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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팜랜드 관람을 마치고 숙소가 있는 용인으로 이동하기 전에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거목산장이라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시내나 넓은 도로변과는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식당인데 많이 알려진 곳인지 방문객들이 적지 않습니다.
식당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 거목산장 : 경기 안성시 양성면 도곡길 34-15(도곡리 306) / 031-673-9981
굴밥과 굴회, 굴전이 유명한데 식사량이 많지 않은 우리는 굴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솥밥인데 밥이 그릇에 담긴 채로 나옵니다. 누룽지가 남아있는 솥은 잠시 후에 따로 나옵니다.
잡곡밥입니다. 그리고 김가루가 위에 올려졌습니다. 건강에 좋다는 잡곡밥보다는 흰쌀밥을 더 좋아하는데 여기 잡곡밥 맛있습니다.
양념장을 넣고 슥슥 비벼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굴의 크기가 큰 걸로 보아 남해안 양식굴인가 봅니다.
같이 나오는 미역국은 무슨 맛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무슨 맛인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밍밍한 맛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다른 곳을 더 들르기에는 시간이나 거리가 애매해서 경로상에 있는 '그린 웨일'이라는 대형 카페에 들렀습니다.
용인시 이동저수지 바로 앞에 자리잡은 카페입니다. 방문객들이 많이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건너편에 주차했습니다.
☞ 그린웨일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진로 771(어비리 929-6) / 0507-1354-5771
☞ 그린웨일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afe_greenwhale
역시나 건물이 꽤나 큽니다.
카페 2층으로 올라가면 이동저수지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저수지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장점을 한껏 살린 뷰입니다. 인근에 대형카페들이 또 있지만 위치는 이 카페가 제일 좋은 곳일 것 같습니다. 단연히(?) 창가 쪽 빈 좌석은 없었습니다.
측면 쪽 넓은 좌석은 비어 있습니다. 여기도 나쁘진 않네요.
일단 자리부터 잡은 후에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대형카페의 커피값은 비쌉니다. 가격만큼 맛있으면 좋겠습니다.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야외 좌석을 잠깐 구경했습니다. 야외 좌석은 저수지를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마침 창가쪽 자리가 비길래 옮겨 앉았습니다.
오래지 않아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비주얼로는 예쁩니다. 응?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행(?)입니다.
슬슬 해가 넘어갈 시간이 됐습니다. 하지만 노을을 보려면 1시간 정도 더 기다려야 합니다. 더 오래 기다리기에는 그다지 할 일도 없고, 지금 보는 풍경으로는 노을이 진하지 않을 것 같아 일어섰습니다.
주차장으로 가기 전에 카페 야외 좌석에서 저수지를 한번 더 구경했습니다.
커피와 음료, 디저트를 팔아서 수익이 날까 싶을 정도 규모의 대형카페가 점점 늘어갑니다.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실내 인테리어와 풍경이 예쁜 카페보다는 맛있는 커피가 있는 카페가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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