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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_세종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한감자 2023. 11. 20. 09:47

대전에 있는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여러번 방문한 곳이지만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는 메타세쿼이아가 붉은색으로 예쁘게 물든 풍경은 직접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할 때마다 본 풍경이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인터넷에서 본 모습이 너무 멋지길래 일부러 시기를 맞춰 방문했습니다.

 

☞ 장태산자연휴양림 웹사이트 : https://www.jangtaesan.or.kr:454/index.asp

 

장태산자연휴양림

 

www.jangtaesan.or.kr:454

☞ 2021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647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장태산자연휴양림은 2018년에 처음 다녀온 후 메타세쿼이아 숲의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매년 방문하고 있습니다. ☞ 2020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504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2 ☞

hangamja.tistory.com

그런데 방문 전날까지 검색해보니 아직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네요. 하지만 방문시기를 늦춰서 찾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아 그냥 예정대로 찾아갔습니다. 방문객이 엄청나게 몰린다고 하여 조금 서둘러 출발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도착이 좀 늦었습니다.

역시나 휴양림 입구 앞에 있는 주차장은 이미 만차이고 가까운 주차장도 자리가 거의 다 찼습니다. 빈 공간을 찾아서 겨우 주차하고 장태산자연휴양림 정문 쪽으로 걸어갑니다.

 

수도권은 어제 눈이 잠깐 내려서 금방 녹았는데 남부지방은 그래도 웬만큼 내렸나 봅니다. 쌓인 눈이 많진 않지만 보기 좋을 만큼 내렸습니다. 기온이 내려가서 아직 녹지 않고 잘 남아 있습니다.

 

주차장 옆에 있는 화장실에 들렀다가 휴양림 건너편에 있는 전망대로 걸어갔습니다.

 

숲속 어드벤처 건너편 주차장에서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있습니다. 어제 내린 눈이 바닥에 다져있어서 살짝 미끄럽습니다만 아이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닙니다. 계단이 아닌 흙길은 눈이 녹으면서 바닥이 젖어서 살짝 미끄럽습니다. 아무튼 천천히 조심해서 올라가면 됩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는 짧지 않지만 그렇다고 많이 힘들진 않습니다. 그냥 천천히 올라가면 됩니다. 다만 인기 포토스팟이라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망대 앞에 줄 서서 많이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높이 올라갈수록 보이는 풍경이 멋져집니다. 눈이 참 예쁘게 내렸습니다.

 

계단을 다 오르면 작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망대 왼쪽 아래에 포토스팟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부터 줄 서서 기다립니다. 다행히 줄이 길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진 찍는 시간이 무지 깁니다.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이 의외로 길어집니다. 하지만 다들 큰 기대를 안고 찾아온 것일 테니 그러려니 생각하며 기다렸습니다.

 

메타쉐콰이어는 살짝 색깔이 변했지만 아직은 많이 푸릅니다. 조금 더 지나야 예쁘게 붉게 변한 모습을 볼 수 있나 봅니다.

 

기대했던 풍경은 아니지만 어제 내린 눈 덕분에 뜻밖의 멋진 풍경을 봅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니 주변 풍경을 오래 볼 수 있네요.

 

눈때문에 스카이웨이와 출렁다리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난 후 출렁다리로 걸어가기 위해서 다시 계단과 경사로를 내려갑니다. 눈이 녹으면서 바닥이 살짝 미끄러워졌습니다.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을 때쯤 스카이웨이와 출렁다리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주차장으로 내려가기 전에 전망대와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출렁다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우와, 출렁다리 통제가 해제되니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꽤 많습니다. 

 

단체 방문객들이 많아서 걸음속도를 조절하면 사진을 찍는 것이 조금 여유롭습니다. 하지만 반대편에서도 많은 방문객들이 걸어옵니다. 그냥 적당히 찍을 수밖에 없습니다.

 

10월에 왔으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잎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지금은 다 떨어지고 가지만 남아 있습니다.

 

메타쉐콰이어 나뭇잎의 색깔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좀 이릅니다.

 

여기 주차장은 빈곳이 몇군데 있네요.

 

눈이 살짝 쌓인 풍경도 보기 좋지만 비가 내렸다면 메타세쿼이아 잎이 젖어서 더 진한 색으로 변한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우와, 스카이웨이에는 출렁다리 위보다 더 많은 방문객들이 보입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을 여러번 방문했지만 오늘처럼 많은 사람들은 처음 봅니다.

 

단체 방문객들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스카이웨이 입구에서 입장 인원을 조절하나 봅니다.

 

단체 방문객들이 지나간 후 입장합니다.

 

스카이웨이 바닥의 눈은 모두 치워졌나 봅니다. 깨끗합니다.

 

방문객들이 계속 몰려옵니다.

 

우와, 스카이웨이 위에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예전에는 잘 몰랐던 흔들림이 느껴집니다. 설마 무너지지야 않겠지만 살짝 걱정되기도 합니다.

 

천천히 걸어가면서 구경합니다.

 

헉! 스카이타워에 올라가려면 줄까지 서야 하네요. 이런 모습 처음 봅니다. 미련없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방문객들이 잠시 뜸해졌나 봅니다. 하지만 금방 채워집니다.

 

스카이웨이에서 내려와 메타세콰이어 산림욕장으로 올라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던 스카이웨이와 출렁다리에 비해서 이곳은 조금 조용합니다.

 

그늘진 곳이어서 아직 눈이 녹지 않았습니다.

 

휴양림 내 숙소가 있는 곳까지 올라갔다 다시 아래로 내려갑니다.

 

하늘이 맑아졌습니다. 생태연못에는 아무것도 안 보이네요.

 

숲속 어드벤처랑 가까운 곳에는 방문객들이 많습니다.

 

천천히 주차장으로 걸어갑니다.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이응노 미술관에 들렀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미술관으로 걸어가는데 한밭수목원으로 이어지는 길 양편의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가 참 멋집니다.

 

이응노 미술관은 지금 전시교체기간(10/30~11/27)이라서 관람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이응노미술관 바로 옆에는 대전시립미술관이 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까지 걸어갔다 다시 되돌아갔습니다.

 

시립미술관 앞의 풍경도 보기 좋습니다.

 

숙소로 들어가면 별로 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차 한잔 마시고 가려고 주변의 카페를 검색하다 '리브리스 라운지'라는 조금 특이한 곳을 찾아갔습니다. 건물 3층이 카페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많은 책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도서랑 좀 다른 아트북입니다.

 

특이하네요.

 

전시된 아트북에 비해서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좌석은 많지 않습니다만 방문객들이 많지 않아서 자리가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종업원분들이 아주 친절하십니다. 그리고 커피와 디저트도 아주 맛있습니다. 잘 먹고, 잘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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