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 월영교(月映橋)

경북산림과학관을 구경한 후 안동댐 하류에 있는 '월영교'에 들렀습니다.

'월영교(月映橋)'는 2003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라고 합니다.(길이 387m)

지난 11월에 왔을 때에는 야경이 아주 멋있었는데, 그때와 다르게 아직 해가 지기 전이라 월영교 전체의 모습을 살펴보기에는 오히려 좋습니다.

다리 중간에 '월영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있고, 저 건너편 산 중턱에는 객사(客舍)와 석빙고 등이 있습니다.

 

 

 

월영교에서 바라본 안동댐의 모습입니다.

 

강 건너편에 있는 '안동 석빙고'인데 처음부터 여기에 있던 것이 아니라 안동댐 건설로 인해서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선성현 객사'입니다.

 

객사에서 동쪽으로 내려오면 '안동 다례원'과 '전통문화 체험장'이, 더 위로 올라가면 KBS 촬영장이 있습니다.

 

 

조금 더 동쪽으로 걸어가면 '안동시립민속박물관'이 있는데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바람이 불어오는 추운 날씨로 인해서 서둘러 월영교를 다시 건너갔습니다.

월영교 건너기 바로 전에 '안동 물문화관'도 있는데 미처 들르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는 주차장 바로 건너편에 있는 '양반밥상'이라는 곳에서 고등어 정식을 먹었는데, 예전에도 한번 다녀왔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하며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 양반밥상 : 경북 안동시 상아동 513번지 / ☎ 054-855-9900

☞ 2009년 11월에 다녀왔던 사진 : http://hangamja.tistory.com/207

 

식사 후에 첫째날의 숙소인 안동 '계명산 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에서 숙박했는데 밤새도록 떠드는 다른 일행들 소리에 잠을 제대로 못 잤습니다.

작년 11월에 다녀온 이름이 같은 충주 '계명산 자연휴양림'에서도 그랬는데 이곳에서도 같은 상황을 겪고 보니 앞으로 휴양림 선택에 좀 신중을 기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