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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1

통영에서 출발해서 두번째 숙소가 있는 거제로 이동합니다. 거가대교의 풍경을 보기에 좋은 거가대교 휴게소에 들렀는데 이런~ 2층 전망대가 있는 쪽이 공사중이라 올라갈 수 없네요. 그나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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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인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로 돌아가던 중 리조트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길래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리조트를 제외하면 주변은 그냥 깜깜한 밤이네요. 오른편 뒤로 거가대교가 보입니다.

 

불이 켜진 객실은 몇개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거가대교 저 너머가 부산 가덕도일 텐데 눈으로 보이진 않네요.

 

밤하늘이 맑고 주변이 밝지 않아서 별이 많이 보입니다. 한때는 이런 상황이라면 별 사진 찍는 걸 좋아했는데 지금은 많이 게을러졌나 봅니다. 별 사진 촬영에 그리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아무튼 알아보기 쉬운 오리온 별자리를 중심으로 찍어봤습니다.(SONY A9)

 

아이폰 12 프로를 난간에 기댄채 손으로 잡고 찍었는데 생각보다 잘 나오네요. 이런저런 카메라 세팅하는 귀찮음 대신 편하게 찍기에는 요즘 스마트폰이 좋네요.

 

숙소로 돌아온 다음 리조트 밖의 풍경을 조금 더 찍었습니다. 아까 노을이 질 때쯤의 풍경과 주변의 밝기만 달라졌을 뿐 사진을 비슷합니다. 주변은 어두워지고 리조트에만 불어 들어오니 리조트를 구경하는데 집중이 되네요.

 

하이, 포비~~

 

다른 친구들도 안녕~~

 

리조트 실외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프런트 옆 WEST동 5층에 있는 블랙업 커피에 들렀습니다.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카페인데 나름 유명한가 봅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많이 나오네요.  

 

굿즈와 커피 원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맞은편에 디저트들도 있지만 저녁식사를 한지 얼마 안 됐으니 그리 땡기지 않습니다.

 

매장 안에 손님은 안 보이지만 오후 9:30까지 영업시간이라 주문이 가능합니다. 주문을 받는 종업원께서 영업 종료시간을 안내했는데 오래 앉아 있을 건 아니니 시간에 쫓길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뭘 주문할까 하다 인터넷에서 많이 추천되는 '해,수염(Sea Salt Coffee)'와 시즈널 후레쉬 주스를 주문했습니다.

 

계산을 하고 진동벨을 받은 다음 카페 안을 구경했습니다.

중앙에 커다란 긴 테이블이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기다란 테이블이 보기 좋습니다만 그 위의 조명도 멋집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손님들도 몇분 오셨는데 매장 안으로는 들어오질 않네요.

 

저녁시간에 창가에 앉아 밖을 내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치커피를 내리고 있네요.

 

카페 안을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는 동안 주문한 커피와 주스가 나왔습니다. 해,수염 커피는 참 예쁘네요.

 

이런...... 촛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네요...... 맨 위의 달달한 크림과 그 아래의 커피가 단짠단짠한 맛을 냅니다. '비엔나 커피'라고 불리는 '아인슈페너'랑 비슷합니다만 이 커피는 씨솔트때문인지 짠맛이 더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커피는 아메리카노 대신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우리 동네 카페 '시나브로'에서 먹는 '몬테카를로'를 더 좋아합니다.

 

얼음이 많았던 건지 커피는 금방 마셨습니다......

 

영업종류시간까지는 아직 1시간 이상 남았는데 손님이 없네요. 아마도 리조트 내에 숙박객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기에는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요. WEST 동에는 뭐가 더 있을까 궁금하긴 하지만 대부분은 영업시간이 종료되었습니다. 숙소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곳 앞에 상어 모양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숙소로 올라와서 베란다 밖의 풍경을 한장 찍고는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객실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EAST동이 가리네요.

 

어? 해무가 은은하게 드리웠습니다. 사진으로는 많이 봤지만 직접 눈으로 보는 건 아주 오랜만인 것 같네요.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 중 리조트 맞은편에 궁농항이라는 작은 항구가 있길래 잠깐 구경했습니다. 이곳에서 저도에 가는 유람선을 탈 수 있는데 1월은 입도 금지기간입니다. 당시에는 1~2월이 군사훈련으로 인한 입도 금지기간이었는데 2월달에 검색해보니 입도가 가능하네요......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있네요.

 

저 멀리 은은하게 해무가 낀 풍경이 꽤나 이색적입니다.

 

안녕~, 거제 벨버디어. 그리고 뽀로로 친구들......

 

이번 여행은 바쁘지 않게 계획을 짜서 천천히 숙소에서 시간을 즐기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한화리조트 거제벨버디어 깔끔하고 좋네요. 하지만 위치가 거가대교랑 가까운 거제도의 북동쪽이라서 바람의 언덕이나 신선대, 몽돌해수욕장, 해금강 등 거제도의 다른 여행지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좀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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