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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포함됐던 연휴 다음주, 아무래도 그 주에 많은 나들이 인파가 있었으니 그 동안의 여행 경험상 그 다음주는 조금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평창으로 1박 2일간의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고속도로에 차가 좀 많았습니다. 목적지로 대관령삼양목장로 정하고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도착이 늦어져 점심식사를 위하여 지난 2월에 들렀다가 먹지 못 했던 평창 시내에 있는'진태원'이라는 중화요리점에 먼저 들렀습니다.
☞ 진태원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325-18 / 033-335-5567
바로 튀겨서 주는 만두라 배달해서 먹을 때 서비스로 먹던 군만두보다는 더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마치 짜장면을 중화요리점을 방문해서 먹으면 면이 불지 않아서 더 맛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뭐 그리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드디어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이 곳의 탕수육은 탕수육 자체도 맛있지만 부추, 배추, 양파 등의 야채와 함께 나오는 걸로 유명합니다. 아무튼 야채가 얹어진 모습이 꽤나 식욕을 자극합니다.
탕수육을 하나 집어서 배추, 부추, 양파 등과 함께 간장에 찍어 먹으니 꽤나 맛있습니다. 돈까스를 먹을 때처럼 고기의 맛이 좋은데 거기에 씹기 적당한 정도의 식감, 튀김옷의 바삭함이 잘 어우러진 맛입니다.
처음에는 보통(中)인대도 양이 좀 많다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금방 없어지네요. 나중에 나온 짜장면과 짬뽕은 그냥 동네 중화요리점에서의 맛과 차이가 없네요.
한번쯤은 들러서 먹어볼만한 음식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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