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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하늘공원 억새밭 - 첫번째

한감자 2018. 10. 21. 21:47

하늘공원에서의 억새축제는 10월 18일에 끝났지만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아직은 억새꽃이 피지 않아 여전히 구경하기에 좋다고 하네요. 올 가을에는 맑은 날씨가 오랫 동안 이어지는 것 같아 나들이 하기에 참 좋은데 오늘도 그렇습니다.

하늘공원은 억새밭을 보러 처음 방문한 이후 가까우면서도 넓은 공간에서 억새를 만날 수 있어 자주 찾아 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671
                              http://hangamja.tistory.com/672
                              http://hangamja.tistory.com/673
                              http://hangamja.tistory.com/488
                              http://hangamja.tistory.com/830
                              http://hangamja.tistory.com/972

 

하늘공원 아래 주차장은 복잡할 것 같아 건너편인 월드컵 공원에 차를 세웠습니다. 억새축제는 끝났지만 억새가 여전히 보기 좋고, 핑크뮬리나 댑싸리 등 볼거리가 많아 찾는 이가 많습니다. 게다가 마포새우젓 축제까지 겹쳐 주차장은 이전보다는 좀 붐볐지만 오전시간이라 차를 세우는 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느티나무에 아주 멋진 단풍이 찾아왔습니다.

 

 

월드컵 공원 주차장에서 하늘공원 방향으로 걸어 갑니다.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습니다.

 

 

응? 이런 색깔의 피튜니아는 처음 만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약간의 미세먼지가 있어 파란 하늘에 비해 아랫쪽은 좀 뿌옇습니다.

 

 

맹꽁이 전기차는 탈 생각도 없었지만 아주 많은 대기인원으로 한참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올라가는 계단도 줄서서 기다려서 출발해야 합니다......

 

 

이 계단을 오를 때마다 뒤를 돌아보며 월드컵 공원의 가을을 구경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하늘공원 안의 억새꽃이랑 많이 다른, 단풍든 숲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계단을 오를 때마다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뒤를 돌아 봅니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 건너편에는 문화비축기지가 있습니다.

 

 

한줄로 서서 발걸음을 옮기며 계단을 다 올라온 뒤에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발걸음 속도를 조절해봅니다.

 

 

역시나 하늘공원 표지석 앞에는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분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인증샷용으로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되니 어쩔 수 없이 옆으로 비켜서서 한장 찍고는 코스모스밭으로 이동합니다.

 

 

올해 코스모스밭에는 황화 코스모스도 많이 섞여 있군요.

 

 

진한 노란색, 혹은 주황색의 황화 코스모스 색깔이 많으니 밝고 화사한 코스모스의 색깔이 눈에 덜 띄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 기분탓인가? 지금 꽃밭의 상황은 괜찮습니다만 코스모스의 화사함은 덜 느껴집니다......

 

 

코스모스 꽃밭을 구경하고는 억새밭 사잇길을 걸어갑니다. 하늘공원 입구에서부터 여러 방향으로 길이 갈라지는데 늘 이렇게 동쪽 억새밭부터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억새꽃을 보러 왔으니 억새부터 보려면 이쪽부터 구경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의 억새축제는 이미 끝났지만 억새는 아직 싱싱한 상태입니다. 아마도 며칠 더 지나야 억새꽃이 바람에 날릴 것 같습니다.

 

 

오호! 이런 포토존이 생겼네요. 줄이 길지 않길래 잠깐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억새밭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어 방문객들이 많이 왔어도 서로 복잡하게 얽히지 않아 좋습니다.

 

 

이 억새들은 아까 본 것보다 더 두툼하네요.

 

 

이 억새들은 좀 가벼운 것 같고요.

 

 

억새밭 사잇길을 아무 생각없이 걷다 보면 중앙의 큰 길로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중앙의 큰 길로 연결될 것 같으면 방향을 바꿔 다른 사잇길로 걸어갑니다.

 

 

이런 거 참 좋네요.

 

 

남쪽 가장자리의 쉼터가 있는 곳과 가까워지니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응? 이 가느다랗고 붉은 풀도 억새인가요?

 

 

물을 마실 수 있는 시설도 있었군요.

 

 

남쪽 가장자리에 있는 쉼터에서 잠깐 쉬다가 아까 걸어왔던 곳 건너편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하늘을 담는 그릇'은 늘 인기가 많네요.

 

 

어? 이건 억새가 아니라 갈대인가 봅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내려가고 있어 한쪽 방향으로만 걸어야 하나 봅니다.

 

 

하늘은 담는 그릇은 그리 높은 시설은 아니지만 하늘공원 전체가 편평한 곳이라 조금만 높이가 달라져도 이렇게 멀리까지 볼 수 있는 좋은 전망대가 됩니다.

 

 

응? 저쪽 길에는 행사용 부스라도 설치되어 있나 봅니다?

 

 

'산·하늘문'이 있는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적당히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하늘을 담는 그릇에서 내려와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으로 걸어 갑니다.

 

 

아까 걸어온 동쪽 억새밭보다는 이쪽에 사람들이 더 많네요.

 

 

사람들이 지나가는 동안 잠깐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으면서 걸어 갑니다.

 

 

응? 이건 뭘까요?? 재미있는 장난감처럼 생긴 조형물(?)들이 있네요.

 

 

다시 남쪽 가장자리로 나왔습니다.

 

 

건너편까지 시야거리가 좋진 않습니다.

 

 

갈림길을 만나면 그냥 적당히 선택하면서 걸음을 이어갑니다.

 

 

이제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산·하늘문'이라는 조형물 가까이까지 왔습니다.

 

 

오래 걸은 것 같진 않지만 이렇게 보면 참 넓은 억새밭입니다.

 

 

등산을 하진 않지만 일부러 피하지는 않는데 힘들게 경사로를 걸어 올라가지 않아도 하늘공원은 이렇게 넓은 억새밭을 만날 수 있참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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