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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른 점심식사를 하러 자주 가는 이효석 생가 옆에 있는 음식점으로 걸어갔습니다. 행사장에서부터 걸어가면서 구경하기에는 괜찮은 길이지만 그런 구경을 무시하고 음식점만 보고 걷기에는 조금 머네요. 음식점 앞에도 메밀밭이 있는데 이곳은 만개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식사하러 간 곳은 '메및꽃 필 무렵'이라는 음식점인데 TV에도 여러번 나온 곳이라고 합니다. 제 입맛에는 잘 맞는 괜찮은 곳이라 자주 들릅니다.

 

☞ 메밀꽃 필 무렵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681 / ☏ 033-335-0594

 

12시가 되기 조금 전이라 그런지 아직은 손님들이 많지 않아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 다행입니다.

 

 

아내는 메밀묵밥, 나는 비빔메밀막국수, 그리고 메밀전병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메밀전병도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밀묵밥보다는 도토리 묵밥이 더 맛있는지라.......

 

 

사실 메밀막국수는 제대로 맛을 못 느끼는데 이곳은 저랑 잘 맞습니다.

 

 

맛있게 쓱쓱 비벼서 냠냠...... 음...... 비빔막국수이까 육수나 면수라도 좀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맛있게 식사하고 인증샷을...

 

 

이 음식점 뒷편에도 메밀밭이 있습니다. 예전에 행사장의 메밀이 거의 다 지고 꽃들이 시원치 않았을 때 식사하러 방문했다가 메밀꽃을 아주 잘 봤던 곳이라 다시 구경 갔는데 이제는 들어가지 못 하도록 끈을 묶어 놨습니다.

 

 

이 음식점 바로 옆에 이효석 생가가 있습니다. 지금은 잘 관리가 안되는 건지 좀 낡았습니다.

 

 

그래도 축제를 대표하는 인물인지라 사진촬영하기에는 여전히 인기가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서 아까 걸어왔던 길을 거꾸로 걸어가면서 마을을 구경했습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 메밀꽃, 그리고 집이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그런데 옥수수는 수확할 시기가 지난것 같은데도 그대로 두네요.

 

 

이효석 생가에서 행사장쪽으로 걸오가다 보면 이효석 생가를 복원해 놓은 집이 또 있습니다. 현재 위치에 있는 이효석 생가가 개인 소유라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서 새로 복원해 놓은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이효석 생가와는 달리 초가지붕입니다.

 

 

그래도 가까이 가서 이리 저리 들여다 볼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는 더 낫습니다.

 

 

복원된 생가를 나와 조금 더 걷다 보니 해바라기를 심어 놓은 곳이 있었는데 해바라기가 키도 작고, 뜨문 뜨문 심어놔서인지 맨흙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등 보기에는 영......

 

 

 ☞ 여행코스(당일) : (평창)효석문화제 메밀꽃 필무렵(점심식사) → 효석문학관 → (회성)풍수원성당

                           → (남양주) 저녁바람이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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