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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천] 신성리 갈대밭

한감자 2016. 2. 23. 00:44

국립생태원을 구경하고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신성리 갈대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여러번 들렀던 곳이지만 이 시기에 이곳에서는 다른 들를만한 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 또 들렀습니다.

 

☞ 예전에 들렀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252

                              http://hangamja.tistory.com/7

                              http://hangamja.tistory.com/496

 

갈대밭까지 이동하는 도로가 넓어지고, 새로 포장된 구간도 있어 예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다음 갈대밭을 처음 만나는 곳에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신성리갈대밭'위에 붙어 있는 '신비로운'이라는 낱말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작년 2월에 왔을 때는 갈대가 많이 베어져 있어서 구경거리가 별로 없었는데 올해에는 조금 낫습니다.

 

 

응? 전망대 한편에 이곳이 JSA 촬영지임을 알리는 판넬 같은 것이 세워져 있는데 그동안 이곳을 여러번 방문했지만 여기에 세워져 있는 걸 본 건 처음입니다.

JSA는 2000년에 상영된 영화인데 지금에서야 이런 판넬이 세워지는 건 무슨......

 

 

주차장에 있던 '갈대농경문화체험관'은 그 앞에 2층짜리 건물이 생기면서 사용하지 않나 봅니다.

 

 

단체관람객들의 시끌시끌한 소리도 들리고, 약간의 바람이 불어와 쌀쌀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갈대밭 구경을 시작합니다.

 

 

바람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갈대들이 많이 누워있습니다.

 

 

 

갈대가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는 그리 만족스럽지는 못 하지만 그래도 길을 따라 걸을만 합니다.

 

 

전에도 길을 따라 앚을 수 있는 의자가 있었지만 조금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영화테마길'이라는 안내가 있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 갈대밭 풍경을 볼려면 11월쯤이 좋습니다.

 

 

갈대가 많이 누워있어 볼품없기는 하지만 그동안 많이 봤던 신성리 갈대밭의 모습과는 다른 색다른 풍경이기는 합니다.

 

 

 

 

금강 하구 건너편이 군산인줄 알았는데 익산이라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갈대밭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 비슷비슷한 풍경을 만납니다.

 

 

 

 

 

바람이 불지 않고 햇빛이 비추는 곳은 따뜻해서 걷기 좋습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가을에 방문해야 기대했던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봄에는 보리처럼 파릇파릇한 푸른 싹을, 여름이면 길게 자라기 시작한 갈대를 만날 수도 있으니 미리 알고 방문한다면 어느 때이든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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