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송도 구름산책로 스카이워크까지 걸은 다음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해운대 오면 자주 들렀던 금수복국 해운대점을 찾았습니다. 주차장에 차량이 많지 않아서 오늘은 손님들이 많지 않나 싶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1층은 자리가 거의 다 찼네요. 은복국을 맑은탕과 매운탕으로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매운탕은 그리 맵진 않고 시원한 국물맛입니다. 맑은탕은 시원하면서도 살짝 단맛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맑은탕이 낫네요. 다음에 오면 맑은탕으로 주문해야겠네요. 예전에 왔을 때도 맑은탕이 낫다고 했던 것 같은데 얼큰한 걸 먹고 싶었나 봅니다. 아무튼 복국을 맛있게 잘 먹고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달맞이언덕 근처에 있는 '호랑이젤라떡'이라는 곳에 잠시 들렀습니다. 젤라떡이라니 재미있는 이름의 가게네요. 아무튼 인..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동궁과 월지'를 찾아갔습니다. 동궁과 월지는 겨울에 방문했을 때는 많이 춥고 건물 외에는 그다지 구경할 만한지 않았는데 꽃피는 봄이 되면 풍경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많이 늦은 시간에 방문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붉은빛의 조명 때문인지 동궁과 월지의 풍경이 오래된 유적의 분위기가 더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월지 남쪽 펜스 가까이에 삼각대를 펼쳐놓고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관람객들이 적지 않습니다. 응? 전각 뒤로 눈이 내린 듯 하얗게 빛나는 벚꽃이 보이네요. 오호...... 바로 앞에 있는 나무는 아직은 잎도 안 보이는데 저 벚나무는 화려하게 빛나네요. 슬슬 가까이 다..
[거제]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1 통영에서 출발해서 두번째 숙소가 있는 거제로 이동합니다. 거가대교의 풍경을 보기에 좋은 거가대교 휴게소에 들렀는데 이런~ 2층 전망대가 있는 쪽이 공사중이라 올라갈 수 없네요. 그나마 다 hangamja.tistory.com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인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로 돌아가던 중 리조트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길래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리조트를 제외하면 주변은 그냥 깜깜한 밤이네요. 오른편 뒤로 거가대교가 보입니다. 불이 켜진 객실은 몇개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거가대교 저 너머가 부산 가덕도일 텐데 눈으로 보이진 않네요. 밤하늘이 맑고 주변이 밝지 않아서 별이 많이 보입니다. 한때는 이런 상황이라면 별 사진 찍는 걸 좋아했는데 지금은 많이..
DFS 테라스에서 대운하를 구경하고, 슈퍼마켓에 들러 먹거리를 구입한 다음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가족들은 숙소에서 쉬고 있겠다고 하여 혼자 카메라를 메고 산 마르코 광장으로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숙소에서 산 마르코 광장까지는 대략 100m 정도가 될까 말까 한 가까운 거리입니다. 그곳까지 도착하기까지 걸어가야 할 골목의 양옆에는 화려한 명품 상점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까 리알토 다리에서 사진을 찍을 때까지는 해가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해가 넘어간지 얼마 지나지 않은 사진 찍기에 아주 좋은 매직아워시간입니다. 산 마르코 광장 가장자리에 있는 가게들 앞에는 작은 반짝이 조명이 폭포수처럼 드리워져 있습니다. 산 마르코 광장에는 뭔가 공사 중인 것 같은 상황입니다. 올 겨울 베네치아가 물에 잠겼을 때의..
태풍이 지나가는 날, 남부지방은 태풍피해 뉴스가 나왔지만 인천은 오랫만에 맑은 하늘과 하얀 큰 구름을 만났습니다. 그런 날에는 예쁘고 진한 색깔의 노을을 만날 수 있겠네 생각했는데 해가 지는 서쪽 하늘에 구름이 많이 있어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그 다음날 저녁, 카메라를 들고예정에 없던 정서진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1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거리라 멀지 않지만 잘 찾진 않는 곳이네요.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804 http://hangamja.tistory.com/939 평일 저녁시간이라서인지 주차장은 한가롭고 여유있습니다. 음...... 오늘의 하늘은 어제만 못 합니다. 게다가 구름도 많네요...... 하지만 멀리까지 보이는..
