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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여행을 마치고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전북 고창의 '학원농장 청보리밭'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2012년에 처음 방문한 이후로, 넓고 푸른 보리밭이 마음에 들어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방문하는 곳입니다.
 

☞ 고창 청보리밭축제 웹사이트: http://chungbori.gochang.go.kr

☞ 이전에 방문한 글 : http://hangamja.tistory.com/16

                              http://hangamja.tistory.com/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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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hangamja.tistory.com/436

                              http://hangamja.tistory.com/553

 

작년에는 내비게이션이 학원농장 뒷편에서 들어가는 길로 안내했는데 이번에는 주차장이 있는 쪽으로 안내를 하네요.

검색어에 '학원농장'을 입력하는 것과 '청보리밭축제'를 입력하는 것이 다른 결과로 나오는가 봅니다.

아무튼 작년에는 유채가 심어져 있고, 주차장에 있던 곳이었는데 올해에는 청보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보리가 약간을 누르스름하게 익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만 아직은 푸른 빛깔을 보여줍니다.

 

 

응? 청보리밭축제 기간이 끝났는데도 꽃마차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축제가 끝난 후에 방문해서 여유롭게 구경해서 올해도 그러려니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예상외로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아직 청보리밭 상태가 좋아서 지금도 구경하기 좋으니 방문객들이 많을만 하네요.

 

 

응? 작년에는 없던 보리밭 가운데에 빈 공간과 그 가장자리에 설치된 솟대가 눈에 띕니다.

 

 

솟대 안쪽으로는 십이지신상도 있네요.

그리고 스탬프 미션으로 보이는 듯한 시설도 있습니다.

 

 

앗! 황소모형이 두마리 있네요?

올해에는 전년들과 달리 뭔가 장식물(?) 같은 것이 늘었나 봅니다.

 

 

관광버스가 아직 있는 걸로 보아 아직도 단체 관광객들이 찾아 오고 있네요.

 

 

하지만 축제기간에 비하면 청보리밭은 많이 한가한 편입니다.

 

 

청보리밭에 하나 밖에 없는 저 오두막은 인기가 많은 곳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년까지는 16-35mm 렌즈였는데 올해에는 24-105mm 렌즈로 가져오니 화각에 여유가 많습니다.

 

 

 

 

유채는 꽃이 거의 다 지고 꼬투리가 달렸습니다.

 

 

 

 

저거 탑승요금이 저렴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부지런히 오고 가는 걸 보니 여전히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보리밭 사잇길을 보면 이런 각도로 찍어봐야 할 것 같아서.......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방문한 건데 그때보다 조금 더 누렇게 변했습니다.

 

 

이미 꼬투리가 매달린 상태가 대부분인데도 꽃이 남아 있는 걸 보면 유채꽃은 생각보다 오래가나 봅니다.

 

 

 

 

 

먼 거리를 오고 가는 건 아니겠지만 자주 오가는 걸 보니 말이 지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리밭 사잇길을 따라 걷다 보니 잉어연못 주변에 심어있는 소나무가 보입니다.

 

 

 

음..... 들어가지 말라는 데도 들어가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하지만 너그럽게 본다면 이런게 있어야 보리밭스럽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망원렌즈로 땅겨 찍는다면 더 좋겠지만 105mm의 화각도 그런대로 만족할만 합니다.

 

 

 

 

청보리밭 밖 저쪽에 사람들이 모여 일하고 있길래 뭔 일일까 싶었는데 보리밭 사잇길을 지나가는 분들의 말씀으로는 해바리기를 파종하는 것 같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이곳에는 청보리밭만 보러 왔지 여름철에 해바라기밭이나 가을철에 메밀꽃밭을 보러 온 적은 없네요.

 

 

 

사진찍느라 밍기적거리는 동안 앞질러 가는 아내의 모습을 렌즈로 당겨봅니다.

 

 

 

농부의 입장에서 보면 참 한가로운 말이라고 타박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푸른 보리밭은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습니다.

 

 

 

 

단체 관광객들인가 봅니다.

 

 

아직 초록 빛깔이 많이 남아 있는, 가지런히 줄맞춰 매달려 있는 야무지고 예쁜 보리알곡입니다.

 

 

작년에 왔을 때에는 저기서부터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잉어연못을 지나 호랑이대숲으로 지나는 길 옆에는 보리가 아니라 다른 작물을 파종했나 봅니다.

 

 

 

 

 

 

청보리만 계속되는 풍경 속에 저렇게 시선을 사로잡는 나무는 좋은 피사체가 됩니다.

 

 

 

 

 

앗! 전망대에 풍차를 달아 놨습니다.

하지만 움직이지는 않는 고정된 풍차 날개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보리밭이 망가진 것이 눈에 더 잘 띄네요........

 

 

 

 

 

 

 

어렸을 때에는 그냥 지나쳤던 보리밭이 지금처럼 좋게 보일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는 단체 관광객들도 많이 빠져나갔나 봅니다.

 

 

넓고 푸른 청보리밭이 너무 보기 좋아 4년 연속으로 들렀는데 내년에도 들리기에는 좀 힘들겠지요......

하지만 언제 들러도 보기 좋은 풍경이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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