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군산오름

점심식사를 하고 가볼 만한 곳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군산오름'을 찾았습니다. 정상(높이 280m) 가까이까지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어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이라고 합니다.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가면 좁은 길이기는 하지만 맞은편에서 내려오는 차량을 만나지 않아서 그리 힘들지 않게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 군산오름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564

 

주차장 바로 앞에 보이는 계단만 오르면 된다고 합니다.

오늘 날씨는 따뜻한 봄날씨랑 비슷합니다. 걷기 참 좋은 날씨입니다. 아침부터 맑은 하늘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단 수가 그리 많지 않으니 천천히 올라갑니다.

 

응? 정상 오르기 전에 진지동굴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계단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1945년 일본군에 의해 군사시설로 만들어진 동굴이라고 합니다. 안내판을 보니 몇개 더 있나 봅니다.

 

그리 힘들이지 않고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아, 아니네요. 정상은 조금 더 걸어가야 합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보면 산방산 방향의 풍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정상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른쪽으로 제주도 남쪽 바다가 보입니다.

 

군산오름도 제주 올레길 코스에 포함되나 봅니다.

 

제주도가 따뜻한 곳이기는 하지만 비닐하우스가 필요한 농업이 있나 봅니다. 뭘 재배하고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군산오름 북쪽에도 많은 비닐하우스들이 보입니다.

 

북동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한라산 정상이 보입니다.

 

아침에 보였던 구름띠는 사라져서 조금 더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올해는 눈이 많이 내려서 한라산 등산이 통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도 한라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는 여전히 통제중입니다.

 

정상에 오르니 시야거리가 조금 더 좋아집니다.

 

산방산 앞의 형제섬도 보이네요.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풍경을 구경하고 내려갑니다.

 

이 의자 모양 특이하면서도 귀엽습니다.

 

군산오름 남쪽으로 제9진지동굴도 있습니다.

 

제9진지동굴은 제8진지동굴보다는 조금 입구가 넓습니다만 길이는 길지 않습니다.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넓은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