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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구경으로 전국의 도로가 북적거리는 11월 첫 주말, 아내와 전북 부안과 군산지역을 여행 다녀왔습니다.
변산반도가 있는 전라북도 부안지역은 여러번 여행을 다녀온 곳인데 의외로 블로그에 글을 올린 적이 없네요.
아침 일찍 인천에서 출발해서 대략 3시간 조금 넘어 부안에 도착해서 '부안 이화자 백합죽'에서 백합죽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이곳은 부안지역을 여행올 때 몇번 들렀던 곳인데 음식점 이름이 '계화회관'에서 '부안 이화자 백합죽'으로 바뀌었습니다.
☞ 부안 이화자 백합죽 웹사이트 : http://www.ijuk.co.kr
내려오는 동안 비가 올듯 말듯 하더니 도착하니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렸습니다.
음........ 여행 중에 비를 만나는 참 좋지 않은데 싶지만 내리는 비를 어찌할 수 없기에 그냥 비온 김에 조금 더 여유롭게 다니자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이라 음식점에 사람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백합파전이나 백합탕, 백합구이 등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이 많지만 아침식사를 대신하는 거라 늘 먹던 백합죽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기본 반찬이 세팅됩니다.
뭐 그리 나쁘지는 않은 그런......
한가지 재미있던 건 이곳에서는 고추를 젓갈에 찍어먹나 봅니다.
드디어 백합죽이 나왔습니다.
응? 그런데 양이 좀 부족한듯 합니다???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뭐 그리 나쁘지는 않게 잘 먹었습니다만 기대했던 정도보다는 조금 못 하네요.
1인분에 9,000원하는 음식이니 맛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일단 죽 안에 들어간 백합이 좀 말랐고 양도 성인 남자를 기준으로 한다면 좀 부족합니다.
전에 부안 다른 곳에서 먹었던 백합탕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빗방울이 잠시 멈췄습니다.
이제 내소사로 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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