도솔마을에서 식사를 하고 황리단길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다음 숙소로 돌아가다 동궁과 월지로 야경을 촬영하러 갔습니다. 너무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어제밤에 부산 동백섬 야경 촬영할 때에도 추위 때문에 덜덜 떨어가며 고생했던지라 계획했던 오늘 야경 촬영을 어찌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생길까 싶어서 그냥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예전 경험으로 동궁과 월지를 방문하려면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걸어와야 했는데 지금은 옆에 주차장이 생겼네요.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라고 합니다.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과 부속건물이 있어 나라의 경사가 있거나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고, 경순왕이 고려 태조 왕건을 초청하여 위급한 상황을 호소하며 잔치를 베풀었던 ..
원조할매국밥집에서 소고기국밥을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온 다음 카메라를 챙겨들고 혼자서 동백섬으로 야경을 찍으러 갔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이런 추위에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있을려나 걱정되지만 다음에 또 찾아오진 않을 것 같아 기회 있을 때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숙소인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나와 동백섬으로 이동하는 중에 방파제 너머로 광안대교가 보이는 풍경이 멋지길래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씨가 이렇게 춥지 않았더라면 저 멀리 보이는 황령산에 올라가 부산의 야경을 감상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지금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카메라 방향을 조금씩 바꿔보고, 렌즈의 화각을 조정하면서 사진을 찍어봐도 비슷비슷한 장면이 담기네요. 적당히 사진을 찍고는 동백..
2박 3일 동안의 여행 중 이틀 동안의 순천여행을 마치고 마지막날은 순창여행을 계획했는데 순창에서 숙소를 예약하기가 쉽지 않아 순창과 그리 멀지 않은 남원에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하던 중 광한루 앞을 지나게 되어 다음날 관람을 계획했던 광한루를 잠깐 들렀습니다.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326 야간개방은 8시까지라서 관람할 시간은 별로 없지만 추석연휴기간 중이라 무료입장이니 그리 부담은 없네요. 삼각대를 챙겨 야경촬영을 했습니다. '완월정'의 모습인데 바람이 살짝 불고 있어 연못에 비친 반영은 또렷하지가 않네요. 야경을 찍기에는 좀 늦은 시간이고, 조명이 비추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밝기 차이가 많아 제 실력..
이번 여행의 숙소를 부여에 있는 '롯데부여리조트'로 정했습니다. 작년에 오픈한 곳인데블로그 등에 남겨진 사용후기를 살펴보면 유지관리는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아무튼 시설은 깔끔하고 건물이 예쁩니다. 리조트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숙소와 물놀이 시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롯데부여리조트 : http://www.lottebuyeoresort.com 숙소에 짐을 풀고 나서 복도를 걸어나오면서 건물 외벽이 예쁘길래 작은 창문 밖으로 카메라를 내밀고 찍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쪽은 객실 방향이 아니라 객실 밖 복도의 외벽입니다. 건물 외벽에 알록달록 붙어 있는 작은 판떼기(?)는 그냥 장식일뿐 별다른 기능을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복도 창문이 작고, 저런 판떼기가 있어서 복도 밖으로 카메라를..
추석 연휴 다음 날 오전까지는 하늘은 흐리고 찌뿌둥하니 무더운 날씨였는데 오후가 되면서 하늘이 파랗게 개었습니다. 그래서 저녁 식사하고는 카메라 들고 인천 논현동 한화에코메트로 단지 내에 있는 호수로 다시 사진 찍으러 갔습니다. 이전에도 야경을 한번 찍었었는데 그때에는 화각(24mm)의 답답함이 약간 있었는데 이번에는 16mm 광각으로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 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82 http://hangamja.tistory.com/109 조금 더 서둘러서 이른 시간에 나왔어야 하는데 저녁식사하고, 이리저리 꼼지락 거리다 보면 항상 시간이 늦습니다. 남동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어제보다는 바람이 잔잔하여 물에 비친 반영이 조금 낫습니다. 1..
