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청남대

그동안 쌀쌀했던 날씨가 풀리면서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가 되어 청남대로 꽃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청남대는 재작년에 방문한 이후에 두번째 방문입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20

☞ 청남대 웹사이트 : http://chnam.cb21.net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하기도 했지만 제2서해안고속국도를 이용하니 막히는 곳 별로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예전에는 청남대는 관광버스를 제외한 승용차를 이용한 관람객은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입장해야 했지만 지금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자가용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찍 도착해서인지 아직은 관람객들이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입구에 심어놓은 비올라에 이슬이 맺혀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대나무숲 아래에 있는 돌탑이 시선을 끕니다.

 

 

4월 20일부터 한달간 봄꽃 축제 영춘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단 방문 인증샷을 찍고는 사람들이 붐비기 전에 여유롭게 걷고 싶어 동편의 산책로로 먼저 향했습니다.

 

 

이곳의 벚꽃은 이미 전성기가 좀 지났고, 피자두나무의 꽃이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안개 낀듯 뿌옇게 보이는 골프장의 모습이 그럴듯하기는 하지만 파란 하늘이 아쉬움 풍경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길에 역대 대통령들의 모습을 그려놨는데 실제 모습과는 그다지 어울려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경기도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원예수목원의 하경정원과 비슷한 듯 합니다.

 

 

낙우송의 잎이 푸르고 무성해지면 더 보기 좋은 길이 될 것 같습니다.

 

 

독서하는 모습이 아주 잘 어울리는 김대중 전대통령의 동상입니다.

 

 

화살나무의 푸른 잎이 보기 좋습니다.

 

 

꽃사과의 꽃잎은 아직 피지 않았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아주 잘 어울려 보이는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모습입니다.

 

 

잠시 쉬면서 걸어왔던 길을 바라보는 여유를 맛봅니다.

 

 

사철나무의 푸른 잎에 햇살이 드리우니 아주 예쁜 초록색으로 보입니다.

 

 

대통령광장은 그 모습보다는 뒷편에 보이는 산벚꽃이 더 시선을 잡아 끕니다.

 

 

초가정 앞에 있는 솟대가 뒷편에 보이는 충추호와 아주 잘 어울려 보입니다.

 

 

전성기가 약간 지났지만 벚꽃이 그래도 꽤 남아 있습니다.

 

 

초가정을 지나 '김대중 대통령'의 길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비비추인지 잘 모르겠는데 잎이 잘 자라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목련꽃이 아주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천천히 가볍게 걷는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는 힘이 드는 코스입니다. 중간에 출렁다리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아주 멋집니다. 하늘이 좀 더 맑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기지만 그렇다고 해도 꽤나 멋진 풍경입니다.

 

 

아까 걸어왔던 길이 보입니다.

 

 

정상에서부터는 천천히 걸어 내려오는 되는 행복의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철쭉은 아직 별로 피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역사문화관 앞에 있는 하얀 자두나무꽃이 보기 좋습니다.

 

 

아주 오래된 모과나무라서 꽤나 큽니다.

 

 

아주 멋진 메타쉐콰이어가 심어있는 양어장으로 향했습니다.

 

 

양어장에는 아주 많은 잉어들이 살고 있습니다.

 

 

양어장의 수질정화를 위해 메타쉐콰이어가 심었다는데 그 풍경이 아주 멋집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저 안에 가만히 앉아서 쉬었다가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곳에 나뭇잎이 무성해지면 더 멋진 모습이겠지요?

 

 

헬기장이었던 잔디광장에서는 비닐온실을 설치하고 봄꽃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아주 예쁜 꽃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다른 코스를 더 걷고 싶지만 이미 방문객들이 많이 늘어서 복잡해졌고, 산책 수준으로 생각하고 걸었던 김대중 대통령의 길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했기에 여기에서 구경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