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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공원은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가끔씩 들르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카메라를 챙겨들고 방문하곤 했지만 지금은 가벼운 산책 정도로 다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월미공원사업소 웹사이트 : http://wolmi.incheon.go.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06
                              http://hangamja.tistory.com/67
                              http://hangamja.tistory.com/1066

 

수요일 오후 퇴근하자마자 바쁘게 달려가 짧은 시간 동안 월미공원을 구경하며 사진을 담았습니다.

한국전통정원 안에 있는 양진당 건너편 공간에 차 세워두고 부지런히 월미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벚꽃 등은 이미 거의 다 떨어진 것 같지만 초록색 나뭇잎들이 예쁜 길입니다.

 

 

월미산 둘레길에서 전망대로 오르는 나무계단길도 기분좋은 숲길로 바뀌었습니다.

 

 

월미산 정상과 월미전망대 중간 즈음에 있는 동그란 광장에는 아직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마스코트였던 백령도 물범들이 있네요.

 

 

추므르, 비추온, 바라메......(왼쪽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수호랑과 반다비만큼의 인기는 없었지만 나름 귀여운 캐릭터들이었는데......

 

 

월미전망대 바로 앞에까지 별로 시간 걸리지 않고 왔습니다.

 

 

전망대 앞 화단에 라일락을 닮은 이 있는데 향기가 느껴지질 않네요......

 

 

전망대 3층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안에서 보는 풍경도 괜찮지만 아직은 밖에서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평일 이른 저녁시간이라 전망대 정상에는 관람객들이 별로 없습니다.

 

 

딱히 망원경으로 볼 만한 건 눈에 띄지 않지만 이용료가 무료이고, 꽤나 멀리까지 잘 보여서 한번쯤은 이용하게 됩니다.

 

 

송도쪽에 신항이 개통되면서 인천항의 이용이 많이 줄어들 것 같았는데 아직 예전과 달라진 건 없어 보입니다.

 

 

자유공원 너머까지 그런대로 잘 보이네요.

 

 

전망대 맞은편에 포대가 있고 그 뒤가 월미산 정상입니다.

 

 

월미테마파크에 대관람차가 있었네요.

 

 

인천항 갑문인데 지금 들어오는 배가 없어 갑문이 열리는 모습을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뿌옇기는 하지만 인천대교까지도 잘 보입니다.

 

 

월미전망대는 주변에 시야를 가릴만한 높이의 건물이나 또다른 산이 없어 사방을 전망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아래로 내려와 포대와 정상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철나무의 초록색이 웬만한 꽃보다 더 예쁘게 보입니다.

 

 

포대로 올라가는 길목에 겹벚꽃이 피어 있습니다.

 

 

며칠 전에 개심사에서 만났던 화려한 왕벚곷은 아니지만 꽃송이 하나씩 바라보면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포대 안에는 대포 조형물 하나 있을 뿐입니다.

 

 

대포가 향하는 곳에 월미 전망대가 있네요.

옛날에는 월미도가 이름 그대로 섬이었으니 인천항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었나 봅니다.

 

 

산벚꽃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 작은 곷은 이름이 뭔지 모르지만 꽤나 많이 피어 있네요.

 

 

산철쭉인가 본데 꽤나 화려하게 피어 있습니다.

 

 

월미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양옆의 나무들은 여전히 키가 작아 폼이 나질 않습니다.

 

 

어? 정상 모습이 바뀌었네요?

전에 없던 나무 데크 전망대가 생겼습니다.

 

 

전망대가 있어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보기에는 더 좋아졌습니다.

 

 

월미랜드 방향은 나무가 우거져서 잘 안 보이네요.

 

 

북항 방향에는 그 동안 잊고 있었던(?) 많은 공장이 보입니다.

 

 

영종대교까지 막힘없이 잘 보입니다.

 

 

여기에서 보면 청라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북항에서도 여객선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목재 등을 실은 화물선들만 이용하나 봅니다.

 

 

원래 계획으로는 정상에서 노을이 지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으려 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맑지는 않고, 해가 지려면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해서 그냥 내려갔습니다.

 

 

연한 초록물이 오른 나뭇잎들이 싱싱함을 한껏 뽐내고 있나 봅니다.

 

 

물범들, 안녕........

 

 

아까 올라왔던 계단길이 아니라 경사로로 내려오다 보니 연리지를 만났습니다.

원래부터 두 그루였던 소나무가 아랫쪽에서 만난 건지 처음부터 붙어 있던 건지 잘 구분이 안되지만 많은 소원 리본들이 붙어 있습니다.

 

 

푸른 숲을 상징하는 색깔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연하거나 밝은 색깔로 해야 글씨가 잘 보이지 않을까 생각도비니다.

 

 

지금은 꽃이 아니어도 초록색 자체가 보기 좋을 때입니다.

 

 

산벚꽃잎들이 많이 떨어져 꽃길이 됐습니다.

 

 

내년에 벚꽃이 좋을 때는 꼭 이곳을 찾아와야겠습니다.

 

 

경사로 중간쯤에 돈대가 있는 곳에서 둘레길이 있는 쪽으로 걸음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응? 저런 곳에 등대가 있었나요?

있었던 것도 같은데 저렇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곳인지는......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이민사박물관 윗쪽을 지나게 됩니다.

 

 

이 정자에서 노을을 볼 수 있는 건가 본데 요즘은 이곳에서 해가 지는 방향을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조팝나무꽃은 다닥다닥 꽤나 많이 매달려 있습니다.

 

 

이런..... 렌즈의 손떨림방지 기능을 믿고 셔터속도가 낮아도 그냥 찍었는데 컴퓨터로 파일을 옮기고 나서야 그 기능을 꺼놨다는 걸 발견했네요......

아무튼 해질 때가 가까워지 햇빛이 따스한 색깔로 바뀌어 갑니다. 

 

 

축대를 예쁘게 만들어 놨네요.

 

 

'개별꽃'이라고 하네요.

 

 

얘들은 이름을 모르고......

 

 

라일락 향기가 왜 안 나는 걸까......

 

 

한국전통정원에는 관람객들이 별로 없네요.

시간이 많다면 이곳을 천천히 구경하면서 야경이라도 찍어보겠지만 이미 저녁식사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번잡하지 않은 조용한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바뀌고 있네요.

 

 

그럴듯한 분위기의 초가집입니다.

 

 

벚꽃이 지고 난 뒤에 제일 화려하게 만나는 꽃이 복사꽃인 것 같습니다.

 

 

아까 지나칠 때는 분명히 소울음 소리가 들렸는데 지금은 안 들립니다.

 

 

양진당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려 했는데 이미 문을 닫았네요......

 

 

담장 위로 카메라를 올리고 안쪽의 모습을 몇장 담아봅니다.

 

 

예전엔 몰랐는제 지금 보니 나무들이 많이 우겨져서 꽤나 보기 좋은 길이 되었습니다.

 

 

월미은하레일......

참......

 

 

월미공원 구경을 마치고 어디로 식사를 하러 갈까 생각하다 예전에 왔다가 차를 세우지 못해서 들르지 못했던 명월집으로 갔습니다.

음식점 앞에는 차를 세울 수 없었지만 다행이도 조금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이곳 음식은 화려하지 않은 상차림이지만 집밥이라고 생각하고 마음 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랜 시간 곤로(?, 일본말인가?) 위에서 푹 익혀진 김치찌개가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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