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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 첫날, 비엔티엔에서 비행기를 타고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해서 첫번째로 구경한 곳은 '호파방 사원(Haw Pha Bang)'입니다. '루앙프라방(Town of Luang Prabang)'은 라오스 북쪽에 위치한 고대 도시인데,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아름다운 건축물들과 잘 보존된 도시 경관이 잘 어울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될 만큼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버스에서 내려 호파방 사원으로 걸어가는 이 거리가 밤이면 몽족의 야시장이 열리고, 새벽이면 스님들의 탁발 행렬이 지나가는 길입니다.

 

호파방 사원 건너편에는 푸시산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습니다만 이곳은 노을이 지는 저녁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호파방 사원 안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는 왕궁박물관이, 오른편으로는 호파방 사원이, 왼편으로는 왕궁 회의장이 보입니다.

 

'호파방 사원'은 라오스 불교 전체를 대표하는 불상을 모시고 있는 루앙프라방에서 제일 중요한 사원입니다. 왕국박물관에 있던 파방 불상을 모셔오기 위해 1969년에 새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깔끔한 흰색 벽과 화려한 황금빛 장식이 잘 어울리는 멋진 사원입니다. 

 

건물의 좌우폭에 비해 중앙부가 뾰족하게 높게 솟은 형태의 건물입니다.

 

정문 안으로 들어가면 부처님들과 여러 조각물들이 있지만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은 용과 나가(Naga) 모양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라오스 왕궁박물관(Luangprabang National Museum)'은 라오스의 궁전이자 박물관으로, 공식 이름은 '하우 캄(Haw Cham)'이라고 합니다. 1904년 루앙프라방 왕족을 위해 지어졌는데, 1975년 라오스가 공산화되면서 왕정이 붕괴되었고, 지금은 박물관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이 지어질 당시는 라오스가 프랑스 식민지였으므로 라오스 전통방식과 프랑스의 미술 양식이 혼합된 형태라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왕의 응접실과 침실 등의 공간과 불상과 여러 수집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만 사진 촬영은 금지인 것 같습니다. 신발은 벗고, 가방이나 소지품 등은 보관소에 맡겨놓고 구경해야 합니다.

 

라오스 국기는 국기 게양대가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라 건물의 중앙에 박혀 있습니다.

 

왕궁박물관 정문에서는 호파방 사원의 멋진 지붕 모습이 아주 잘 보입니다.

 

왕궁박물관 뒷편으로는 작은 자동차 박물관도 있습니다.

 

우리처럼 단체 관람객들이 몰리는 시간이 있는 건지 구경을 마치고 나올 때쯤에는 관광객들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라오스의 웬만한 관광 명소는 대체로 유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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