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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박이추 커피공장

한감자 2017. 3. 2. 00:08

주문진항 근처 도깨비 촬영장을 들른 다음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강릉에 오면 다른 건 몰라도 커피는 꼭 마셔보려고 합니다......

보헤미안, 테라로사 모두 가봤고, 이번에는 커피커퍼 커피박물관을 가보고 싶지만 어제 내린 비가 숲속에서는 눈으로 쌓여있을 것 같아 운전이 어려울 것 같아 이번에는 포기하고 '박이추 커피공장'으로 향했습니다. '보헤미안'은 지난번에 다녀왔지만 '박이추 커피공장'은 처음입니다.

 

☞ 박이추 커피공장 웹사이트 : http://bohemianmall.com

☞ 지난번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539

                              http://hangamja.tistory.com/557

 

어제보다 날씨가 화창합니다.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따뜻한 날씨인 것 같습니다.

 

 

건물 왼편은 '커피공장 관람로'라고 합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도 관계자외 출입금지이기 때문에 유리창 너머로 뭐하는 곳인가 들여다 보는 정도입니다.

 

 

오른편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입니다.

 

 

새로 지었기 때문인지 보헤미안과는 많이 다른 건물입니다.

 

 

1층에는 많지 않은 테이블과 커피를 주문받는 곳, 커피와 커피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천정 등이 재미있네요.

 

 

예쁜 컵들과 맛있어 보이는 로스팅된 커피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의 부담때문에 구입까지는 많이 망설여집니다......

 

 

2층은 1층보다 많이 넓은 공간입니다. 바닷가가 보이는 창가와 반대편 안쪽으로 들어가면 유리창 너머로 커피공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유리창 너머 바다를 향해 놓여진 테이블도 있네요.

 

 

나는 파나마 게이샤, 아내는 오늘의 커피(뉴욕 블렌딩)을 주문했습니다.

 

 

'파나마 게이샤'는 가격은 비싸지만(8,000원) 메뉴판의 설명을 보면 '팔수록 손해보는 커피'라고 하네요. 그 설명에 넘어가 주문했나 봅니다. 커피 나오길 기다렸다가 큰 기대를 안고 맛을 보니 오! 색다른 맛입니다. 커피 입맛은 음식과는 또다른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겠지만 아주 마음에 드는 커피맛을 만났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온 설명처럼 꽃향기와 과일향, 부드러운 신맛이 아주 잘 어울린 맛입니다. 세계 3대 커피라는 '블루 마운틴', '예멘모카 마타리', '하와이안 코나'를 제치고 '신의 커피'로 불릴 정도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고 하네요. 아무튼 아주 맛있는 커피입니다만 가격이 높아서 다른 곳에서 또 마시게 될까 싶네요......

 

 

아내가 주문한 뉴욕 블렌드도 맛있지만 미파나마 게이샤를 맛본 간사한 입맛은 금방 차이를 구별해 냅니다.

 

 

첫째는 카랴멜 마기아또를 주문했습니다.

 

 

둘째는 아포가토를 주문했습니다.

 

 

아포가토 뒤로 둘째 딸아이가 데리고 다니는 '코쿠마'가 찬조출연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바다가 살짝 가려진 풍경이기는 하지만 바다를 보며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건물 밖에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지만 아직은 춥겠네요.

 

 

카페가 3층까지 있지만 거기까진 올라가보질 못 했습니다.

 

 

강릉으로 짬뽕을 먹기 위해 해안도로를 달려가던 중 바다 풍경이 보기 좋아서 잠시 차를 세웠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차 밖으로 나가지 않고 차안에 앉아 파도치는 바다를 잠시 바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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