징어 순대와 아바이 순대, 명태회(포 무침)이 같이 나옵니다. 맛은 뭐 특별히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오징어 순대는 동그랑땡 먹는 것 같고, 아바이순대를 찹쌀이 들어가서 찰진 맛이 강합니다.

 


순대국밥은 그릇 밑을 저으면 가라앉아 있던 다데기가 풀어지면서 얼큰한 맛이 납니다.

 


이 동네는 웬만하면 1박 2일과 관련된 곳이라는 표시가 아주 많습니다만 그게 맛을 보장하는 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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