어버이날 가족들과 점심식사를 마친 후 느즈막히 파주에 있는 아울렛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여주에 있는 아울렛은 한번도 못 가봤는데 파주는 자주 지나다니는 길이라 꽤나 가까운 거리라고 생각됩니다.(실제로도 가깝습니다. 차 안 막히면 대략 40~50분 정도......) ☞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웹사이트 : http://www.premiumoutlets.co.kr/paju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 거리가 꽤 되는지라 잠시 앉아서 쉬는 겸 아이들 달랠 겸 크레페와 음료수를 사먹었습니다. 크레페를 먹고 난 다음에 뒷편에 있던 분수를 배경으로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이 곳은 밤이 되면 예쁜 조명 때문에 사진 찍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지칩니다. 그리고 딱히 더 살 것도 없고......
자갈치 시장과 국제시장을 구경한 다음 해운대에 있는 동백섬으로 향했습니다. 웨스턴 조선호텔 바로 건너편에 동백섬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요금이 1시간에 3,000원입니다. 아무튼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에 동백섬을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섬이 크지 않아서 별로 걷지 않았는데 벌써 누리마루 앞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5시까지가 관람시간인데 이미 시간이 지나버려서 내부를 구경할 수는 없고 밖에서 사진만 몇장 찍었습니다. 누리마루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작은 등대 모양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밤에 누리마루의 야경과 함께 찍으면 멋진 곳일 것 같습니다. 전망대 동쪽으로는 해운대가 보입니다. 동백섬이라는 이름 때문에 자꾸만 동백꽃이 기대되는 곳입니다만 아직 동백꽃이 만발하기에는 좀 이른 시기인 것 같습니다. 섬을 한바퀴 돌..
2010년도 찍은 사진들 중에 남은 것들을 모아 봤습니다. 그런대로 자주 가는 파주 헤이리의 5월 초 모습입니다. 많은 곳이 공사중이었을 때 처음 방문했었던 곳인데 지금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방문객들이 아주 많습니다. 헤이리 마을에 스텝(Step)이라고 하는 건물인데 인사동의 쌈지길과 좀 비슷합니다. 1층 외부에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 버스 대형 그림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 5월 중순에 찍은 부천 상동호수공원의 야경입니다. 봄에는 양귀비 꽃과 보리 등이 피어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근처에서 저녁식사하고 소화를 위해 들러서 산책 겸 걷다가 야경을 찍어봤는데 호수에 물이 많지 않아 호수 가장자리 바닥이..
태풍 곤파스가 지나간 다음날 저녁에 인천 송도신도시 센트럴파크에 노을사진과 야경을 찍으러 갔습니다. 가는 도중 인천 논현동 한화 에코메트로앞 도로 풍경입니다. 송도에 도착해 센트럴파크로 가는 도중 신호정차 중 한장 찍었습니다. 원래 목적지였던 센트럴파크가 현재 진행중인 바이블 엑스포와 태풍 곤파스의 피해로 인하여 주차장에 차를 제대로 세울 수 없어 조금 더 지나쳐 트라이볼 근처에 세운 후 트라이볼을 찍어봤습니다. 세개의 사발을 연결시켜놓은 모양인데 건물 주변의 빈공간이 넓지 않아 전체의 모습을 담기가 어렵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작은 조명들이 켜집니다. 그런데 서쪽하늘에 여전히 해가 떠있고, 아주 옅은 구름들이 있어서 하늘이 제대로 표현이 안 됩니다. 볼수록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입니다. 건물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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