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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여행 둘째날이 효석문화제 마지막 날입니다. 어제 축제 행사장을 들렀는데 메밀밭 사진찍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다음날 아침 일찍 혼자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차에 우산이 없어서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우산을 챙겨들고 다시 돌아오느라 30여분을 까먹었습니다. 어제까지는 유료로 입장하는 곳이었는데 비가 와서인지, 아침 이른 시간이라서인지 표를 받는 곳이 비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입장했습니다......

 


축제 마지막 날이라서인지 메밀밭이 많이 망가졌습니다. 게다가 전날 바람이 많이 불었는지 쓰러져 있는 메밀꽃들도 많이 눈에 띕니다.

 


한손으로는 우산을 들고, 다른 한손으로 카메라 부여잡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DSLR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16mm의 드넓은 화각은 시원함을 주지만 반대로 망원에서의 안타까움을 같이 제공합니다.

 


뭐 그리 대단한 사진을 찍은 것은 아니지만 아침 일찍 서두른 덕에 그나마 아쉬움이 덜 남는 사진촬영시간이었습니다.

 

 

어제 저녁 때 고치고 있던 섶다리는 이제 작업이 다 끝났는지 그 위로 걸어가는 분이 보입니다.

 


비 내리고 관광객들이 거의 없는 탓에 이동하면서 중간 중간에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다보니 다행이도 비가 그쳤습니다. 원래 있는 이효석 생가터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민원이 발생하자 이효석 생가터와 이효석 문학관 중간 즈음에 새로 복원해놨습니다.

 


복원된 이효석 생가 뒷편으로 조금 걸어가면 이 곳을 방문할 때마다 자주 들러 사진찍는 괜찮은 풍경이 보입니다.

 


주행사장인 메밀밭보다 넓이는 조금 작습니다만 사진찍기에는 그리 부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이효석 생가터를 지나 숙소로 돌아가다 건너편을 보니 괜찮은 장소가 눈에 보입니다. 차를 가지고 들어가 볼만한 길은 아닐듯 하고, 걸어서 가야할 것 같은데 시간적 여유가 그리 많지 않은 상태라 도로 한쪽에 차를 세우고 사진 몇장 찍고 말았습니다.

 


참 넓고 하얀 메밀밭이 보기 좋습니다.

 


논에 있는 벼도 보기 좋게 노랗게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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