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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_광주

[나주] 금성관(錦城館)

한감자 2012. 8. 15. 13:37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를 구경한 다음 점심식사를 하기 전에 나주시에 있는 '금성관(錦城館)'이라는 객사에 들렀습니다.

'객사'는 고려시대에는 각 고을에 설치하여 외국 사신이 방문했을 때 머물며 연회를 베풀거나, 조선시대에는 임금의 위패를 모셔두고 초하루와 보름에 궁궐을 향해 예를 올리거나 사신의 숙소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금성관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인 김천일 선생이 의병을 모아 출병식을 가졌던 곳으로 전남지방에 그리 많지 않은 객사 중에 하나로 그 규모가 웅장한 곳이라고 합니다.

 

2층으로 만들어진 금성관의 정문인 '망화루'를 지나면 내삼문이 나타나고 그 뒤로 금성관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덥고 힘들다고 해서 망화루 안래 그늘에 앉아서 쉬고 아내와 함께 구경했습니다.

 

 

건물의 크기와 오래된 나무에 비해서 빈 공간이 많이 눈에 띕니다.

 

 

금성당 동쪽편에 있는 '벽오헌(碧梧軒)'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올라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인가 본데 꽤나 시원할 거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과 600년이 넘는 나무들로 봤을 때 꽤나 규모가 컸던 객사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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