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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ES 리조트 통영에서 잠시 쉬었다가 나와서 동광식당 들러 저녁식사를 하고는 남망산 공원에 있는 디피랑을 보러 갔습니다. 주차는 통영시민문화회관에 했습니다.

 

☞ 디피랑 웹사이트 : http://dpirang.com 

 

디피랑 입장료는 성인 1인당 15,000원인데 통영케이블카이나 통영VR존, 통영어드벤처타워, 욕지섬 모노레일 이용권이 있으면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오전에 들렀던 통영케이블카 이용권으로 통제영에 이어서 두번째 할인을 받네요.

입장권을 구입하는 곳 앞에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그 느타나무 앞에서 통영항 방향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야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삼각대를 챙겨오면 좋겠지만 다른 관람객들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아 모노포드를 준비했습니다.

 

입장권은 놀이동산에서처럼 손목에 감는 밴드 형태입니다. 그리고 디피랑을 관람하는 동안에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라이트볼을 하나 구매(3,000원)했습니다.

 

입장 밴드를 확인받고 안으로 들어섭니다. DPIRANG 맵이 시작되는 곳에서 인증샷을 찍고 오른쪽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관람을 시작합니다.

 

첫번째 만나는 공간은 'Wicked Trace(이상한 발자국)' 입니다. 바닥에는 형광빛 그림들이 있고 좌우고 작은 전구들이 달린 벽이 나타납니다.

 

천천히 여유있게 구경하면서 걸어가다 보니 조명이 꺼졌습니다. 아마도 조명이 들어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나 봅니다.

두번째 만나는 공간은 'Camp Fire(캠프 파이어)'입니다. 커다란 텐트와 그 앞에 장작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장작불은 실제의 불이 아니라 조명입니다.

 

음악이 들려오면서 텐트 안쪽면에 영상이 플레이됩니다.

 

캠프 파이어를 지나 세번째 공간으로 이동하는 동안 고개를 들어 왼쪽을 보면 홀로그램처럼 신기한 영상이 플레이 됩니다. 재미있네요.

 

세번째 공간인 'The Forgotten Door(잊혀진 문)'에 도착하면 닫혀있던 문이 열리면서 그 안으로 들어 갑니다.

 

오호! 기둥과 바닥에 형광빛의 무늬와 그림이 보이고, 윗쪽에는 가장자리에 불빛이 들어오는 흰끈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전에 봤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 재미있는 풍경입니다.

 

이상한 발자국에서 천천히 걷다가 조명이 꺼진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적당한 속도로 통과했습니다......

 

다음 단계로 이동하는 동안 고개를 들어서 윗쪽을 보면 예쁜 꽃 모양의 불빛들이 보입니다. 'Twinkle-Green(반짝이 숲)'입니다.

 

다음 단계인 'Ancient Camellia(오래된 동백나무)' 앞에 라이트볼을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구입한 라이트볼을 나무 구멍에 넣으면 나무에 비치던 영상이 화려하게 변합니다.

 

오호! 재미있네요.

 

다음 코스는 'Glownet(빛그물)'입니다. 이동경로 위에 세워진 사각형 모양의 조명터널 위로 화려한 빛방울들이 펼쳐 있습니다.

 

 

여기에도 라이트볼 이벤트가 있네요, 안내처럼 라이트볼을 구멍에 가져가면 소리와 함게 연기가 피어납니다.

 

다음 코스는 'Light Fall(신비 폭포)'입니다. 바위에 영상을 비추어 폭포처럼 물이 흘러내리는 것 같은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신비 폭포를 지나 다음 단계로 들어서기 전에 입구 왼쪽에서 디피랑 캐릭터가 반갑게 맞이해주고 있습니다.

 

다음 단계는 'Painted Sea(그림 바다)'인데 천정은 뚫렸지만 사방이 막힌 공간에 화려한 영상이 펼쳐집니다. 네면의 벽들 중에서 마주보는 벽은 같은 영상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방문객들이 많았다면 사진 찍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을 것 같은데 우리 말고 다른 손님은 두명 밖에 없어서 영상을 즐기면서 여유있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알고 본다고 해도 참 신기한 영상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입구 맞은편에 출구가 있습니다. 디피랑에 준비된 공간 중에서 제일 화려한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음 코스로 이동하던 중 눈사람을 만났습니다.

 

오호! 첫번째 눈사람을 통과하고 두번째 눈사람쪽으로 걸어가는 동안 눈을 뿌려주는 이벤트가 있네요. 이야, 참 재미잇는 아이디어입니다. 이게 센서에 의해 작동되는 건가 싶어 몇번 왔다 갔다 해봤는데 더 이상 인공눈이 나오지 않는 걸로 봐서는 타임 인터벌이 있거나 수동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비밀공방과 메아리 마을을 지나갑니다.

 

남망산에서 제일 높은 곳에서는 벽면에는 영화에서나 봤을 것 같은 화려한 영상이 비춰집니다.

 

이제 마지막 코스로 내려가는 길 입구에는 재미있는 공기 방울들이 뿜어집니다. 비눗방울이 아니라 스모그같은 기체가 들어있는 공기방울이어서 옷에서 터져도 얼룩이 남진 않습니다.

 

조용하고 예쁜 숲속을 걷는 것 같습니다.

 

코스가 다 끝날 쯤에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남망산 시민문화회관에도 멋진 영상이 비춰집니다.

 

음...... 아쉽게도 관람이 모두 끝났습니다.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점을 지나 밖으로 나오면서 디피랑 관람을 모두 마쳤습니다.

 

안녕, 스노우맨.

 

영상을 전송하는 프로젝터가 어디에 설치되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성인 1인당 입장료가 15,000원이라고 해서 가볼까 말까 망설였는데 방문객들이 거의 없는 쾌적한(?) 상황에서 여유있게 아주 재미있는 구경을 했습니다. 다른 입장권 등으로 50%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면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하지만 오늘같은 상항이 아니라 많은 관람객들이 몰린다면 그때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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