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문화재단지'는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문물이 번성했던 곳으로 많은 문화유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충주댐 건설로 청풍면 후산리, 황석리, 수산면 지곡리에 있던 마을이 문화재와 함께 수몰될 위기에 처하게 되자 충청북도청에서 1983년부터 수몰지역의 문화재를 현재 위치로 이전, 복원해서 단지를 조성한 곳입니다. 여행 둘째날 오전, 첫 방문지가 이곳이었는데 엄청나게 더운 날씨를 만났습니다. 아마도 구경하는 동안 이 무더운 날씨가 아주 큰 장애가 될 것 같습니다. 청풍문화재단지 입구에 해당되는 '팔영루(八詠樓)' 앞에 서있는 저 포졸 모형은 10년이 넘어도 예전 그 모습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팔영루를 통과하면 살짝 경사가 있는 길이 이어집니다. 여름철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맥문동이 화려하게 피어 있습니다. 이곳에..
속리산 법주사(俗離山 法住寺)는 지난 2011년 이른 봄에 다녀왔던 곳인데 구경거리가 많은 곳이라 이번에 또 들렀습니다. ☞ 법주사 웹사이트 : http://beopjusa.org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22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라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차량이 엄청나게 많이 막혔습니다. 그래서 결국 주차장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안내하는 대로 따라 갔더니 밖으로 내보내더라는.... 뭐 이런...) 입구에 있는 상가지역을 헤매다가 다행이 빈 공간이 있길래 겨우 주차하고는 법주사로 걸어갔습니다. 때마침 대추축제를 하는 기간이어서 그런지 입구에서 대추파는 곳이 꽤나 많았습니다. 문화재 관람표를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서니 수많은 관람객들이 오고가는..
'복해가든'은 선병국 가옥 건너편에 있는 선병우 가옥으로 지금은 음식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병국 가옥이 규모가 커서 그런지 관리가 어려워 보이는데 비해 이곳은 잘 관리된 느낌이 듭니다. ☞ 복해가든 : 충북 보은군 장안면 개안길 15-9 / 043-543-0606 선병국 가옥을 구경하고 난 시간이 점심시간 즈음이었는데 원래 계획으로는 법주사 가는 길에 들러 식사할 곳을 정해놨는데 집이 너무 예쁘고 식사비도 그리 많이 비싸 보이지 않길래 들어 갔습니다. 대문 앞 넓은 마당에 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는 걸로 보아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인가 봅니다. 대문 안으로 들어서면 음식점이라기 보다는 잘 관리된 옛날 양반집을 보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가 들어서자 예약여부를 물었고, 그렇지 않다고 답하자 뒷쪽 건물로..
안동지역을 구경하고 난 다음, 둘째날 일정을 어떻게 짤까 고민을 했습니다. 영주로 이동해서 부석사를 보고 인천으로 갈까, 문경새재길을 걸을까, 아님 충북 보은으로 이동해서 법주사를 구경할까 생각하다 부석사는 여러번 다녀왔던 곳이고, 문경새재길은 작년에도 다녀왔던 길이라 법주사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법주사로 이동하는 도중에 문경에서 사과축제가 열리길래 들러볼까 했는데 가는 경로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 그냥 지나치고 법주사로 가는 경로에 있는 '선병국 가옥'이라는 곳에 들렀습니다. '선병국 가옥'은 1919년에서 1921년 사이에 보은 선씨 선정훈 이라는 사람이 당대의 제일가는 대목들을 불러 후하게 대접하며 지은 집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서니 정문이 아니라 후문을 통해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청남대를 구경하고 청주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수암골 벽화마을'에 들렀습니다. 수암골 벽화마을은 청주대학교 근처에 자리잡은 달동네인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와 '카인과 아벨'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예쁜 벽화마을입니다. 공영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방문객들이 많아 길가 한쪽에 차를 세우기도 합니다. 차를 세운 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는데 통영의 벽화마을인 동피랑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조팝나무꽃이 아주 활짝 피었습니다. 제빵왕 김탁구에 나왔던 팔봉빵집이라고 하는데 빵과 커피 등의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 기념품 판매점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다른 사이트에 올려진 사진들을 보고나서의 기대감보다는 조금 부족한 곳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쌀쌀했던 날씨가 풀리면서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가 되어 청남대로 꽃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청남대는 재작년에 방문한 이후에 두번째 방문입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20 ☞ 청남대 웹사이트 : http://chnam.cb21.net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하기도 했지만 제2서해안고속국도를 이용하니 막히는 곳 별로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예전에는 청남대는 관광버스를 제외한 승용차를 이용한 관람객은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입장해야 했지만 지금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자가용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찍 도착해서인지 아직은 관람객들이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입구에 심어놓은 비올라에 이슬이 맺혀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대나무숲 아래에 있는 돌..
국립말티재휴양림을 체크아웃한 다음 목적지인 상수허브랜드로 향하던 중에 전에 근처가지 갔다가 들르지 못 했던 청남대로 향했습니다. '청남대'는 1983년, 대청댐 부근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 청남대 웹사이트 : http://chnam.cb21.net 2003년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고 합니다. 개인 관람객은 청남대 문의 매표소에 주차한 다음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에서 내리면 오른쪽으로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조금 걸어가니 그늘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시원한 대나무 숲이 보입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면 청남대 개방 기념으로 문의면 32개 마을 이름이 새겨진 돌탑이 있습니다. 청남대..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정한 '국립 말티재자연휴양림'으로 들어오니 벌써 주변이 어두워졌습니다. 조선시대 세조임금이 속리산에 올 때 경사가 급해 가마에서 말로 바꾸어 타고 고개를 넘은 후에 다시 가마로 바꾸어 탔다고 하여 '말티고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숙소에 들어와 짐을 정리하고 잠시 쉬다가 밖으로 나와 별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초승달인데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어 놓으니 다른 별에 비해서는 엄첨 밝습니다. 실제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별들이 사진에 담겼습니다. 좀 더 어두워진 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북쪽 하늘을 보니 북두칠성이 보입니다. 남쪽 하늘에도 많은 별들이 보입니다. 다음날 아침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휴양림 내 산책로를 짧게 돌아봤습니다. 앞쪽에 보이는 곳이 우..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잠시 동안의 짧은 과학체험을 하고는 숙소로 향하다 시간여유가 있어 가까운 속리산 법주사에 들렀습니다. 법주사로 가는 길목에는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수령이 600년으로 추청되는 정이품송이 있습니다.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가마가 걸리지 않도록 스스로 가지를 들어올려 통과하게 했다고 정2품(지금의 장관급)의 벼슬을 내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풍과 많은 눈 때문에 서쪽 가지들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늦은 오후 시간이라 관람객들이 많지 않나 봅니다. 저도 한장 찍어 봤습니다.(나름 꽤나, 그리고 은근히 신경 쓴 자세라는…….) 주차요금이 시간에 상관없이 하루 기준으로 4,000원입니다. 꽤나 비싸네요.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대략 2km 정도를 천천히 걸어 올라갑니다. 이 쪽에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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