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 구경을 마치고 이동한 곳은 '하이클래스 153'이라는 카페입니다. 향일암이나 진남관 등은 예전에 여수를 방문했을 때 들렀던 곳을 제외하고 알아보려니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느라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들를만한 곳을 검색하다 찾은 곳입니다. ☞ 하이클래스153 : http://naver.me/xGOii9yJ 하이클래스153 : 네이버 방문자리뷰 876 · ★4.43 · 뷰가 아름다운 여수 부띠끄 리조트 m.place.naver.com 유명한 카페들은 이름난 관광지만큼이나 방문객들이 많아서 여기도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주차장에 차량이 많진 않았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모습으로는 인터넷으로 보던 것보다는 그리 커 보이지 않습니다. 카페 안에도 ..
여수 소노캄을 체크아웃하고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예술의 섬, 장도'라는 곳입니다. 여수는 몇번 방문했던 곳이라 어디를 들러야 하나 고민하던 중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됐고, 이번 여행에서 처음 방문하게 됩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주차한 후에 길을 따라 걸어가면 됩니다. 입구에서 안내 팜플렛을 하나 챙겨서 걸어갑니다. 장도로 들어가는 이 길의 이름은 '진섬다리'라고 하는데 하루에 두번 물에 잠기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바닷물이 다리 아래에 있지만 밀물일 때는 잠긴다고 하니 물 때를 미리 알아둬야겠네요. 만조시에는 출입이 통제됩니다. 진섬다리 바로 옆으로 작은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아님 주말이 아니어서인지 지금은 사람들이 별로 안 보입니다. 진섬다리 중간 쯤에 진섬다리 옆..
한려해상국립공원 안에 자리 잡은 '오동도'는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동도까지는 걸어서 들어가거나 동백열차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동백열차는 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방파제길 입구에서 체온 측정을 하고, 방문자 등록을 위한 080 전화를 걸고 들어갑니다. 천천히 걸어 갑니다. 햇빛이 무지 뜨겁습니다. 땡볕을 피할 만한 그늘이 없어 그냥 걸어갑니다. 하지만 바다 바람이 불어오면 시원합니다. 방파제 벽면에 동백꽃이 예쁘게 그려져 있네요. 소노캄 여수가 오동도로 들어가는 방파제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뜨거운 햇빛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어쩔 수 없으니 그냥 걸어 갑니다. 갈매기들은 도시에서 까치를 보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가까이 지나가는데도 그다지 ..
이번 여행의 숙소는 '소노캄 여수'입니다. 여수 여행은 몇번 왔지만 소노캄 여수에 숙박하는 건 처음입니다. 여수에 소노캄이 있었나 싶어 검색해보니 엠블호텔이 소노캄 여수로 바뀌었나 봅니다. 인천에서 여수까지 이동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네요...... 평일이라서 고속국도는 비교적 원활하게 지나왔는데 여수 입구에서 공사때문에 많이 정체됐습니다. 아무튼 숙소에 잘 도착해서 체크인했습니다. 구름이 좀 많은 것 같지만 맑은 날씨입니다. 가장자리 숙소를 배정받아서 남쪽과 동쪽의 전망이 모두 가능합니다. 오호! 남해바다 전망이 시원하게 보일 것 같습니다. 트윈 침대입니다. 침대 앞에 쇼파와 테이블, 그리고 화장대가 있네요. 두명이 사용하기에는 넉넉한 구성입니다. 화장실에서 동쪽 바다가 보이기는 하지만 건물 기둥이 살짝..
'오동도'는 섬의 모습이 마치 오동나무 잎처럼 생겨서 붙여졌다고 하며, 오동나무가 많다고 합니다. ☞ 오동도 안내 웹사이트 : http://www.odongdo.go.kr 여름 휴가 성수기철이라 오동도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울 만한 공간이 없어서 엑스포해양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오동도 입구까지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오동도 입구에 자리잡은 엠블 호텔이 멋지네요. 오동도 입구에서 오동도까지는 768m 길이의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무더운 관계로 동백열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오동도는 오동나무가 많은 섬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오동나무는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약간의 계단을 오르고 나면 이렇게 멋진 대나무 터널 속을 걷게 됩니다. 섬 안의 산이 높지 않고 그늘진 나무 사잇길을 걷기 때문..
지난 겨울 남해 보리암을 갔다가 날씨가 안 좋아서 못 올라간 경험이 있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향일암을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진남관에서 자가용으로 대략 40여분 정도 이동하니 도착하네요. 향일암은 선덕여왕 8년(서기 659년) 원효대사께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창건한 암자라고 합니다. ☞ 향일암 웹사이트 : http://www.hyangiram.org 향일암은 '해를 바라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해돋이 풍경이 멋질 것 같지만 요즘 장마로 인하여 뿌현 하늘과 그렇게 이른 시각에 이곳에 도착할 수 없으니 일출은 기대하지 않고 사찰에서 보이는 멋진 남해바다 풍경을 기대했습니다. 15년 전에 한번 왔었는데 그때 보이는 풍경이 멋있었다고 기억하는 것 같거든요. 피서 성수기라 주차장에 ..
예정에 없던 이른 점심식사를 한 김에 여수통만두집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진남관을 구경했습니다. 국보304호인 진남관(鎭南館)은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全羅左水營) 본영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당시에는 진해루라는 누각이었지만 정유재란 때 일본군에 의해 불타버린 후 선조 32년에 전라좌수사로 부임한 이시언이 전라좌수영 건물로 75칸의 객사를 지어 진남관이라 이름짓고 수군의 중심기지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진남관의 규모는 생각보다는 꽤나 큽니다. 통영에서 봤던 세병관과 비슷한데 크기가 더 큽니다. 언덕 위에 자리잡아서 그런지 더운 날씨인데도 그늘에 앉아 있으니 바람이 불어 시원합니다. 정면 15칸, 측면 5칸이라고 하는데 별도의 벽이 없이 쭉 연결되어 있으니 더 크게 느껴집니다. 세병관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여행 셋째날. 오늘은 여수지역을 구경할 예정입니다. 숙소에서 여유있게 아침식사하고 출발해서 향일암으로 향하던 중 인터넷으로 맛집을 찾았는데 지나가는 길에서 가까운 곳에 통만두집이란 곳이 있네요. 만두 포장해서 가지고 다니다가 쉴만한 곳에서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포장판매는 안 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예정에 없던 이른 점심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 여수 통만두집 :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 646 / ☏ 061-664-1060 가게 앞에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아래 사진에 보이는 진남로 주차장(유료)에 세워두는 것이 맘 편합니다.(거리는 20m 정도?)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가게 앞에 와보니 12시도 안 된 시간인데 벌써 줄 서서 기다리네요. 가게가 크지는 않습니다만 만두집치고는 작은 편도 아닌데 방송에 나온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