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여행 둘째날, 오늘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을 가볍게 산책하는 일정입니다. 숙소에서 나와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에 숙소랑 가까운 채석강에 있는 변산반도국립공원탐방안내소에 들렀습니다. 국립공원 섬바다 스탬프투어 여권에 스탬프를 찍었습니다. 섬바다 여권은 국립공원 스탬프투어 여권에 비해서 스탬프를 찍는 곳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무튼 하나 추가했습니다. 기분 좋게 스탬프를 찍고 내변산에 도착하기 전에 바지락죽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음식 맛은 그리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그냥저냥 정도인 것 같습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2월초 평일이라서인지 주차된 차량은 거의 없습니다. 햇살이 따스해서 벌써부터 봄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은 걷기 좋은 날씨입니다. 가볍게 스트레칭을 잠깐 하..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에서 오전 생태관광프로그램을 마치고나니 12시가 넘었습니다. 내소사로 향하는 길에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간장게장을 주문했는데 많은 식당 좌석에 비해서 손님이 별로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내소사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방문 차량들이 많은 것 같았는데 오후 1시 30분 넘어가는 시간이라서인지 빈 공간이 군데군데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했습니다. 오늘 올라갈 곳은 내소사 뒤에 있는 관음봉입니다. 작년 6월에도 내소사를 방문했었는데 직소폭포까지 갔다가 돌아올 때 더운 날씨에 지쳐서 관음봉을 지나쳤습니다. 이번에는 직소폭포까지 가지 않고 관음봉으로 바로 올라갈 계획입니다. ☞ 작년(2022년)에 직소폭포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
이번 여행의 숙소는 '변산반도생태탐방원'입니다. 생태탐방원은 국립공원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인데,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은 올해 7월에 운영을 시작한 9번째 생태탐방원입니다. 운영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인기가 높아서 예약하기 힘든 곳인데 운좋게 취소분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변산반도에 위치한 생태탐방원이라 외변산의 바다와 내변산의 산을 모두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생태탐방원에 도착하기 전에 부안에 있는 할매피순대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도착했더니 막 해가 넘어가는 시간입니다. 객실 체크인만 하고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노을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적벽강 오른쪽으로 해가 넘어갔나 봅니다. 아주 진하진 않지만 꽤나 예쁜 노을입니다. 음, 미러리스 카메라보다는 스마트폰(아이폰 14프로) 사진이 더 잘 나왔네..
변산반도국립공원 안에 있는 내소사는 여러번 들렀던 곳이지만 이번에는 등산을 겸해서 직소폭포까지 다녀올 계획으로 찾았습니다. 아침에 숙소에서 여유있게 출발했고, 중간에 변산바람길에서 샤스타데이지 군락지까지 구경한 탓에 12시가 넘어서야 내소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주차공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여유가 많습니다. 아마도 주차요금이 비싸서 그런가 봅니다.(소형차 기준 기본 1시간 1,100원+이후 10분당 250원-성수기는 300원) 아무튼 주차를 하고 내소사 입구로 걸어갑니다. 일주문으로 걸어가는 길 양옆으로는 예전부터 그랬듯이 많은 음식점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식당 안에는 벌써부터 많은 손님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면 파전에 막걸리 한잔 하..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을 체크아웃하고 내소사로 이동하던 중 '변산마실길 2코스'를 들렀습니다. 변산마실길은 모두 10개의 코스가 있는데 그중에서 1코스와 2코스는 샤스타데이지 꽃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샤스타데이지 꽃밭은 1코스가 더 넓은 것 같습니다만 2코스는 바닷가랑 어울린 풍경이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샤스타 데이지의 개화기가 조금 지난 시기라서 꽃들이 시든 상태인 것 같아 그냥 지나치려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들렀습니다. 샤스타데이지 꽃밭과 가까운 변산마실길 2코스 주차장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진 않습니다. 입구 가까운 곳에 있는 성천 선착장의 주차공간을 이용하거나 길가 옆에 주차합니다. 마실길 입구에 이정표와 안내판이 있습니다만 방문객들이 많으니 그냥 따라가도 됩니다. 비탈진 ..
이번 여행의 첫날 숙소는 전라북도 변산에 있는 국립변산자연휴양림입니다. 숙소로 이동하던 중 저녁식사를 위해서 부안읍에 있는 주산식당을 들러 육회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전에 먹었던 다른 식당의 육회비빔밥과는 조금 다르게 야채 위에 양념한 육회가 얹어지네요. 다른 곳에서는 야채와 육회 위에 양념장을 넣고 비볐습니다. 육회 위에 올려진 달걀의 노른자가 인상적입니다. 밥을 넣고 쓱쓱 비벼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하지만 방문 전에 검색한 것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9,000원→11,000원)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만족도가 높진 않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국립변산자연휴양림에 체크인했습니다. 변산을 여러번 방문했지만 이곳의 변산자연휴양림은 처음입니다. 휴양림 입구에서 인터폰..
내소사를 구경한 후 조금 더 이동해서 채석강(彩石江)을 잠시 구경했습니다. '채석강'은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절벽이 책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이 유명한 곳입니다. 당나라 이태백이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든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먼저 격포 해수욕장을 먼저 구경합니다. 그런데 해수욕장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저 멀리 채석강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전에 못 보던 호텔이 생겼습니다. 내소사를 구경하신 분들이 들르는 코스인지 내소사만큼이나 많은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날씨는 흐리고, 바람은 불고, 구경하기에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워낙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채석강 사진은 포기했습니다. 채석강은 초등학교 과학시간에 봤던 퇴적..
내소사는 변산지역을 여행할 때 자주 들르는 곳이었습니다만 근래에는 다녀온 적이 없었네요. ☞ 내소사 웹사이트 : http://www.naesosa.org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53 부안 이화자 백합죽에서 늦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빗속을 달려 내소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운전중에 내려던 비가 다행이도 내릴 때에는 그쳤습니다. 오! 그런데 단풍철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에서부터 방문객들이 무지 많습니다. 그럭저럭 차를 세운 후 내소사 방향으로 걸어 갔습니다. 참고로 이곳 주차장은 시간제 요금이기 때문에 오래 머물면 그만큼 주차요금이 많이 나옵니다. 내소사 일주문으로 걸어가는 길 양옆 음식점들에는 벌써부터 손님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일주문 바로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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