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에 여행을 다녀왔으니 이번 주말은 편안히 쉴까 생각하다 머릿속에 계속 남아있던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보러 나섰습니다. 음....... 이곳은 여러번 왔던 곳인데 전에 왔을 때까진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라고 불렀는데 안내 팜플렛에서는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안내하네요. 큰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속삭이는'이라는 낱말이 주는 어감이 꽤나 마음에 들었는데 그 낱말이 빠지고 나니 조금은 행정적인 느낌으로 변해버린 것 같습니다. 이곳은 여섯번이나 다녀왔는데도 워낙 멋진 곳이라 일곱번째 방문한다 해도 질릴 것 같지 않습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810 [인제]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홍천 은행나무숲 구경을 마치고 인제군 원대리에 있는 '속삭이는 ..
홍천 은행나무숲 구경을 마치고 인제군 원대리에 있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으로 이동하는 중에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은행나무숲에서는 맑고 푸른 하늘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를 만나게 되니 꽤나 당황스러운 날씨입니다. 고불고불 언덕길을 오르며 보니 안개가 자욱한 구간도 있었습니다. 아, 자작나무숲도 이런 상태라면 사진 찍으러 가긴 다 틀렸네 하고 생각했는데 홍천군을 벗어나 인제군으로 들어설 때쯤에는 다행이 다시 맑고 푸른 하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아무 생각없이 들렀던 식당에서 별로 맛없는 국밥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하고는 계속 달려가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여러번 왔던 곳이었는데 올해에는 처음 방문하네요.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
단풍이 짙어지는 가을, 일년 동안 기다리던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의 가을 단풍을 구경하러 토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설악산 등 강원도로 단풍 구경하러 가는 등산객들이 많은 시기라서 조금 일찍 서둘러 출발했지만 그래도 서울춘천간고속도로에서는 정체 구간이 발생합니다. 우리보다 더 부지런한 분들은 참 많나 봅니다. 아침식사도 안 하고 출발한 거라 자작나무숲 도착하기 전 작은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적당히 해결한 다음 자작나무숲 입구에 도착했더니 새로 만든 주차장은 가득 찼고, 입구 쪽 길 가장자리에도 많은 차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게다가 단체 관광객들을 태운 대형버스들이 많아 차를 제대로 이동시키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입구 주차장에서 떨어진 작은 주차공간에 겨우 차를 세운 다음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은 이미 세번이나 다녀왔던 곳인데, 자작나무숲의 풍경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또 가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다행이 지난주까지 무덥던 여름 더위가 한풀 꺾여 조금은 나아진 월요일에 다녀왔습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478 http://hangamja.tistory.com/526 http://hangamja.tistory.com/596 처음 이곳에 왔을 때에 비해 이제는 TV나 블로그 등을 통해 많이 알려진 곳이라 방문객들이 많아 졌습니다. 전에는 있지도 않았던 임시 주차장은 먼저 도착한 많은 차들로 빈 자리가 없이 꽉 들어 찼습니다. 지금 한창 주차장 공사가 진행중인데, 완성되고 나면 조금은 떠 깔끔한 주변환경이..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있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은 작년 9월과 올해 2월에 다녀왔던 곳입니다. 9월초에 본 푸른 자작나무숲의 모습과 2월에 본 겨울 자작나무숲의 모습 이외에 단풍이 물들어가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려고 다시 방문했습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478 http://hangamja.tistory.com/526 이곳도 이제는 많이 유명해진 곳이라서 그런지 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없던 임시 주차장이 생겼고, 관광버스를 이용한 단체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네요. 입구에서 방명록에 싸인하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자작나무숲에 도착하기 전에 보이는 모습을 보니 자작나무들은 대부분 잎들이 떨어졌는데 붉게 물든 낙엽송의 모습이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방문초소..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기는 하지만 예전같지 않게 2월 날씨가 따뜻합니다. 그래서 미세먼지를 피할 만한 강원도 쪽으로 어딜 다녀올까 생각하다 작년에 다녀왔던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의 겨울 모습이 보고 싶어 다녀왔습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478 자작나무숲 입구에 주차장은 여전히 없습니다. 그래서 길가에 적당히 차를 세워두고 산림감시초소에서 방명록에 내용 기재하고서 천천히 자작나무 숲을 향해 걸었습니다. 입구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 곳에서부터 길 양쪽으로 자작나무들이 보입니다. 자작나무숲까지 가는 길은 입구에서 대략 3.2km 정도로 약간 경사진 비포장 길을 따라 걸어야 하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대부분의 눈들이 녹았거나 녹으면서 약간 질척거립니다. 작년에..
추석 연휴 전날, 아내와 나는 휴가지만 아이들은 학교를 가야 하는지라 아이들 학교 보내고 아내와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사업소에서 70여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어 인공적으로 조성한 숲이라고 합니다. 이승기의 노래 '되돌리다'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진 후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졌나 봅니다. 별도의 주차장이 없으니 입구 길가에 적당히 세워두고 방명록을 작성한 다음 걸어가야 합니다. 자작나무숲을 지나면 있는 펜션에 숙박하는 경우 차를 이용해서 통행할 수 있으나 포장과 비포장의 임도라 일반 승용차로 통행하기에는 그다지 편치 않은 도로가 될 것 같고, 중간에 길이 좁은 곳에서 맞은편 차를 만난다면 곤란한 경우가 생기기 때..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