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산방산 유채꽃밭

전날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나니 하늘에 구름은 많지만 공기는 참 맑습니다. 가시거리가 아주 좋습니다. 오호! 숙소에서 한라산이 살짝 보입니다.

 

중턱 잔뜩 모여 있는 구름 위로 한라산 정상이 보입니다.

 

성판악에서 오를 때보다 이렇게 평지에서 보니 1947m의 높이가 실감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일기예보를 보면 아침 날씨는 맑지만 오후에는 구름이 많다고 하니 꽃구경부터 먼저 해야겠습니다. 동백꽃은 시기가 많이 지났으니 유채꽃을 보러 산방산 근처를 방문했습니다.

유채꽃밭 입장은 유료입니다만 그리 비싸진 않습니다.(성인 1인 2,000원) 다 비슷비슷합니다만 주차하기 쉬운 곳을 선택했습니다. 오전시간이라서인지 방문객들이 별로 안 보입니다. 

 

유채꽃이 한창 예쁘게 잘 피어 있습니다. 비가 내린 후라서 그런지 유채꽃향도 아주 진하게 풍깁니다. 그런데 벌들이 별로 안 보입니다.

 

유채꽃밭 사이의 좁은 길을 따라 걸어가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유채꽃밭과 산방산이 잘 어울리는 예쁜 풍경입니다.

 

꽃밭이 넓지 않아서 천천히 여유있게 걸으면서 구경합니다. 날씨가 맑으니 풍경도 예쁘고 사진 찍기도 참 좋습니다.

 

다른 유채꽃밭도 규모는 비슷비슷합니다.

 

개화시기를 다르게 하기 위해서 늦게 파종했나 봅니다.

 

다른 유채꽃밭을 구경하려면 거기 주인에게 입장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몇군데를 같이 볼 수 있는 통합권 같은 걸 만들면 조금 더 오래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려면 입장료 분배가 조금 어렵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