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힐리조트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한시장에서 내렸습니다. 쇼핑을 하기 전에 식사를 먼저 하기 위해서 주변 음식점을 구글맵으로 검색해 봤는데 한시장 동쪽 건너편에 있는 '냐벱 한시장 베트남 가정식(Nhà hàng NHÀ BẾP CHỢ HÀN)'이라는 식당의 리뷰가 나쁘지 않습니다. 베트남 가정식이라고해서 뭘까 궁금했는데 메뉴를 보니 쌀국수와 분짜 등 우리가 많이 먹는 음식이네요. 우리나라 분들의 리뷰가 많은 걸로 보아 혹시나 기다려야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식사시간이 아니어서인지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식당이 밖에서 보는 것보다 아주 넓어서 식사시간에 방문해서 웬만해서는 입장을 기다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메뉴는 분짜 스프링롤 반 레오, 쌀국수, 파인애플 볶음밥, 반쎄오를 각각 하나씩 주문..
늦은 아침식사를 잘 먹고, 커피까지 맛있게 마신 다음 바나힐 리조트로 출발합니다. 한시장에서 바나힐 리조트까지는 그랩 택시를 이용하면 대략 24Km 정도의 거리이고, 시간은 45분쯤 걸렸습니다. 비용은 32만동(한화로 대략 17,500원 정도)입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을 방문했을 때처럼 그랩 기사님에게 돌아가는 차량을 예약할까 하다 바나힐에 머무는 시간이 늦게 끝나지 않을 것 같고, 기사님도 제안을 안 하길래 그냥 내렸습니다. 해발 1,487m 높이에 자리잡 은 '바나힐 리조트(Sun World ba Na Hills)'는 Sun World 그룹에서 운영하는 리조트 및 레크리에이션 단지입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 관료들이 더위를 피하고자 간 위에 건설한 휴양지였다고 합니다. ☞ 바나힐 리조트 웹사이트..
베트남 다낭여행 넷째날입니다. 오늘 계획은 바나힐리조트 방문입니다. 오늘도 느지막이 호텔을 나섭니다. 오늘 아침식사는 호텔이 아니라 한시장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껌땀 바랑(Cơm tấm Bà Lang)'이란 돼지갈비 바베큐로 유명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이곳 역시 한국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인지 한글 안내가 있네요. 돼지갈비 바베큐 메뉴가 다양합니다. 골고루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주문한 음식이 모두 나왔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돼지갈비로 아침식사를 하는 건 익숙지 않습니다. 돼지갈비는 기본이고 추가되는 내용만 다른 구성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모닝글로리도 주문했습니다. 모닝글로리는 5년 전에 먹었을 때는 그냥 그랬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마도 그때..
호이안 올드타운 구경을 하다 소원배 띄우기를 하기 전에 식사를 먼저 해결해야 할 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받은 반미집을 찾아갔습니다. 식당은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벗어나 북쪽으로 좀 걸어가야 합니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닙니다. 구글맵 안내를 따라 걸어 갑니다. 응? 골목으로 안내하네요? 틀린 길은 아닙니다만 식사를 마치고 돌아올 때 보니 그냥 큰길로 가는 편이 낫습니다. 식당 이름은 '마담콴(Madam Khanh)'입니다. '반미퀸'이라고도 써있습니다. 식당 안에 손님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분들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도 많네요. 1층에 빈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안내됐습니다. 2층에도 자리가 별로 안 남아 있습니다. 식사시간이 되면 줄서기도 한다고 하는데 조금 일찍 방문하길 잘한 것 같..
다낭여행 셋째날, 아침에 여유있게 일어나서 호텔 조식으로 아침식사를 한 다음 어제 한시장에서 받은 아오자이를 입고 호이안 올드타운을 방문했습니다. 호텔에서 호이안 올드타운까지는 대략 45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랩 비용은 편도로 363,000동이 나왔습니다. 대략 28km의 거리인데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2만원 조금 안 되는 비용이니 4명이 함께 이동하는 걸 생각한다면 교통비에 대한 부담이 별로 안 느껴집니다. 그랩 기사님이 구글번역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면서 호이안 올드타운에 도착했습니다. 그랩 기사님이 돌아가는 차편을 예약해줄까 물어보길래 오케이했습니다. 그런데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간이 언제쯤 일지 모르겠다고 하니 계속 기다리고 있겠다고 편하게 여행하다 카톡으로 연락하라고 말하면서 명..
