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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 풍수원 성당

한감자 2013. 9. 11. 22:10

'풍수원 성당'은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지어진 유서깊은 성당이면서 강원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고 합니다. 1907년에 준공되었다고 하니 100년이 넘었네요. 1801년 신유박해를 피해 강원도 산간으로 피난온 신자들이 신앙촌을 형성하고, 신자들이 직접 벽돌을 굽고 만든 한국인들이 지은 첫번째 성당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성당으로 천천히 걸어올라갑니다.

 

 

성당 앞에 아주 자리잡은 키가 큰 나무가 인상적입니다.

 

 

성당 건축에 대해서 잘 모르니(사실 다른 건축 잘 알진 못하지만......) 성당은 특별한 형태가 아니라면 그냥 비슷비슷해 보입니다. 각진 벽면에 단단한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건물......

 

 

미사나 예배시간이 아니어서인지 성당 안은 아주 조용합니다. 이런 마루바닥이 있는 성당은 우리나라 성당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성당 안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조심조심, 천천히 구경했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성당 입구에서 올려다보는 첨탑은 꽤나 높아 보입니다. 저 위에 올라가면 어떤 풍경이 보일지 기대됩니다.

 

 

이 건물은 아마도 신부님이나 성당 관계자분들이 생활하는 곳인가 봅니다.

 

 

성당 뒷편에는 옛 사제관 건물이 있습니다. 1913년에 완공되었는데 지금은 유물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물전시관 안은 넓진 않지만 깔끔하게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잠깐 동안의 구경을 마치고 인천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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