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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구경을 마친 후 숙소가 있는 순천으로 가기 전에 보성에 있는 대한다원 제1다원에 들렀습니다.

 

☞ 대한다원 웹사이트 : http://dhdawon.com

☞ 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26

                           http://hangamja.tistory.com/365

                           http://hangamja.tistory.com/381

 

이곳은 여러번 들렀던 곳이라 꽤나 익숙한 여행지이지만 풍경이 아름다워서 사진찍기가 좋은 곳이라 또 들러도 좋은 곳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로 올라가는 길 양옆의 삼나무는 참 보기 좋습니다.

 

 

여름 휴가철이나 주말이면 방문객들이 많겠지만 겨울 평일 오후에는 찾아오는 분들이 별로 없나본지 입구가 한산합니다.

 

 

오후 4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라 낮보다는 점점 추워집니다.

 

 

여름철이라면 흐르는 개울물에 발을 담그고 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지금은 관람객들조차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고, 시간도 저녁에 가까워지고 있으니 걸음을 서둘러서 움직였습니다.

 

 

편백나무인지 삼나무인지 구분이 어렵지만 삼나무로 생각되는 쭉쭉 자란 이 키 큰 나무는 참 보기 좋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바다전망대가 이번 방문의 최종 목적지입니다.

 

 

구름이 많이 낀 날씨라서 해가 구름 뒤로 들어가니 춥기도 하지만 사진찍기에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곳은 S라인의 녹차밭도 보기 좋지만 곧게 자란 삼나무도 보기 좋습니다.

 

 

 

계단으로 올라오지 않았다면 저 길을 따라 걸어왔겠네요.

 

 

이렇게 보면 바다전망대는 그리 높아 보이지도, 올라가기에 그리 힘들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사실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중앙전망대까지 금방 올라왔습니다.

 

 

 

 

 

아까 계단을 올라오면서 보이던 풍경보다 녹차나무와 삼나무가 잘 어울린, 조금 더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중앙전망대에서 잠시 구경을 하다 바다전망대까지 오르기 위해 또 걷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반가운 햇님이 구름 사이에서 나와 잠시 얼굴을 비춰주십니다.

햇빛이 비추니 아까와는 다른, 조금은 더 따뜻한 풍경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구름 사이에서 잠깐 동안 얼굴을 내밀고는 다시 구름 뒤로 숨어버렸습니다.

 

 

같은 녹차밭을 보는 것이지만 보는 위치에 따라서 이렇게 다른 풍경을 만들어내는 걸 보면 이곳을 설계한 분은 참 뛰어난 조경감각을 가진 분인가 봅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삼나무와 편백나무의 차이점을 알려주는 글이 많지만 지금은 둘중 어느 것이라도 보기 좋습니다.

 

 

 

음...... 햇빛이 다시 비춰주면 좋겠구만......

 

 

 

 

 

바다전망대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은 아랫쪽에서 보던 것과는 다릅니다.

아까는 잘 보이지 않았던,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삼나무숲에 시선이 머뭅니다.

 

 

 

중앙전망대가 내려다 보이는 이 풍경이 참 좋습니다.

 

 

 

 

나뭇잎이 푸르고, 벚꽃과 목련이 피는 봄이라면 이곳의 경치는 아주 멋질 겁니다.

 

 

 

 

삼나무숲 뒤로 보이는 가지만 남은 허연 나무는 목련나무인가요?

아무튼 녹차밭과 나무가 아주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바다전망대까지 다 올라왔습니다.

날씨가 흐리지만 저멀리 바다가 보이지만 사진으로는 안 나타납니다.

하지만 바다가 제대로 보이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녹차밭의 풍경은 최고입니다.

 

 

 

 

 

바다전망대에서 녹차밭을 구경하다가 편백나무 산책로를 지나 아래로 걸어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중에 작은 폭포(?)가 몇개 있습니다.

 

 

내려오다가 중앙전망대가 있는 길로 다시 올라가 사진 몇장 더 찍었습니다.

 

 

 

 

관람객이 거의 없으니 여유있게 사진찍기에는 참 좋습니다.

 

 

 

 

 

 

 

녹차밭 구경을 마치고 내려와 대한다원 쉼터에서 녹차 한잔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가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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