베트남 다낭여행의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다낭 음식값이 그리 비싸지 않으니 식사는 호텔 외부에서 해결해도 좋을 것 같은데 아침에 문 여는 식당을 찾아봐야 하고, 검색해서 나오는 식당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할 정도의 거리에 있길래 호텔 조식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멜리아 빈펄 다낭 리버프런트 호텔 조식은 1인당 25만동입니다. 그런데 멜리아 빈펄 멤버십에 가입하면 20만동의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그러면 1회에 한해서 1인당 5만동의 요금만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고 합니다. 체크인할 때 바로 가입하고 오늘 이용했습니다. 시간을 잘 맞춰서 식당에 내려왔나 봅니다. 창가의 전망좋은 자리가 비어있길래 앉아서 여유있게 식사했습니다. 떨어진 음식은 바로 보충해주고, 오믈렛이나 쌀국수 등의 음식은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 줍..
2024년 겨울, 베트남 다낭으로 4박 5일간의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더 오래 여행을 다녀오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다 크고 나니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서 여행기간을 길게 잡지 않아도 될만한 멀지 않은 여행지를 검색하다 베트남 다낭으로 결정했습니다. 베트남 다낭은 5년전 겨울에 직장 동료들과 한번 다녀왔던 지역인데 가족여행으로 다시 가도 좋은 곳이어서 이번에 한번 더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항공권을 예매하는데 가격이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베트남 다낭까지의 항공권이 코로나19로 인한 판데믹 이전 유럽여행 갈 때의 비용과 별로 차이나지 않습니다. 물론 유럽여행 항공권은 그때보다 거의 두배 가격으로 올랐습니다. 조금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항공권이 있었지만 계획한 날짜에 맞춰서..
'계룡산 갑사(鷄龍山 甲寺)'는 420년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춘마곡 추갑사(春磨谷 秋甲寺)'라는 말이 있듯이 가을에 가면 예쁜 곳인가 봅니다. 사실 봄꽃이 피는 시기나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어갈 때는 어느 곳이나 예쁠 겁니다. 이번에는 가을이 많이 지난 11월에 방문했습니다. ☞ 계룡산 갑사 웹사이트 : https://www.gapsa.org/ 계룡산 갑사 공주 계룡산 갑사 공식 홈페이지 gapsa.org 블로그를 검색해 보니 갑사는 2009년에 방문했으니 꽤나 오랜만에 찾았네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갑사로 걸어가려면 상가단지를 지나가야 합니다. 예전 모습이 어땠는지 잘 기억나진 않습니다만 지금과 별로 다르지 않을 걸로 생각됩니다. 햇살이 따뜻한 일요일이지만 방문객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대전에 있는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여러번 방문한 곳이지만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는 메타세쿼이아가 붉은색으로 예쁘게 물든 풍경은 직접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할 때마다 본 풍경이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인터넷에서 본 모습이 너무 멋지길래 일부러 시기를 맞춰 방문했습니다. ☞ 장태산자연휴양림 웹사이트 : https://www.jangtaesan.or.kr:454/index.asp 장태산자연휴양림 www.jangtaesan.or.kr:454 ☞ 2021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647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장태산자연휴양림은 2018년에 처음 다녀온 후 메타세쿼이아 숲의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매년 방문하고 있습니다. ☞ 2020년에 다녀온..
하이원리조트를 체크아웃하고 미인폭포을 찾아갔습니다. 미인폭포는 인터넷으로는 많이 본 곳이지만 이번이 처음 방문입니다. 미인폭포 입구 건너편에 임시 주차장이 있습니다. 차를 세우고 횡단보도를 건너가야 합니다. 입구 안으로도 차량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키 큰 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숲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입구 가까운 곳에 간이 화장실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폭포까지 멀지는 않지만 이곳 말고 다른 화장실은 없으니 필요하다면 여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화장실을 지나서 조금 걸어가면 미인폭포와 여래사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순하게 생긴 개 한마리가 묶여 있었는데 맞은편에서 오시는 분이 아는 분인가 봅니다. 아주 반갑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인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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